검색결과 총 21건
-
올해 추석 덥다는데…시원하게 실내 쇼핑몰서 힐링을
[이코노믹데일리] 올해 추석은 30도가 넘는 무더위가 예상되면서 스타필드와 롯데월드몰, 아이파크몰 등 실내 쇼핑몰들이 손님맞이에 한창이다. 스타필드는 추석을 맞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우선 스타필드 안성은 오는 22일까지 레고와 함께 레고 시티 제품들을 테마로 한 '레고 시티(LEGO CITY)' 팝업스토어를 열고 '나만의 자동차 만들기'부터 디오라마 전시, 자동차 경주까지 다양한 즐길 거리를 준비했다. 스타필드 고양은 오는 22일까지 각종 장난감을 한곳에 모은 '영실업 플레이타운'을 진행한다. △엉뚱발랄 콩순이 △시크릿쥬쥬 △베이블레이드X △또봇 등 인기 제품을 선보이며, 브랜드별로 구매 금액에 따라 각종 상품도 증정한다. 오는 18일까지는 'NEW 엉뚱발랄 콩순이와 친구들' 탈인형과 함께하는 포토타임 이벤트도 진행하며, 이벤트 기간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 신규 캐릭터 스티커를 증정한다. 스타필드 하남은 오는 15일까지 경기도와 하남시에서 선발한 경기 지역 사회적경제 기업 40여곳이 편집숍과 플리마켓을 열고, 아트 스카프와 드립백 선물세트·수제청·곶감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스타필드 수원에서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한복 대여 및 투호, 제기차기 등 전통문화 체험 행사를 운영한다. 스타필드와 스타필드 시티는 추석 연휴 기간 모두 영업한다. 다만 추석 당일인 17일에는 스타필드와 스타필드 시티 전 지점 12시에 문을 연다. 롯데월드몰 잠실은 추석 연휴 기간 대형 랍스터와 보노보노 벌룬을 전시한다. 롯데월드타워 앞 아레나 광장에서는 오는 22일까지 10m 높이 대형 보노보노 벌룬을 만날 수 있다. 또 같은 기간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안녕! 보노보노, 조개를 찾아줘'도 운영한다. 오는 18일에는 보노보노 작가 사인회와 라이브 드로잉 쇼도 즐길 수 있다. 롯데월드몰은 개장 10주년을 맞아 오는 29일까지 공공미술 프로젝트 '랍스터 원더랜드(Lobster Wonderland)'를 진행한다. 석촌호수에는 16m 높이 대형 랍스터 벌룬을, 야외 잔디광장 월드파크에는 12m 높이 랍스터 벌룬 두 점을 전시한다.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에서는 9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롯데월드몰 10주년 기념 버스킹 공연이 진행된다.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14일에는 데이브레이크의 공연이 예정돼 있으며 21일에는 스탠딩 에그, 28일에는 윤하의 공연이 펼쳐진다. 아쿠아리움은 13일부터 18일까지 지하 2층 메인수조에서 한복을 입은 아쿠아리스트들이 행복한 명절을 기원하며 큰절을 올리는 수중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또 바다사자와 작은발톱수달을 위한 추석 특식을 제공하고, 생태설명회와 현장 이벤트도 진행한다. 롯데월드몰은 추석 연휴 기간 모두 정상 영업하며, 추석 당일인 17일에만 오후 1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2024-09-15 09:15:27
-
국내 게임사, 추석 맞이 특별 이벤트 유저 몰이...다양한 보상과 콘텐츠 유저 공략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추석 연휴를 맞아 다채로운 이벤트를 대거 준비했다. 엔씨소프트, 넷마블, 넥슨, 카카오게임즈, 컴투스 등 게임업계 전반에 걸쳐 풍성한 보상과 특별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번 이벤트는 신규 유저 확보와 기존 유저 만족도 향상을 통한 충성 고객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게임사들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유저들은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 엔씨소프트, 리니지 IP 총출동으로 유저 사로잡기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IP를 활용한 다양한 게임에서 추석 이벤트를 대대적으로 진행한다. 리니지 리마스터에서는 25일까지 특별 NPC '달 토끼 키링 상인 루나'와 '이벤트 판매 상인 룬룬'이 등장한다. 이용자들은 '달토끼 키링'을 구매해 '보름달 구슬'을 모으고, 이를 다양한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다. 본 서버와 특화서버 유형에 따라 교환 가능한 아이템이 다르게 설정되어 있어, 유저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리니지2는 10월 2일까지 '보름달 상점'을 운영하며, 각성 서버에서는 25일까지 '추석맞이 보름달 대축제'가 열린다. 이용자들은 풍등을 제작해 날리며 '활력 꿀송편', '한복 외형 가공석' 등 특별한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이를 통해 게임 내에서도 추석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리니지2M은 전 서버에서 총 9종의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한정 코드를 확인하고 추석 덕담을 완성하면 '은총의 성물' 등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또한 25일까지 열리는 '달토끼 마을' 이벤트 던전에서는 '고급 결정체' 등 풍성한 보상이 기다리고 있다. 이벤트 기간 동안 우편을 통해 게임 플레이에 도움이 되는 아이템도 지속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 넷마블, 인기 게임 10종 특별 이벤트로 유저 만족도 높이기 넷마블은 주요 게임 10종에서 추석 특별 이벤트를 진행하며 유저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상반기 게임 시장을 강타한 액션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에서는 출석 이벤트를 통해 픽업 모집 티켓 최대 50장 등 풍성한 보상을 제공한다. 일일 미션 수행 시 '100만 골드' 및 다양한 미션 달성 보상도 지급해 유저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MMORPG '레이븐2'는 25일까지 추석 이벤트 던전 '만월의 숲'을 오픈해 '만월의 송편' 아이템 수집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용자들은 이벤트 던전에서 '만월의 송편'을 모아 최상급 11회 소환 선택 상자, 아티팩트 '만월의 기운' 등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특별 추석 이벤트를 통해 추가 보상도 얻을 수 있어 유저들의 호응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방치형 RPG '세븐나이츠 키우기'에서는 25일까지 출석 이벤트가 열린다. 이용자들은 이벤트 기간 동안 단순히 출석만 해도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어 casual 유저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에는 '피나의 선물', '레전드 영웅 소환권', '영웅 소환권' 등을 획득할 수 있는 특별 쿠폰 코드도 공개될 예정이어서 유저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 넥슨, 14종 게임 대규모 이벤트로 유저 공략 넥슨은 14종의 인기 게임에서 다양한 추석 이벤트를 선보이며 유저들을 공략하고 있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에서는 25일까지 아이템전 및 스피드전 멀티플레이에 참여하면 게임 재화인 '담 복주머니'를 지급한다. 더불어 이벤트 참여자 중 20명을 추첨해 백화점 상품권 5만원권을 제공하는 등 현실 세계의 혜택도 놓치지 않았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10월 24일까지 특별 재료로 포션 아이템을 제작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널뛰기' 미니게임을 구현해 일정 횟수 이상 플레이하거나 특정 점수를 달성하면 '피로도 30 회복의 비약' 등 게임 내 유용한 아이템을 보상으로 제공한다. '메이플스토리M'에서는 26일까지 '복주머니 열기' 이벤트를 통해 풍성한 보상을 제공한다. 매일 제공되는 무료 복주머니 열기 기회를 사용하거나 '도깨비 기운'을 획득해 복주머니를 열면 다양한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일일 미션을 통해 얻은 이벤트 참여 기회로 추가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25일까지 진행된다. 글로벌 누적 400만장 판매를 기록한 '데이브더다이버'는 스팀에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16일까지 본편을 3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아직 게임을 접하지 못한 유저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 카카오게임즈, 6종 게임 특별 이벤트로 유저 만족도 제고 카카오게임즈는 6종의 인기 게임에서 추석 기념 특별 이벤트를 실시하며 유저 만족도 제고에 나섰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에서는 10월 16일까지 출석 이벤트를 진행해 다양한 보상을 제공하고, 특별 미션을 완료한 이용자에게는 강화석 조각을 지급한다. '아키에이지 워'는 25일까지 추석맞이 특별 임무 달성 이벤트를 진행한다. 유저들은 다양한 미션을 수행해 여러 보상을 받을 수 있어 게임의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프렌즈타운', '프렌즈팝콘', '카카오 배틀그라운드' 등에서 추석 이벤트가 열린다. 유저들은 간단한 출석만으로도 다양한 아이템을 받을 수 있으며, 미션 클리어를 통해 아이템 교환에 필요한 재료들을 획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카카오게임즈는 다양한 장르의 게임에서 유저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 컴투스, 8종 게임 추석맞이 이벤트로 유저 공략 컴투스는 8종의 게임에서 추석 특별 이벤트를 진행하며 유저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에서는 9월 30일까지 '주술회전 컬래버 기념! 추석 협동 임무 이벤트'를 실시한다. 동료들과 함께 몬스터를 처치하면 '주술 고등전문학교 문양'을 비롯해 마나석, 에너지 등 다양한 보상을 얻을 수 있다. 누적 획득한 문양 개수에 따라 빛과 어둠의 소환서, 연성석, 신비의 소환서 등 추가 보상도 제공된다.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은 14일부터 18일까지 전설의 소환서, 5성 아티팩트 선택권 등 특별 보상을 제공한다. '불 속성 선인'과 소환수 성장 재화를 획득할 수 있는 미션 수행형 이벤트도 열려 유저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공식 커뮤니티에서는 18일까지 '요리왕 루룡' 이벤트를 통해 골드와 요리 아이템 등을 얻을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또한 KBO 리그 기반 모바일 야구 게임 3종인 '컴투스프로야구2024', '컴투스프로야구FOR매니저2024', '컴프야 레전드'에서는 송편을 주제로 한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미션 수행형 이벤트와 특별 출석 이벤트 등을 통해 유저들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추석 연휴, 국내 주요 게임사들의 풍성한 이벤트로 게임 유저들은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각 게임사는 다양한 보상과 특별 콘텐츠를 통해 유저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신규 유저 유치에도 힘쓸 계획이다.
2024-09-14 20:52:46
-
-
두나무, '세컨포레스트: 디지털 치유정원' 팝업 스토어 오픈
[이코노믹데일리] 블록체인 및 핀테크 기업 두나무가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과 함께 오는 9월 7일까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세컨포레스트: 디지털 치유정원’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도심 한복판에서 가상의 숲을 통해 자연 치유 효과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세컨포레스트: 디지털 치유정원’은 두나무가 2022년부터 ESG 캠페인의 일환으로 매년 진행해온 환경 프로그램 ‘세컨포레스트’를 리브랜딩한 프로젝트다. 팬데믹 기간 동안 메타버스 내 가상의 나무를 심고, 이를 산불 피해 지역에 실제로 식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었으나, 코로나19의 공식 종료와 함께 프로그램을 대폭 개편해 가상과 현실의 융화를 꾀했다. 두나무는 이번 리브랜딩을 통해 '융화'라는 핵심 개념을 강조하며, 메타버스 속 가상의 숲을 도심 속으로 가져왔다. 이 가상의 숲은 빛과 영상을 활용해 자연 풍경을 구현하며, 일상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힐링 공간을 제공한다. 실제로 숲과 정원을 찾기 어려운 사람들도 디지털 기술을 통해 숲의 녹음, 계절별 꽃과 나무의 변화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이번 팝업 스토어에서는 △나만의 퍼스널 치유정원 알아보기 △나만의 퍼스널 치유향기 알아보기 △위로 음악회 등 총 세 가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방문객들은 각자의 성향에 맞는 치유 정원을 선택해 체험할 수 있고, 향기를 활용한 책갈피 만들기, 풍경과 음악 감상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연과 교감할 수 있다. 세컨포레스트는 지난해 스트레스와 트라우마로 고통받는 재해·재난 대응 공무원과 환자들을 위해 서울 금천소방서와 서울재활병원에서 처음 선보였으며,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치유 효과를 검증받은 바 있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세컨포레스트의 목표는 자연에서 사람, 사람에서 다시 자연으로 이어지는 진정한 회복을 실현하는 것”이라며, “기술과 자원을 활용해 더 많은 사람들이 자연의 치유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팝업 스토어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세컨포레스트 낱말 퍼즐’에 참여하면 비트코인 행운권과 업비트 로고 기념품을 받을 수 있으며, SNS에 방문 사진을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한 방문객 선착순 800명에게는 리미티드 에디션 무궁화 핸드크림이 제공된다. 설문 조사에 참여한 방문객 선착순 400명에게는 무궁화 핸드크림과 향낭 키트(택1)를 증정한다. 팝업 스토어 종료 후 ‘세컨포레스트: 디지털 치유정원’은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위험 직군 종사자 및 교통 약자들을 위해 병원, 소방서, 복지시설 등으로 이전 조성될 예정이다. 조성을 희망하는 기관과 단체는 9월 10일까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2024-09-03 10:33:00
-
스타필드로 변신한 이마트, '준법 강화' 남양유업
[이코노믹데일리] 유통업계는 먹고사는 일과 아주 밀접한 분야입니다. ‘김아령의 주간 유통가(家)’는 한주간 생활경제 속 벌어진 이슈들을 소개하기 위해 만든 코너입니다. 핵심 내용부터 화제 이야기까지 놓치면 아쉬운 잇(Eat)슈들을 모아봤습니다. <편집자 주> ◆ 스타필드 DNA 입은 이마트…‘스타필드 마켓 죽전’ 첫선 이마트가 국내 최초이자 최대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의 유전자(DNA)가 이식된 신개념 쇼핑 공간을 선보였다. 경기 용인에 위치한 이마트 죽전점이 5개월간의 대대적인 재단장을 거쳐 지역 밀착형 쇼핑몰 ‘스타필드 마켓 죽전’으로 재탄생했다. 스타필드 마켓 죽전은 과감한 공간 혁신을 시도했다. 기존 직영 매장 3800평(약 1만2540㎡), 임대 매장 2200평(약 7260㎡)에서 직영 매장을 2300평(약 7590㎡)으로 40% 가까이 줄인 반면 임대 매장을 3700평(약 1만2210㎡)으로 70% 가까이 확장했다. 고객들이 방문시 가장 먼저 들르게 되는 1층 핵심 공간을 판매시설 대신 특화 공간으로 전면 재구성했다. 1층 특화 공간은 150평(약 495㎡) 규모의 북그라운드를 중심으로 고객들이 편히 머무르며 쉴 수 있는 라운지 가구와 각종 행사·공연 등을 즐길 수 있는 ‘이벤트 스테이지’로 구성된다. 2층에는 키즈 패션브랜드 매장과 연결된 25평(약 82㎡) 규모의 ‘키즈그라운드’를 배치했다. 지하 1층과 1층, 2개 층에 걸쳐 있던 3800평(약 1만2540㎡) 규모의 이마트 매장은 지하 1층 2300평(약 7590㎡) 규모의 그로서리 강화형 매장으로 탈바꿈했다. 특히 신선 매장 한복판에 ‘홀세일존(Wholesale zone)’을 만들어 대용량 초저가 상품을 정상가 대비 20% 이상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이마트는 스타필드 마켓의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배후 상권과 고객 수요를 면밀히 분석해 대형점을 중심으로 스타필드 마켓으로의 전환을 점진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 남양유업, 준법자문기구 구성…위원장에 이정미 전 헌법재판관 남양유업이 준법·윤리 경영 강화를 위해 법조계·학계·경제계 등 각 분야 전문가 사내·외 위원 4명으로 구성한 ‘컴플라이언스 위원회’를 출범했다. 위원회는 남양유업의 준법·윤리 경영 정책과 규정을 심의하고 내부통제 시스템을 점검하는 자문 기구다. 위원장은 이정미 법무법인 로고스 대표 변호사가 맡는다. 이 변호사는 헌법재판관 출신으로, 2017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으로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 주문을 낭독했다. 위원에는 조현정 비트컴퓨터 회장, 장영균 서강대 경영학부 교수, 이상욱 남양유업 준법경영실장이 위촉됐다. 남양유업은 지난 16일에는 준법·윤리 경영 강화 쇄신안을 발표하고 윤리적인 경영 활동에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 롯데마트·슈퍼 PB ‘오늘좋은·요리하다’ 싱가포르 진출 롯데 유통군이 지난 28일 싱가포르 최대 유통업체 NTUC 페어프라이스와 ‘오늘좋은’과 ‘요리하다’ 상품을 페어프라이스 매장에 공급·판매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973년 설립된 페어프라이스는 싱가포르 전역에 슈퍼마켓 161개, 편의점 184개 등을 운영한다. 연 매출 규모는 4조5000억원에 달한다. 롯데 유통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페어프라이스 매장에 숍인숍(매장 내 매장) 형태로 롯데마트·슈퍼의 자체 브랜드(PB) ‘오늘좋은’과 ‘요리하다’ 상품을 선보인다. 떡볶이와 김밥, 치킨, 닭강정 등 한국 음식을 즉석에서 조리해 판매하는 ‘요리하다 키친’도 운영한다. 양사는 페어프라이스의 PB 상품을 롯데마트·슈퍼에 도입하는 상호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은 “베트남과 몽골, 홍콩에 이어 싱가포르에 진출해 동남아시아에서 K-푸드를 알리게 됐다”며 “향후 북미와 유럽 등 다양한 권역으로 PB 수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하이트진로, 영국 시장 공략…“마케팅·입점채널 확대” 하이트진로가 ‘진로(JINRO)’를 앞세워 유럽 주류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16~25일 영국 런던 빅토리아파크에서 열린 뮤직페스티벌 ‘올 포인트 이스트 페스티벌’에서 진로 전용 부스를 운영했고 10개 바에서 참이슬과 과일 리큐르 5종을 선보였다. 지난 2월부터는 영국 코스트코 매장 29곳에서 과일 리큐르 5종과 참이슬을 판매하고 있으며 5월부터는 슈퍼마켓 체인 모리슨 91개 매장에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또 지난달부터는 현지 최대 유통 채널인 테스코 매장 502곳에서 ‘청포도에 이슬’, ‘복숭아에 이슬’을 판매 중이다. 하이트진로가 영국으로 수출한 소주 물량은 최근 3년간 연평균 약 75% 증가했다. 작년 영국으로 수출한 소주 물량은 전년 대비 84% 늘었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전무는 “소주 세계화를 넘어 ‘진로의 대중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2024-08-31 06:00:00
-
-
-
배틀그라운드 팝업스토어, 성수동에서 현실로 구현된 전장
[이코노믹데일리] 서울 성수동의 한 골목에 들어서면 평범한 도심 속에서 이색적인 공간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그곳은 바로 크래프톤이 준비한 배틀그라운드(PUBG: BATTLEGROUNDS) 팝업스토어, 'PUBG 성수'다. 1일 개장한 이 공간은 게임 속 전장의 한복판으로 빠져든 듯한 경험을 선사하며, 게임 팬들과 방문객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 현실로 뛰쳐나온 배틀그라운드의 세계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방문객들은 배틀그라운드의 상징적인 게임 요소들로 꾸며진 공간을 만나게 된다. 첫눈에 들어오는 것은 정글의 분위기를 연상시키는 '서머 바이브(Summer Vibes)' 존이다. 이곳은 배틀그라운드 게임의 '사녹' 맵을 떠올리게 하는 생생한 정글 콘셉트로 꾸며져 있다. 서핑 보드가 전시된 체험존부터 아케이드 게임 존까지, 공간 전체가 배틀그라운드의 분위기로 물들어 있다. 특히 아케이드 존에서는 사과, 프라이팬, 플레어건 등 게임 속에서 친숙한 아이템들을 활용한 다양한 게임이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은 게임 속 캐릭터가 된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한 방문객은 "이런 팝업스토어는 처음이에요. 실제로 게임 속 아이템을 체험해볼 수 있어서 신기하고 재미있어요"라고 말했다. 이곳은 단순히 전시를 넘어서 실제로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또한 다양한 미션과 게임을 통해 방문객들은 배틀그라운드 굿즈를 획득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받는다. 예를 들어, 사과 던지기 게임에서 과녁을 맞추면 스탬프를 얻고 이를 모아 배틀그라운드 굿즈를 교환할 수 있다. 이러한 체험형 요소들은 방문객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게임의 재미를 현실에서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 브랜드 콜라보레이션, 게임을 넘어선 문화의 융합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구성된 '얼라이언스(Alliance)' 존은 10월 10일부터 27일까지 운영된다. 이곳에서는 독창적인 배틀그라운드 콜라보레이션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홍종수 멧앤멜 대표는 "멧앤멜은 자연에서 얻은 영감으로 핸드 드로잉을 디자인하고, 염색이나 대형 시글스킨 등을 활용해 작품처럼 제품을 만드는 브랜드"라고 소개했다. 송리영 디자이너는 이번 콜라보레이션의 디자인 컨셉에 대해 "평소에 여행 드로잉을 주로 그리는데, 게임도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다. 배틀그라운드에는 재미있는 요소가 많고, 특히 사녹 맵은 휴양지 같은 느낌이라 그리고 싶은 장면이 많았다"라고 말했다. 송 디자이너는 디자인 과정에 대해 "게임을 직접 해보면서 현실 고증에 신경 썼다. 게임 속 캐릭터들이 서핑을 한다면 어떤 모습일지 상상하며 장면 장면을 그림으로 담았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작업이 게임 IP를 활용한 첫 디자인 작업이었는데, 새로운 분야를 그려보는 것이 정말 재미있었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있다면 꼭 참여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홍 대표는 이번 콜라보레이션의 독특한 점에 대해 "실제 서핑 경험을 바탕으로 현실감 있는 요소들을 담아냈다"라고 말했다. 그는 "예를 들어, 서핑할 때의 자세나 보드를 창에 올렸을 때의 위치, 심지어 오토바이를 타고 서핑하는 모습까지,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재해석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탄생한 제품들은 팝업스토어 내 브랜드 콜라보레이션 존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일부 제품은 구매도 가능하다.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제품들은 배틀그라운드 팬들뿐만 아니라, 일반 방문객들에게도 신선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 방문객을 사로잡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 팝업스토어의 운영 시간은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후 2시부터 8시까지다. 방문객들은 네이버를 통해 사전 예약하거나, 현장에서 바로 입장할 수 있다. 방문객은 이곳에서 직접 스페셜 키링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는다. 또한 게임 유저로 인증받으면 추가로 조합이 가능한 커스텀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게임 속 아이템이나 캐릭터를 모티브로 한 키링을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할 수 있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이러한 참여형 이벤트는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팬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게임 속 재미를 현실로 구현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며 "특히 배틀그라운드의 상징적인 요소들을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 성수동, 새로운 문화의 중심지로 성수동은 최근 몇 년 사이 서울의 새로운 문화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이 지역의 독특한 분위기와 배틀그라운드의 특유의 매력을 결합한 'PUBG 성수' 팝업스토어는 그동안 게임 팬들이 경험해보지 못한 특별한 공간을 제공하며, 성수동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팝업스토어를 찾은 한 해외 방문객은 "서울의 독특한 감성과 배틀그라운드의 세계관이 결합된 이 공간이 매우 인상적이다. 마치 게임 속으로 들어온 듯한 기분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는 이번 팝업스토어가 단순한 팬 서비스가 아니라, 게임 문화와 도시 문화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문화적 실험임을 보여준다. 크래프톤은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배틀그라운드 IP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탐색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팬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게임 팬들뿐만 아니라 일반 방문객들에게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장소로 방문해 게임 속 전장을 직접 경험해보기를 추천한다.
2024-08-01 18:49:12
-
2024 파리올림픽, 역대 최대 규모의 코리아하우스 운영
[이코노믹데일리]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체육회와 함께 2024 파리하계올림픽 기간 동안 역대 최대 규모의 ‘코리아하우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코리아하우스’는 7월 25일부터 8월 11일까지 파리에서 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된다. 이는 한국 문화의 다양한 매력을 전 세계인에게 소개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되었다. ‘코리아하우스’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을 시작으로 운영되어 왔으며, 주로 선수단 지원과 스포츠 외교의 중심지로 활용되었다. 이번 파리올림픽은 100년 만에 파리에서 열리는 대회로, 코로나19 이후 첫 올림픽이기 때문에 많은 관중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문체부와 대한체육회는 ‘코리아하우스’를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코리아하우스’에는 처음으로 15개 민간 및 공공기관이 참여하여 다양한 전시와 체험 행사, 공연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7월 27일부터 31일까지 K팝, K뷰티, K푸드 등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세계인의 K팝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여 커버댄스와 비보잉 공연을 포함하며, 참가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댄스 수업도 제공한다. 또한, 한국 분식 꾸러미와 메이크업 시연, 퍼스널컬러 진단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가 마련되어 있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한국과 프랑스 청소년들이 함께 참여하는 무용 공연 ‘프로젝트 손’을 준비했다. 이 공연은 한국의 안은미 무용가가 예술감독을 맡고, 프랑스 비영리 무용단체 다포파(DaPoPa)와 협력하여 양국 청소년들이 올림픽 정신을 주제로 화합과 우정을 나누는 무대를 선보인다. 공연은 ‘꿈의 무용단’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두 나라의 청소년들이 함께 어울려 무대를 꾸미게 된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8월 1일 ‘한국의 날’을 기념하여 한복 패션쇼를 열고, 국립발레단은 발레의 본고장인 프랑스에서 한국 발레를 소개한다. 코리아하우스 대극장에서는 클래식 발레와 국악이 조화를 이룬 창작 공연이 함께 선보여져 한국 발레의 세계적인 역량을 알린다. 이와 함께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출판 한류를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여 한국 문학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이기훈 작가의 라이브 페인팅 쇼와 백수린, 윤고은 작가와 프랑스 베르나르 미니에 작가의 문학 대담 등 북 콘서트가 진행된다. 상설 전시도 다양하게 운영된다. 한국관광공사는 하이브와 협력하여 K팝 가수가 방문한 국내 주요 관광명소와 문화관광 행사를 소개한다. 문체부는 한복, 한지, 한식 등 한국 전통문화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전시를 구성해 운영한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한국도자재단과 협업하여 도예 전시를 열고, 한국 도예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린다. 또한,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신기술을 활용한 미디어 아트를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다양한 민간기업들도 참여하여 한국 문화를 소개한다. CJ는 영화와 음식, 음악 등 다양한 한국 문화 콘텐츠를 선보이며, 포토이즘은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과 K팝 가수들의 프레임 사진 촬영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스는 한국의 포장마차를 재현한 부스를 운영하고, 파리바게뜨는 자사 제품을 현지인들에게 소개한다. 이를 통해 한국의 독특한 문화와 맛을 현지인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코리아하우스’는 올림픽 기간 동안 선수단 지원과 스포츠 외교 기능도 충실히 수행할 계획이다. 대회 기간 동안 선수들을 위한 휴식 공간을 운영하고, 우리 선수들이 출전하는 경기 응원전도 펼칠 예정이다. 하이브는 선수단 응원봉을 제공하여 특별한 응원 문화를 만들고, 한국 선수들이 메달을 획득하면 축하 행사와 인터뷰를 지원할 계획이다. 대회 폐막 전날인 8월 10일에는 ‘선수단의 날’ 행사를 열어 올림픽 무대에서 활약한 선수들을 격려한다. 또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등 국제기구 인사들을 초청하여 스포츠 국제 교류를 추진하는 ‘한국의 날(8월 1일)’ 행사도 진행된다. 이 행사에서는 한국 체육의 역사와 성공적으로 개최한 국제대회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상설 전시관이 운영된다. ‘코리아하우스’는 공식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방문할 수 있으며, 파리 7구에 위치한 ‘메종 드 라 쉬미(Maison de la Chime, 화학의 집)’에서 운영된다. 접근성이 뛰어난 이 장소는 대극장과 소극장 등 다양한 공간을 갖추고 있어 많은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코리아하우스’ 운영은 관계기관이 직접 참여하여 이렇게 큰 규모로 진행되는 것은 처음”이라며, “앞으로도 선수단 지원과 스포츠 외교 기능은 물론, 올림픽을 찾은 전 세계인에게 한국 문화를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19 17:34:58
-
"LG전자가 집들이한대!"…무엇이든 가능한 'LG 홈'에 초대됐더니
[이코노믹데일리] '팝업 성지'로 불리는 서울 성동구 주택가 한복판에 '힙함'을 입은 6층짜리 대형 건물 하나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초록, 분홍, 주황 등 알록달록한 색상을 입힌 외관 탓인지 지나가던 사람들도 발길을 멈췄다. 비 오는 평일 오후인데도 입구부터 길게 줄을 선 이곳은 바로 LG전자 '라이프집 집들이' 팝업스토어다. 지난 9일 오후 12시쯤 라이프집 팝업스토어 매장을 찾았다. 문을 연지 나흘 밖에 안 된 데다 비까지 추적추적 내려 한적할 줄 알았던 공간은 사람들 대화 소리로 가득했다. 1층 티켓을 발권하는 곳에선 익숙치 않은 외국인의 목소리도 들렸다. 전시관은 2층에서 시작돼 5층까지 이어졌다. 층마다 숨겨진 스티커를 모아 스티커판에 붙인 후 지하1층으로 내려가면 코인 1개로 바꿔준다. 코인을 1층에 있는 뽑기통에 넣으면 선물도 받을 수 있다. 남녀노소할 것 없이 아이처럼 스티커를 모으는 데 열중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LG전자는 지역과 세대를 초월하는 아이코닉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운영 중이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라이프집이다. 2022년 말 공개 이후 약 1년 7개월만인 올해 7월 초 기준 라이프집의 회원(집스터) 수는 18만명을 돌파했다. 거실, 작업실, 서재, 정원 등으로 구성된 팝업스토어는 온라인 라이프집을 오프라인에 구현한 실사판이다. LG전자가 크리에이터, 유튜버, 작가 등과 협업해 하나의 '집'을 구현한 셈이다. '틔운 미니', '슈케이스', 'LG스탠바이미' 등 LG전자의 생활가전 제품들도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이번 '집들이'는 라이프집 커뮤니티를 함께 만들어나간 집스터들과 함께 준비했다는 게 LG전자 측 설명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집은 우리가 가장 '나'다운 모습으로 존재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집스터 분들과 협업해 참여형 프로그램을 많이 만들었다"고 전했다. 다른 기업들이 주최하는 팝업스토어와 차별한 부분도 여기에 있었다. LG전자 관계자는 "라이프집은 2022년 말부터 공개 커뮤니티로 운영 중"이라며 "LG전자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알리기 보다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이해하고 고객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에 집중하고자 LG전자 로고나 사명 노출 없이 운영해 왔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2022년부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Z세대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2030세대가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공간을 마련한 게 그 시작이다. 대표적인 게 2022년 서울 동대문구에 개소한 '금성전파사 새로고침센터', 지난해 서울 영등포구에 마련한 '그라운드220' 등이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방문객들의 연령대다. 취재 차 찾았던 금성전파사와 그라운드220 방문객은 당시 20대가 주를 이뤘지만, 집들이 팝업스토어는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했다. 아들과 함께 방문한 60대 주부 이모씨는 "집이 근처라 공사할 때부터 보고 있었는데, 화려하게 전시가 잘 돼 있어 궁금해 방문했다"고 했다. 박모 양은 "제주도에서 언니와 함께 서울 여행 온 김에 들렀다"며 "SNS 보고 방문했는데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코너들이 많아서 좋다"고 들뜬 목소리로 말했다. 라이프집 관계자는 "지금까지 방문객들을 보면 3040세대가 가장 많다"며 "집을 직접 꾸미고, 인테리어에 관심이 가장 많은 세대라서 그렇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2024-07-10 17:33:41
-
-
밀라노서 K-팝 월드 페스티벌 지역 예선 열려...한국 문화 체험, 즐거운 시간 보내
[이코노믹데일리] 주밀라노 총영사관은 지난 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중심가 엘포 푸치니 극장에서 '2024 K-팝 월드 페스티벌' 지역 예선을 개최하며 현지 K-팝 팬들에게 뜨거운 열기를 선사했다. 동영상 예심을 통과한 이탈리아 17개 팀들은 극장을 가득 메운 관객 앞에서 노래와 춤 실력을 겨루며 열띤 경쟁을 繰り広겼다. 댄스 부문 최종 1, 2위 팀과 보컬 1위 팀은 글로벌 오디션 진출권을 차지하며, 오는 10월 경남 창원에서 열리는 최종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이번 행사에는 약 500명의 K-팝 팬들과 관객들이 참여하여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심사위원들은 "해를 거듭할수록 참가자들의 실력이 향상되고 있다"고 감탄하며, 높은 수준의 경연을 치른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2부 행사에서는 한국 문화를 좋아하는 현지 한류동호회 회원들과 일반 대중들이 함께 참여하여 한국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한국 전통 춤 공연, 한복 체험, 한국 음식 시식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했다. 강형식 주밀라노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올해는 한국과 이탈리아가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해"라고 말하며, "이번 행사가 이탈리아 내 K-팝 등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증대되고, 양국 간 우정과 협력이 더욱 증진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K-팝 월드 페스티벌은 해마다 전 세계 각 지역에서 열리는 K-팝 축제로, 한국 문화의 해외 진출과 한류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밀라노 지역 예선 또한 현지 K-팝 팬들에게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한류 열풍을 더욱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4-07-09 08:14:05
-
K-라이프스타일, 나고야와 요하네스버그 무대를 사로잡다
[이코노믹데일리]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가 한국 소비재의 해외 진출을 위해 '2024 K-라이프스타일' 행사를 일본 나고야와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6월 28일부터 7월 8일까지 진행한다. 나고야 행사는 일본 최대 쇼핑몰 체인인 이온몰 기소가와점에서 열렸다. 34개 한국 기업이 참가해 뷰티용품, 헬스케어, 생활용품 등 100여 종의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일본 시장에 처음 진출하는 기업들이 주를 이뤘다. 일본 내 한류 인기를 반영하듯, 현지 아이돌그룹 '델라'가 홍보대사로 나서 SNS를 통해 제품을 홍보했다. 20대 일본인 여성 방문객은 "한국 화장품은 일본 젊은 세대 사이에서 세련되고 품질이 좋다고 인식되고 있다"고 말했다. 요하네스버그 행사는 7월 3일부터 6일까지 열렸다. 이는 지난달 개최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의 후속 사업으로 기획됐다. 수출상담회에는 한국 기업 19개사와 남아공, 케냐, 모잠비크 등 3개국의 바이어 27개사가 참여했다. 행사장에서는 한식과 전통주 시식회, 한국 화장품 및 한복 체험관, K팝 라운지 등 다양한 문화 행사도 진행됐다. 사전 신청자가 3000명에 달할 정도로 현지인들의 관심이 높았다. 한국 제품의 아프리카 시장 진출도 활발하다. 지난해 한국 화장품의 대아프리카 수출액은 1579만 달러로, 2018년부터 연평균 58.2% 성장률을 기록했다. 남아공에서는 한국 식품이 건강식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냉동만두와 라면 등 간편식이 주요 유통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정외영 KOTRA 혁신성장본부장은 "전 세계적으로 한류 문화가 확산하고 있고, 한국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흥국이나 선진국 내 중소 도시에 한국 소비재 수출 기회를 더 많이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2024-07-07 15:12:23
-
LS, 미래세대를 후원하는 든든한 파트너··· 사회공헌 활동 지속
[이코노믹데일리] 지난해 LS그룹은 창립 20주년을 맞았지만 별도의 행사 없이 조용히 보냈다. 대신 행사에 써야 할 경비는 어려운 이웃에게 사용했다. 그리고 지역사회 희귀 질환 아동 20명을 선정해 치료비를 지원했다. LS그룹은 창립 이후 ‘미래세대의 꿈을 후원하는 든든한 파트너’라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소외계층 지원, 재해재난 성금 기부, 글로벌 개발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창립 20주년 행사 대신 이웃을 도운 게 바로 LS 철학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라는 게 LS 설명이다. 지난 달 하이퐁시에 문을 연 'LS 드림센터'도 LS의 대표적인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이다. 드림센터는 한국인과 베트남인이 결혼한 다문화 가정을 돕고 있다. 하노이 한·베가족협회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에 거주하는 한·베 가정은 2016년 약 500가구에서 지난해 약 3000가구로 6배 이상 급증했다. LS그룹은 베트남에 진출한 1세대 한국 기업 답게 지난해 5월 하노이에 첫 LS 드림센터를 개소했다. 두 번째로 문을 연 LS 드림센터 하이퐁은 지상 4층에 프로그램 운영실을 갖춘 건물로 한·베 가정을 위한 미취학아동 돌봄 프로그램과 가족 심리상담, 한국어 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향후 컴퓨터·IT 교육과 영어 교육도 제공할 예정이다. 개소식에 참석한 LS그룹 관계자는 “LS가 베트남의 교육 인프라 개선에 이바지해 서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기업으로서 당연한 사회적 책무”라며 “LS 드림센터가 한·베 가정의 경제적 자립과 자녀 교육 문제를 해결하는 교두보 역할을 맡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LS그룹은 또 2007년부터 베트남, 인도,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등 4개국에 약 1000여명의 LS 대학생 해외봉사단을 파견하고 있다. 대학생과 LS임직원들로 꾸려진 봉사단은 파견 지역에 매년 8~10개 교실 규모의 LS드림스쿨을 신축하고 있다. 현재까지 베트남 하이퐁∙하이즈엉∙호치민∙동나이 등지에 총 21개의 드림스쿨을 세웠다. 국내 활동도 활발하다. 2013년부터 지역 초등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과학실습 교육과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LS드림사이언스클래스’를 방학 기간에 맞춰 진행하고 있다. 안양, 구미, 동해, 부산, 울산, 인천, 전주, 청주, 천안 등 총 9개 지역에서 이공계 전공 대학생들이 멘토로 참여해 '자율주행자동차 AI 미션챌린지', ‘스펙트럼 스피커 제작’ 등 과학실습 교육과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해 아동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LS그룹의 계열사들도 개별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LS전선은 폐자원 순환 생태계 구축에 나서면서 지난해 고객이 사용한 폐목재 드럼을 재활용하는 온라인 플랫폼 ‘온드럼’(ON DRUM)을 구축했다. 그동안 케이블 운반, 보관에 사용한 목재 드럼은 건설, 플랜트현장에서 대부분 폐기물로 처리되거나 1회 정도 재활용되는 경우가 많았다. LS전선 손자 회사이자 목재 드럼 전문 생산업체인 지앤피우드는 중고 목드럼이 발생되는 현장과 드럼 수거 업체를 중개하면서 온드럼 플랫폼에 동참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예술을 통한 장애인 고용 활성화와 사회 인식 개선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5월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LS타워에서 장애인 합창단 ‘그린 보이스’를 창단해 임직원들과 함께 ‘런치 콘서트'도 개최했다. 이 합창단은 중증 발달장애 음악인 8명으로 구성됐다. 합창단은 문화 예술을 통한 장애인 고용 확대, 직업 재활, 사회 인식 개선 등 가능성도 보여주고 있다. 최근 합창단원을 직원으로 채용하고 안정적 음악 활동을 위한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LS일렉트릭은 또 2014년부터 사업장 지역의 저소득 소외계층에 방한복 등 난방용품, 냉방용품 등 물품 지원과 함께 한가위 명절 도시락 선물, 겨울철 김장 지원 등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비철금속소재기업인 LS MnM은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의 교육 지원과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2013년부터 매년 여름방학마다 열고 있는 ‘MnM 사이언스 캠프’는 어린이들이 과학과 쉽게 친해질 수 있도록 준비한 대표적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2월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를 찾아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후원금은 LS MnM 임직원들이 1년간 자발적으로 기부한 급여우수리와 회사에서 지원한 매칭그랜트 기금으로 마련됐다. 2021년부터 국제구리협회와 공동으로 항균동 제품을 기부하는 ‘카퍼 프렌즈 캠페인’도 이어가고 있다. LS엠트론은 지난 2022년 코피온과 함께 베트남 뛰엔꽝성 반푸 초등학교에서 ‘5기 해피글로벌 봉사단’을 진행했다. 이 활동은 LS엠트론이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진행하는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코로나19 때 중단됐다가 3년 만에 재개됐다. 봉사단은 20~50대 다양한 연령의 임직원 16명으로 구성됐다. 단원들은 음악, 미술, 체육, 한국어 관련 교육 봉사와 낡은 벽면 페인트칠, 벽화 그리기 등 노력 봉사와 K-POP 노래, 춤 등 문화공연도 가졌다. 교육 기자재용 TV 등을 기부했다. 이 밖에도 LS엠트론은 사업장별 지역사회 소외된 주민들을 위한 봉사 동아리, 농촌사랑봉사단 등도 운영하고 있다. 친환경 에너지 기업 E1은 전국 21개 장애인 복지시설에 매년 1억500만원을 후원하는 ‘희망충전캠페인’을 운영하고 있고 한국여자프로골프대회 ‘E1 채리티 오픈’을 통해 조성한 기부금으로 굿네이버스와 소외계층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예스코홀딩스는 코로나 기간 중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로 답답함을 느꼈을 아이들을 위해 정서적 안정감과 쾌적한 교실 환경을 제공하는 ‘교실 숲 조성’을 추진하기도 했다. 한성PC건설은 생산 공장 인근 초등학교와 결연을 맺고 교육 기자재는 물론 발전 기금 지원 사업을 진행 중이다. 서울, 경기 총 17개 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예스코는 6개 센터에서 상∙하반기 1회씩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아동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가스안전 장비 교체, 시설점검 및 안전교육, 센터 노후시설 개선을 지원하고 있다. LS그룹 사회공헌 담당자는 “어려운 이웃들을 외면하지 않고 함께 더 큰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LS의 경영철학인 LS파트너십 정신”이라며 “앞으로도 따뜻한 나눔 활동에 적극 동참하여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6-30 16:27: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