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27건
-
-
-
-
-
-
-
한국관광공사, 샌디에이고서 '한류관광 쇼케이스' 개최
[이코노믹데일리]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2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페어몬트 그랜드 델 마르 호텔에서 한류관광 홍보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 여행업계와 항공업계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해 한류관광코스와 비건관광, 런케이션, 템플스테이 등 다양한 관광 상품을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서 미국 내 유명 한류 인플루언서 켄지 쿠마가이는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켄지는 K-팝, K-드라마, K-패션 등 다양한 한류 콘텐츠를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하고 있으며, 팔로워 수는 50만 명에 이른다. 그는 오는 10월부터 시작되는 방한 여행단을 모집하여 15분 만에 예약을 마감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내년에는 K-팝과 K-드라마 체험코스를 중심으로 한류 전용 상품을 구성해 16회에 걸쳐 24명의 여행단을 한국에 데려올 계획이다. 행사장에는 셀프 포토부스와 퍼스널컬러 진단 체험, 세종학당과의 협업을 통한 한글 캘리그라피 체험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마련되었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러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미주 관광객의 관심을 끌었다고 전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한국을 방문한 미주 관광객은 81만5000명으로, 전년 대비 27% 증가했다. 특히 브라질과 멕시코는 K-콘텐츠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방한 관광객이 각각 64%, 52%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진호 한국관광공사 관광콘텐츠전략본부장은 "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활약 중인 김하성 선수의 인기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샌디에이고에서 최초로 한류관광 설명회를 개최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한류를 기반으로 미국 현지 여행업계와 협력을 강화해 신규 방한 수요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7-29 17:56:15
-
-
-
-
-
우린 LCC 아닌 'HSC'... 에어프레미아, '하이브리드항공사' 차별화 전략
[이코노믹데일리] 에어프레미아가 ‘하이브리드항공’(HSC)를 표방하며 저비용항공사(LCC)와 대형항공사(FSC) 사이에서 차별화된 전략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기록한 가운데 미주·유럽 등으로 가는 장거리 노선도 안정화 됐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HSC 전략’이 성공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항공권이 FSC인 대한항공보다는 20% 저렴하고, 다른 LCC보다는 20% 비싼 가격 전략을 취하고 있다”며 “애초에 설립 목적이 LCC가 아니었다. FSC가 에어프레미아의 최종 목표”라고 8일 전했다. 에어프레미아는 2021년 취항에 나선 신생 항공사다. 현재 항공업계에서는 LCC로 분류되고 있지만 미주·유럽 노선 등 장거리에 집중한다는 점에서 중·단거리 노선 위주로 운항하는 LCC와는 다르다. 장거리 운항을 위해 대형항공기인 미국 항공기 제작사 보잉의 ‘B787-9 드림라이너’를 보유하고 있는 점도 LCC와는 다른 점이다. 그러나 FSC로 분류하기에는 항공기 숫자 5대는 적은 편에 속한다. 대한항공은 현재 13대의 B787-9를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7대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HSC의 서비스를 살펴봐도 LCC와 FSC의 중간이다. 에어프레미아는 LCC와 달리 한 종류가 아닌 ‘프리미엄 이코노미석’과 ‘이코노미석’ 두 종류의 좌석을 제공하고 있다. FSC가 제공하는 서비스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프리미엄 이코노미석 고객에게는 비행 중에 스마트폰 등으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기내 인터넷 접속 서비스와 특별 기내식을 추가로 제공한다. 모든 서비스에 돈을 지불해야 하는 LCC와 다른 점이다. 에어프레미아가 지난해 좋은 성적표를 받으면서 HSC 전략이 통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에어프레미아의 지난해 연간 매출은 3751억원으로 전년(532억) 대비 605% 늘었다. 영업이익 역시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해 흑자전환 요인으로 엔데믹 이후 여객수요 증가, HSC 사업모델 성공적 안착, 미주·유럽 등 장거리 노선 경쟁력 확보 등을 꼽았다. 지난해 장거리 노선으로 분류되는 LA, 뉴욕, 프랑크푸르트, 바르셀로나, 오슬로, 앙카라, 호놀룰루 노선 여객은 31만8300명으로 전체(67만1483명)의 47.4%를 차지했다. 박광은 에어프레미아 전략재무실장은 “유가 및 환율 급등 등 다양한 변수들을 극복하고 첫 흑자 전환을 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며 “올해는 항공기 추가 도입과 노선 다변화로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해 중견항공사로 올라서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2024-07-08 15:02:52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