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 정확한 뉴스와 깊이 있는 분석
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ESG
건설
피플
국제
이슈
K-Wave
전체기사
검색
패밀리 사이트
아주경제
아주일보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2024.11.23 토요일
맑음
서울 6˚C
맑음
부산 9˚C
맑음
대구 4˚C
맑음
인천 6˚C
흐림
광주 9˚C
흐림
대전 4˚C
비
울산 11˚C
흐림
강릉 8˚C
흐림
제주 11˚C
검색
검색 버튼
검색
'핵융합'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2
건
정부, 1.2조 규모 핵융합 기술개발 사업 추진...민관협력 강화
[이코노믹데일리] 정부가 미래 에너지원인 핵융합에너지 확보를 위해 민관협력을 강화하고 1조2천억원 규모의 대규모 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2일 '제20차 국가핵융합위원회'를 열어 '핵융합에너지 실현 가속화 전략'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 전략은 '핵융합 글로벌 상용화 선도국가 실현'을 목표로 △민관협력을 통한 핵융합 기술혁신 △핵융합에너지 산업화 기반 구축 △핵융합에너지 혁신생태계 조성 등 3대 전략과 9개 핵심 과제를 담고 있다. 정부는 우선 '퓨전 엔지니어링 혁신 프로젝트'를 통해 핵융합 실증로 건설에 필요한 핵심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민간 기업의 엔지니어링 역량과 공공기관의 핵융합 기술을 결합해 디버터, 증식블랑켓 등 핵심 부품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민관 협력 플러그인 프로그램'을 도입해 민간 연구성과가 핵융합로 소형화 기술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고온초전도자석, 신개념 냉각기술, 초내열 신소재 등의 개발을 추진한다. 핵융합 산업화 기반 구축을 위해 '핵융합 혁신포럼'을 하반기에 출범하고, 'K-퓨전 스타트업 프로젝트'를 통해 스타트업 창업을 지원한다. 해외 연구장치 건설 사업 수주 지원과 '핵융합 종합 수출정보 플랫폼' 운영 등 기업의 해외 진출도 돕는다.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는 한국형 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KSTAR)를 민간에 개방하고, '핵융합 빅데이터 센터'를 구축해 연구 데이터 활용을 지원한다. 핵융합 전공 신설 및 확대,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연계 교육훈련 프로그램 확충 등 인력 양성에도 나선다. 이 같은 전략 추진을 위해 과기정통부는 1조2천억원 규모의 '핵융합 혁신형 기술개발 및 인프라 구축사업' 예비타당성 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핵융합에너지는 미래 에너지 문제의 해결책"이라며 "민관협력 중심 R&D 전환과 핵융합 생태계 강화를 통해 핵융합에너지를 조기 확보해 에너지 패권 경쟁 주도권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2024-07-22 17:11:15
우린 어디까지 왔을까?···문명을 가르는 '카르다쇼프 척도'
[이코노믹데일리] 우리나라에선 2021년 기준으로 1인당 연간 1만959킬로와트시(㎾h)를 사용했다. 같은 시기 북유럽 부국 노르웨이는 1인당 2만4182㎾h, 최빈국 시에라리온은 1인당 12㎾h를 썼다. 부유하고 잘 살수록 에너지 소모량이 많다는 얘기인데 이는 문명의 단계를 나누는 '카르다쇼프 척도'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카르다쇼프 척도는 에너지 사용량을 기준으로 문명의 수준을 판가름하는 지표다. 사용량이 많을수록 더 높은 단계의 문명으로 평가된다. 소비에트연방의 천문학자 니콜라이 카르다쇼프가 1964년 처음으로 제안했으며 I유형부터 III유형까지 3단계로 나뉘어져 있다. I유형은 행성의 지표면에 전해지는 에너지를 100% 이용하는 유형이다. 행성급 문명으로도 불린다. 현재 인류 문명이 도달해 가는 지점이며 세계적인 천문학자 칼 세이건은 인류가 0.75 수준에 도달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1.0까지 수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기 때문에 현재보다 약 500배 더 많은 에너지를 써야 I유형에 도달할 수 있다. 유력하게 여겨지는 방안은 '핵융합' 등 차세대 발전 방식을 이용하는 것이다. 태양광, 원자력 등 현재 발전 기술은 비효율적이거나 우라늄 같은 희소한 자원을 써야 한다. 그러나 핵융합은 우주에서 가장 흔한 원소인 수소를 이용해 발전할 수 있으므로 무한에 가까운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 II유형은 항성의 에너지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게 기준이다. 즉 태양의 에너지를 손실 없이 쓸 수 있는 상태에 해당한다. 사실상 태양계를 정복하고 은하계 개척에 나서는 단계다. 이를 위한 구조물로는 '다이슨 구체'가 유명하다. 태양 자체를 구형 구조물로 감싸 모든 에너지를 활용한다는 개념으로 1960년 프리먼 다이슨이 제안했다. 다만 현실적으로 태양계 내 모든 지구형 행성을 합쳐도 태양을 감쌀 수 없다. 최근 태양 주변을 위성으로 뒤덮고 전기를 지구로 쏘아 보내는 등의 다양한 다이슨 구체가 구상되고 있는 이유다. III유형은 은하의 에너지를 이용하는 경우다. 블랙홀을 중심으로 회전하는 은하 그 자체를 에너지원으로 쓸 수 있는 상황에 해당한다. 현재는 물리학의 한계로 구체적인 방안조차 고려되지 않는 영역이다. 일각에선 이를 근거로 외계 문명이 없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에너지를 사용하면 고유한 복사 에너지를 방출하는데 아직 관측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즉 직경 930억 광년의 '관측 가능한 우주'에서 I유형이나 그 이상으로 진입한 문명이 없다는 말과 동일하다.
2024-05-25 06:00:00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T1, '제우스'와 계약 종료…'제오페구케' 3년 역사에 마침표
2
'전기 먹는 하마'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SMR이 '해결사' 될 수 있을까?
3
1세대 화장품 기지개 켜는데…네이처리퍼블릭 '뒷걸음질'
4
'기후깡패' 트럼프 당선 이후 기후변화 둘러싸고 흔들리는 국제사회
5
[종합] 현대차 울산 공장 연구원 3명 사망…"원인 규명 조속히"
6
지스타 2024, 4일간의 대장정 성료…새로운 방향성 제시하며 성황리에 막 내려
7
'4만전자' 반도체 경쟁력 하락… 외국인 투자자 "'지배구조 리스크'가 키웠다"
8
['차이나 테크로드'의 역습‧⑤]태양광·배터리·드론까지···미래 '알짜 먹거리' 독식하는 중국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데스크칼럼] AI 시대, 개발자의 미래와 생존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