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1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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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형 성장 내실 부진' 교촌, 올해 1위 탈환 '글쎄'
[이코노믹데일리] 업계 3위로 내려앉은 교촌에프앤비가 올해 왕좌 탈환을 위해 고군분투 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모양새다. 올 3분기 외형 성장엔 성공했지만 내실 다지기에 미끄러지면서 수익성을 개선하지 못했다. 상반기 실적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들쑥날쑥한 성적표를 받으면서 업계 1위 탈환에 멀어지는 모습이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교촌에프앤비의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5% 늘어난 1276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7% 줄어든 76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9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2분기 대비로는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4월 단행한 가격 인상 효과가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메운 것으로 풀이된다. 복날 등 여름 성수기에 따른 소비자 판매량의 증가도 주효했다. 지난 7월 새롭게 선보인 ‘교촌옥수수’도 매출 상승에 일조했다. 여기에 지속적인 해외사업(3분기 말 7개국 77개 매장) 강화에 따른 관련 수출액 증가와 교촌 주문앱 활성화(3분기 말 기준 누적 회원 수 586만명), 한식 브랜드 메밀단편, 소스, 수제맥주 등 각종 신사업의 호조세 또한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이같은 매출 증가에도 수익성이 저하됐다. 직전 분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전년 대비로는 가맹지역본부의 직영 전환을 지난 7월부로 모두 완료한 데 따라 올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일회성 비용이 70억원이 들면서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 감소했다. 업계 1위를 탈환하기엔 올 상반기 실적도 들쑥날쑥하다. 지난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9% 감소한 1130억원, 영업이익은 103.8% 증가한 1198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에는 매출이 1140억원으로 11.7% 늘었지만 9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 적자 전환했다. 교촌에프앤비는 2022년 bhc치킨에 밀려 업계 2위로, 지난해에는 BBQ에 밀려 3위로 순위가 하락한 상태다. 교촌은 지난달 인기 배우 변우석을 브랜드 모델로 발탁, 호감 이미지와 인지도를 등에 업고 시장 점유율 경쟁에 나섰다. 공정거래위원회와 통계청 등에 따르면 지난해 치킨 브랜드 수는 669개에 달하고,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는 2022년 기준 3만개에 육박(2만9348개)했다. 전체 치킨전문점 중 프랜차이즈 가맹점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 처음 70%를 넘어섰다. 교촌에프앤비는 올 4분기에도 판매량이 늘고 있어 호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10월 한 달 간 역대급 흥행을 보였던 프로야구(KBO리그)의 포스트시즌 등 각종 가을 스포츠 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던 부분도 긍정적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다. 실적 개선과 함께 가맹점 동반 성장은 과제로 남았다. 교촌에프앤비는 지난달 공정거래법 위반 행위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시정명령과 함께 2억83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 받았다. 공정위에 따르면 교촌에프앤비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치킨 가맹점에서 쓰는 전용유 가격이 20~30% 이상 오르자 당초 약정된 18L 캔당 유통마진을 1350원에서 0원으로 낮췄다. 당초 교촌에프앤비는 전용유를 가맹점에 공급하는 협력사들의 최소 유통마진을 보장하고 연 단위 계약 갱신을 조건으로 거래해왔다. 하지만 전용유 가격이 급등하자 이를 빌미로 계약 기간 중에 강제로 조건을 바꿨다는 것이 공정위의 설명이다. 가맹점의 전용유 구매 부담 완화에는 도움이 될 수 있겠지만, 협력사에는 일방적으로 불리한 거래 조건을 변경한 것으로 봤다. 실제 협력사들은 2021년 5월부터 12월까지 기존의 거래 조건으로 얻을 수 있었던 7억1500만원 상당의 유통마진을 잃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같은 기간 교촌에프앤비의 유통마진은 3273원에서 4363원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가맹점주들의 이익을 개선해 주려는 정책으로 본사는 부당한 이득을 취한 바는 없으나 제제 결정에 대해 당사의 입장이 반영되지 않아 안타깝다”며 “4분기에는 신메뉴 광고 효과와 가맹지역본부 전환에 따른 경영 효율화, 글로벌 사업 등을 통해 성장을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2 18:3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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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의 전설들이 선물한 마법 같은 밤'...넥슨 아이콘 매치, 6만 관중 열광
[이코노믹데일리]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축구 팬들로 가득 찼다. 전 세계를 주름잡았던 축구 전설들이 출전한 특별 경기인 '넥슨 아이콘 매치'가 열리며 현장을 찾은 6만4000명의 팬들은 경기를 즐기며 열광했다. 이번 이벤트는 넥슨의 축구 게임 'FC 온라인'과 'FC 모바일' 출시를 기념해 개최되었으며 공격수팀 FC 스피어와 수비수팀 실드 유나이티드가 맞붙었다. 실드 유나이티드는 이번 경기에서 4-1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축구 팬들에게 잊지 못할 경기를 선사했다. 경기 시작부터 실드 유나이티드가 빠르게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10분, 클라렌스 세이도르프는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상대 수비를 제치며 첫 골을 터뜨렸고 이어진 하프라인 부근에서 시도한 중거리 슛까지 성공시키며 전반전부터 경기를 장악했다. 그의 두 번째 득점은 경기의 하이라이트로 공은 멋지게 골문 구석에 꽂혔다. 관중석에서는 열광적인 환호가 터져 나왔고 전반전은 2-0으로 마무리됐다. 리오 퍼디난드, 카를레스 푸욜, 하비에르 사네티 등 전설적인 수비수들이 실드 유나이티드의 수비벽을 단단하게 구축하며 상대 공격을 완벽히 차단했다. 반면 FC 스피어는 에덴 아자르, 티에리 앙리, 루이스 피구 등으로 구성된 화려한 공격진이 있었음에도 좀처럼 상대 수비를 뚫지 못하며 고전했다. 후반전에도 실드 유나이티드는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25분, 세이도르프의 정교한 패스를 받은 박주호가 골문을 흔들며 세 번째 득점을 올렸다. 이후에도 실드 유나이티드는 빠르고 날카로운 공격을 이어갔으며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후반 막판 한 골을 추가하며 4-0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FC 스피어는 경기 막판까지 몇 차례 좋은 기회를 만들어냈으나 실드 유나이티드의 견고한 수비를 뚫지 못했다. 후반 중반 안드리 셰우첸코가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박지성이 이를 성공시켜 한 골을 만회했지만 경기는 4-1로 마무리됐다. 이번 경기의 MVP로 선정된 세이도르프는 인터뷰에서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이 큰 힘이 되었다"며 한국 팬들과의 만남이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한식을 맛보고 국악 공연을 보며 한국 문화를 즐겼다"고 덧붙이며 다시 한국에서 경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경기에서는 평소 공격수로 활약했던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수비수로 출전해 이목을 끌었다. 경기 후 그는 "수비 포지션은 쉽지 않았지만 매우 재미있었다"며 "다음에도 한국에서 경기할 기회가 생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넥슨 아이콘 매치'는 단순한 경기를 넘어 전 세계 축구 팬들을 하나로 모은 진정한 축제의 장이었다. 세이도르프, 베르바토프, 박지성, 아자르, 앙리 등 축구 레전드들이 한자리에 모여 펼친 환상적인 플레이에 경기장을 가득 메운 6만여 관중들은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다. 넥슨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였을 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뜻깊은 기회로 승화시켰다. 넥슨 측은 "앞으로도 글로벌 축구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축구 팬들과의 유대감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황금기 축구 영웅들의 환상적인 경기와 함께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을 선사한 이번 행사는 스포츠 역사에 길이 남을 성공적인 이벤트로 평가받고 있다.
2024-10-20 21:4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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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종가·오푸드 앞세워 佛 '시알 파리' 참가…"K푸드 위상 높인다"
[이코노믹데일리] 대상이 19일부터 23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식품 박람회 ‘시알 파리 2024(SIAL Paris 2024)’에 참가한다. 대상은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김치 브랜드 종가와 식품 브랜드 ‘오푸드’를 앞세워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K-푸드 세계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18일 대상에 따르면 시알 파리 전시회는 전 세계 식품 산업 전문가들과 바이어 등이 모이는 글로벌 최대 규모의 식품 산업 박람회다. 독일 아누가(ANUGA), 일본 푸덱스(FOODEX)와 함께 세계 3대 식품 전시회로 꼽힌다. 올해는 ‘변화를 주도하라(Own the Change)’를 테마로 130개국에서 7500개 기업이 참가해 약 40만 종의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종가는 이번 전시에서 포기김치, 맛김치, 매운 실비김치 등을 비롯해 현지인들의 입맛에 맞춘 케일김치, 당근김치, 양배추김치 등을 선보인다. 오푸드는 스틱형 김자반, 김부각 칩, 떡볶이 등의 제품을 준비했다. 이밖에 닭갈비, 비건 고추장 버섯 볶음, 고추장·쌈장 소스, 비건 김치 두부 카나페 등 한국 전통 장류를 활용한 테이스팅 메뉴도 선보인다. 이경애 대상 김치 글로벌 사업본부장은 “한식 고유의 정통성은 지키면서 글로벌 소비자들의 입맛을 고려한 현지화 전략으로 대상만의 차별화 제품을 선보여 K-푸드의 더 큰 성장과 세계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18 09:3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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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제당·컬리 식품 공동기획, 롯데 '새로' 4억병 돌파
[이코노믹데일리] 유통업계는 먹고사는 일과 아주 밀접한 분야입니다. ‘김아령의 주간 유통가’는 한주간 생활경제 속 벌어진 이슈들을 소개하기 위해 만든 코너입니다. 핵심 내용부터 화제 이야기까지 놓치면 아쉬운 잇(Eat)슈들을 모아봤습니다. <편집자 주> ◆ CJ제일제당·컬리 공동 기획 ‘왕교자·츄러스’ 출시 CJ제일제당과 컬리가 공동 기획한 전용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는 지난 1월 맺은 JBP(동반성장을 위한 공동상품 개발)의 일환으로, 프로젝트 브랜드 ‘제일맞게컬리’를 통해 판매된다. 이번에 선보이는 신제품은 ‘육즙+왕교자(육즙플러스왕교자)’와 ‘츄러스 시나몬맛·콘소메맛’ 등 3종이다. ‘육즙+왕교자’는 기존 왕교자에 고기 함량을 늘린 것이 특징이다. 별 모양 틀로 짜낸 ‘츄러스’는 오리지널 츄러스 맛인 시나몬과 달콤짭조롬한 콘소메 등 두 가지 맛으로 출시됐다. 제일맞게컬리 신제품들은 마켓컬리에서 단독 판매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양사 간 시너지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꼭 맞는 다양하고 차별화된 품질의 제품을 계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출시 2주년 롯데칠성 ‘새로’, 4억병 팔렸다 롯데칠성음료가 지난 2022년 9월 출시한 소주 ‘새로’의 누적 판매량이 4억병을 돌파했다. 새로는 4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5000만병을 달성했고 7개월 만에 1억병을 기록했다. 이어 22개월 만인 지난 7월에는 누적 판매 4억병을 넘어섰다. 하루 평균 약 58만병이 팔린 셈이다. 지난 4월에는 새로에 살구 과즙을 더해 소주의 쓴맛을 줄이고 상큼함을 더한 ‘새로 살구’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출시 5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00만명을 기록했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새로가 2주년을 앞두고 누적 판매량 4억병을 돌파할 수 있었던 것은 소비자의 사랑 덕분”이라며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춘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풀무원 ‘냉동김밥’, 中 대형마트에 수출…韓 식품기업 최초 풀무원이 국내 식품기업 중 처음으로 중국에 있는 대형마트 샘스클럽에 냉동 김밥을 수출했다. 샘스클럽은 월마트 계열 창고형 마트로 중국에서 상하이, 선전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49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풀무원이 수출하는 제품은 참치김밥으로, 3줄을 한 봉지에 묶어 판매한다. 포장지엔 ‘K-스트리트 푸드’(K-STREET FOOD)라는 문구를 넣어 한식임을 강조했다. 풀무원은 초도 물량으로 이달에만 13만6000봉지를 수출할 예정이다. 연간 수출 물량 목표는 62만봉지로 잡았다. 풀무원 관계자는 “지난해 틱톡 등 숏폼(짧은 영상) 콘텐츠 영향으로 미국에서 일어난 ‘김밥 붐’이 지속하는 만큼 중국 등 아시아 시장에서도 김밥 수요가 있다고 판단해 수출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풀무원은 샘스클럽에서 검증된 냉동 김밥 실적을 바탕으로 판매 채널을 넓히고, 한식 밥 종류 제품군 출시를 확대해 중국 내 K-푸드 입지를 다질 예정이다. ◆ 이마트, 15일까지 ‘한가위 4일 특가’…80여종 반값 할인 이마트가 오는 15일까지 ‘한가위 4일 특가’ 행사를 통해 가을 꽃게 등 80여종의 필수 먹거리를 반값 할인한다. 이마트가 추석을 맞아 준비한 특가 대표 상품은 가을 햇꽃게와 CJ 무항생제 1등급 깨끗한 계란(25구) 등이다. 꽃게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100g당 1120원에 팔고, 계란은 5000원 할인한다. 이마트가 반값으로 선보이는 상품은 군만두와 물만두, 냉동 핫도그와 돈가스·피자 전 품목, 동원 치즈 전 품목, 오뚜기 케첩·마요네즈 전 품목, 비타민 음료 박스와 포스트 시리얼 전 품목 등이다. 아울러 이마트는 ‘추석 포도 축제’를 통해 샤인머스캣(2.2㎏)을 5000원 할인판매하고 거봉과 캠밸포도, 머루포도 등 국산 포도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00원 할인한다. 미국산 포도 전 품목은 35% 할인한 가격에 내놓는다. 델리 코너에선 양장피 등 안줏거리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해준다.
2024-09-14 06: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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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외국인 관광객 대상 한류 체험 프로그램 운영
[이코노믹데일리] 서울시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11월까지 운영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K팝, K뷰티, 전통문화 등 한류를 대표하는 요소들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서울시와 유수 기업들이 협력해 진행된다. 서울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K팝, K뷰티, K푸드 등 다양한 한류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활동을 준비했다. 'K팝 댄스 클래스'에서는 유명 아티스트를 지도한 강사진이 외국인 관광객에게 최신 K팝 안무를 가르친다. 또한, 아모레퍼시픽과 에스쁘아 등 국내 유명 뷰티 브랜드와 협력하여 'K뷰티 메이크업 클래스'를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직접 K뷰티 트렌드를 소개하고, 참가자들이 아이돌 스타일 메이크업을 따라 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음식 문화 체험도 다양하다. CJ더키친과 함께하는 'K푸드 쿠킹 클래스'에서는 참가자들이 직접 한식을 요리해 보며 한국의 음식 문화를 배울 수 있다. 또한, 전통주인 막걸리를 직접 빚어 보는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어, 한국의 전통적인 음식 문화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다. 서울시는 외국 청소년들을 위한 새로운 한류 교육 프로그램인 'K컬처캠프'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K팝 트레이닝 캠프'와 '패션 캣워크 캠프'로 구성되며, 한국 문화에 대한 깊이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K팝 트레이닝 캠프'에서는 K팝 아이돌이 받는 훈련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패션 캣워크 캠프'는 서울 패션쇼에 참여해 실제 패션 무대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두 프로그램 모두 서울시와 엔터테인먼트 회사의 협력으로 이루어져, 청소년들에게 생생한 한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서울시는 이번 한류 체험 프로그램을 영어로 진행하며,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참여 신청은 서울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의 독특한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형 관광 상품을 발굴해, 외국인들이 오래 머물고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시가 한류 콘텐츠를 기반으로 외국인 관광객의 관심을 끌고, 서울을 글로벌 관광 도시로 자리매김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받고 있다.
2024-09-13 16: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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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 역대 최대 규모의 코리아하우스 운영
[이코노믹데일리]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체육회와 함께 2024 파리하계올림픽 기간 동안 역대 최대 규모의 ‘코리아하우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코리아하우스’는 7월 25일부터 8월 11일까지 파리에서 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된다. 이는 한국 문화의 다양한 매력을 전 세계인에게 소개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되었다. ‘코리아하우스’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을 시작으로 운영되어 왔으며, 주로 선수단 지원과 스포츠 외교의 중심지로 활용되었다. 이번 파리올림픽은 100년 만에 파리에서 열리는 대회로, 코로나19 이후 첫 올림픽이기 때문에 많은 관중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문체부와 대한체육회는 ‘코리아하우스’를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코리아하우스’에는 처음으로 15개 민간 및 공공기관이 참여하여 다양한 전시와 체험 행사, 공연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7월 27일부터 31일까지 K팝, K뷰티, K푸드 등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세계인의 K팝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여 커버댄스와 비보잉 공연을 포함하며, 참가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댄스 수업도 제공한다. 또한, 한국 분식 꾸러미와 메이크업 시연, 퍼스널컬러 진단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가 마련되어 있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한국과 프랑스 청소년들이 함께 참여하는 무용 공연 ‘프로젝트 손’을 준비했다. 이 공연은 한국의 안은미 무용가가 예술감독을 맡고, 프랑스 비영리 무용단체 다포파(DaPoPa)와 협력하여 양국 청소년들이 올림픽 정신을 주제로 화합과 우정을 나누는 무대를 선보인다. 공연은 ‘꿈의 무용단’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두 나라의 청소년들이 함께 어울려 무대를 꾸미게 된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8월 1일 ‘한국의 날’을 기념하여 한복 패션쇼를 열고, 국립발레단은 발레의 본고장인 프랑스에서 한국 발레를 소개한다. 코리아하우스 대극장에서는 클래식 발레와 국악이 조화를 이룬 창작 공연이 함께 선보여져 한국 발레의 세계적인 역량을 알린다. 이와 함께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출판 한류를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여 한국 문학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이기훈 작가의 라이브 페인팅 쇼와 백수린, 윤고은 작가와 프랑스 베르나르 미니에 작가의 문학 대담 등 북 콘서트가 진행된다. 상설 전시도 다양하게 운영된다. 한국관광공사는 하이브와 협력하여 K팝 가수가 방문한 국내 주요 관광명소와 문화관광 행사를 소개한다. 문체부는 한복, 한지, 한식 등 한국 전통문화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전시를 구성해 운영한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한국도자재단과 협업하여 도예 전시를 열고, 한국 도예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린다. 또한,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신기술을 활용한 미디어 아트를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다양한 민간기업들도 참여하여 한국 문화를 소개한다. CJ는 영화와 음식, 음악 등 다양한 한국 문화 콘텐츠를 선보이며, 포토이즘은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과 K팝 가수들의 프레임 사진 촬영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스는 한국의 포장마차를 재현한 부스를 운영하고, 파리바게뜨는 자사 제품을 현지인들에게 소개한다. 이를 통해 한국의 독특한 문화와 맛을 현지인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코리아하우스’는 올림픽 기간 동안 선수단 지원과 스포츠 외교 기능도 충실히 수행할 계획이다. 대회 기간 동안 선수들을 위한 휴식 공간을 운영하고, 우리 선수들이 출전하는 경기 응원전도 펼칠 예정이다. 하이브는 선수단 응원봉을 제공하여 특별한 응원 문화를 만들고, 한국 선수들이 메달을 획득하면 축하 행사와 인터뷰를 지원할 계획이다. 대회 폐막 전날인 8월 10일에는 ‘선수단의 날’ 행사를 열어 올림픽 무대에서 활약한 선수들을 격려한다. 또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등 국제기구 인사들을 초청하여 스포츠 국제 교류를 추진하는 ‘한국의 날(8월 1일)’ 행사도 진행된다. 이 행사에서는 한국 체육의 역사와 성공적으로 개최한 국제대회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상설 전시관이 운영된다. ‘코리아하우스’는 공식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방문할 수 있으며, 파리 7구에 위치한 ‘메종 드 라 쉬미(Maison de la Chime, 화학의 집)’에서 운영된다. 접근성이 뛰어난 이 장소는 대극장과 소극장 등 다양한 공간을 갖추고 있어 많은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코리아하우스’ 운영은 관계기관이 직접 참여하여 이렇게 큰 규모로 진행되는 것은 처음”이라며, “앞으로도 선수단 지원과 스포츠 외교 기능은 물론, 올림픽을 찾은 전 세계인에게 한국 문화를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19 17:3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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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라이프스타일, 나고야와 요하네스버그 무대를 사로잡다
[이코노믹데일리]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가 한국 소비재의 해외 진출을 위해 '2024 K-라이프스타일' 행사를 일본 나고야와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6월 28일부터 7월 8일까지 진행한다. 나고야 행사는 일본 최대 쇼핑몰 체인인 이온몰 기소가와점에서 열렸다. 34개 한국 기업이 참가해 뷰티용품, 헬스케어, 생활용품 등 100여 종의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일본 시장에 처음 진출하는 기업들이 주를 이뤘다. 일본 내 한류 인기를 반영하듯, 현지 아이돌그룹 '델라'가 홍보대사로 나서 SNS를 통해 제품을 홍보했다. 20대 일본인 여성 방문객은 "한국 화장품은 일본 젊은 세대 사이에서 세련되고 품질이 좋다고 인식되고 있다"고 말했다. 요하네스버그 행사는 7월 3일부터 6일까지 열렸다. 이는 지난달 개최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의 후속 사업으로 기획됐다. 수출상담회에는 한국 기업 19개사와 남아공, 케냐, 모잠비크 등 3개국의 바이어 27개사가 참여했다. 행사장에서는 한식과 전통주 시식회, 한국 화장품 및 한복 체험관, K팝 라운지 등 다양한 문화 행사도 진행됐다. 사전 신청자가 3000명에 달할 정도로 현지인들의 관심이 높았다. 한국 제품의 아프리카 시장 진출도 활발하다. 지난해 한국 화장품의 대아프리카 수출액은 1579만 달러로, 2018년부터 연평균 58.2% 성장률을 기록했다. 남아공에서는 한국 식품이 건강식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냉동만두와 라면 등 간편식이 주요 유통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정외영 KOTRA 혁신성장본부장은 "전 세계적으로 한류 문화가 확산하고 있고, 한국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흥국이나 선진국 내 중소 도시에 한국 소비재 수출 기회를 더 많이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2024-07-07 15: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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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베트남 식문화 선도, 식자재업 확대 현대그린푸드
[이코노믹데일리] 유통업계는 먹고사는 일과 아주 밀접한 분야입니다. ‘김아령의 주간 유통가(家)’는 한주간 생활경제 속 벌어진 이슈들을 소개하기 위해 만든 코너입니다. 핵심 내용부터 화제 이야기까지 놓치면 아쉬운 잇(Eat)슈들을 모아봤습니다. <편집자 주> ◆ 롯데마트 하노이센터점, 그로서리 전문 매장으로 탈바꿈 롯데마트는 베트남 하노이센터점을 그로서리(식품) 전문 매장으로 재단장해 문을 열었다. 식료품 매장 면적을 1.2배로 늘리면서 전체 점포 면적의 90%를 먹거리로 채웠다. 신선 식품은 프리미엄 상품을 강화했다. 매장 전면에 수입 과일 특화존을 배치하고 베트남에서 고급 과일로 인식되는 한국산 딸기와 배, 샤인머스캣 등을 제철에 맞춰 판매한다. 항공 직송 연어 라이브존도 마련해 노르웨이 연어부터 대서양 연어까지 프리미엄 연어를 선보인다. 델리(즉석조리식품) 구역도 규모를 2배로 키웠다. 조리 과정을 지켜볼 수 있는 개방형 주방과 90석 규모의 식사 공간으로 구성된 즉석조리 특화 매장 ‘요리하다 키친’은 판매대 길이만 45m에 달한다. 요리하다 키친에서는 떡볶이와 김밥 등 분식을 비롯해 불고기 도시락, 닭강정까지 한국 롯데마트의 FIC(식품혁신센터)에서 개발한 K-푸드 50여종을 판매한다. 가공식품 매장에는 롯데마트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화 상품존을 마련했다. 한국 롯데마트의 자체 브랜드(PB)인 ‘오늘좋은’, ‘요리하다’와 현지 자체 브랜드(PB)인 ‘초이스엘’ 상품을 판매한다. ◆ 현대그린푸드, ‘고든램지 버거’ 식자재 납품…“2030년 식재 유통 매출 1조원” 현대그린푸드가 글로벌 외식 브랜드와 식자재 공급 신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식자재 사업 확대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현대그린푸드 최근 ‘고든램지 버거’와 ‘고든램지 스트리트 버거’ 국내 매장에 식자재 일체를 공급하는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원활한 식자재 유통을 위해 최근 물류창고 운영 면적을 50% 확대했고 식자재 유통 담당 직원 또한 20% 이상 증원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현대그린푸드의 식자재 유통 매출액은 지난해 6160억원으로 2020년(3964억원) 대비 55% 증가했다. 현대그린푸드는 2020년 약 1000억원을 투자해 준공한 식품 제조시설 ‘스마트 푸드센터’에서 기업간거래(B2B)용 대용량 반조리 제품과 소비자용 가정간편식 등 300종의 제품을 매일 생산하고 있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단체급식 및 외식브랜드 운영 노하우를 식재 유통에 접목해 2030년까지 식재 유통 사업 매출을 1조원대로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 CJ제일제당 '퀴진 케이', 中 요리대회서 한식 알렸다 CJ제일제당의 한식 셰프 육성 프로젝트 ‘퀴진케이’가 중국에서 K-푸드(한국식 음식)를 알렸다. CJ제일제당은 중국 칭다오(靑島)에서 최근 열린 ‘2024 K-푸드 청도 국제요리대회’에서 CJ 챌린지 라이브 경연 코너를 신설·진행했다. 이번 경연은 글로벌 한식 셰프 발굴을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CJ제일제당이 제품을 후원했다. CJ 챌린지 라이브 경연에 참가한 한국·중국 셰프들은 만두, 떡볶이, 다시다, 장류 등 중국 현지에서 인기있는 K-푸드 제품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선보였다. 한국부문 1등에는 김동현 학생의 비비고 부추 왕교자를 활용한 ‘새우 멘보샤’가 뽑혔다. 부추 왕교자의 속과 탱글한 새우를 곁들어 풍미와 식감을 잘 살렸다는 호평을 받았다. 중국부문 1등에는 리우쉐위안(刘雪源)의 ‘만두 돗단배’가 선정됐다. 비비고 삼선 왕교자를 청도식으로 구워 내 돗단배 모양의 만두로 색다르게 선보인 메뉴다. ◆ “창업주 함태호 정신 계승”…안양공장에 ‘오뚜기 기념관’ 짓는다 오뚜기가 창업주 풍림 함태호 명예회장의 생애와 경영철학을 보여주는 ‘오뚜기 기념관(가칭)’ 착공식을 개최했다. 오뚜기 기념관은 오뚜기의 창립 제품인 카레를 만들던 안양공장 카레동을 증축해 만든다. 부지 2만4456㎡, 연면적 2만495㎡에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다. 기념관은 오뚜기 창업주 풍림 함태호 명예회장의 생애와 경영철학을 보여주는 공간과 회사의 역사를 소개하는 공간, 제품 체험 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오뚜기는 함 명예회장 서거 10주년인 2026년 6월부터 기념관 공간을 순차적으로 열고, 오는 2028년 1월 정식 개관한다는 방침이다.
2024-07-06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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