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4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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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법집행연맹, 유엔 제네바서 첫 고위급 회의…중동 인도위기 해법 논의
[이코노믹데일리] 국제법집행연맹(ILEF)이 창립 이래 처음으로 유엔 제네바 본부에서 고위급 국제회의를 연다. 이번 회의에서는 중동 인도주의 위기와 민간인 보호, 지역 안정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역할을 집중 논의한다. ILEF는 오는 8월 12일 오전 10시(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 팔레 데 나시옹(Palais des Nations)에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유엔 기구, 국제 NGO, 시민사회, 외교단 등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50여 명의 국제 전문가가 참석한다. 이들은 △국제인도법 이행·집행 강화 △민간인 보호와 대규모 이재민 대응 △유엔–NGO 협력 강화 △지역 기반 평화구축 전략 △이스라엘–이란 갈등과 미국의 전략 △북한 급변 사태 대응 등 6대 의제를 중심으로 심층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가자지구 등 분쟁지역에서 발생한 국제인도법 위반 사례와 비국가 행위자의 개입, 법적 책임 공백 문제가 다뤄진다. 또 지역 공동체 기반의 평화 구축, 경제 자립과 인프라 회복을 통한 갈등 완화 방안, 현장 대응을 위한 유엔–NGO 협력 모델이 제시될 예정이다. 이스라엘과 이란 간 갈등, 핵 프로그램 장기화에 따른 파장, 미국의 전략적 역할 등 중동 정세 관련 현안도 집중 조명한다. 한반도와 관련해서는 북한 급변 사태에 대비한 국제사회의 대응 시나리오와 난민·안보 리스크 관리 방안이 논의될 계획이다. 김도헌 ILEF 사무국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단순한 논의 참여를 넘어 실질적 해결책을 제안하는 국제 공론장의 역할을 강화하겠다”며 “인권, 협력, 평화라는 보편 가치를 확산시키고 국제사회의 실효적 대응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는 유엔 공식 프로토콜에 따라 중립성·포용성·국제법 존중 원칙 하에 진행되며, 참가자 발언은 유엔 또는 산하기구의 공식 입장을 대변하지 않는다. 2003년 설립된 국제법집행연맹은 2011년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특별협의지위를 획득했다. 법집행 역량 강화와 시민 보호, 평화 구축을 위한 교육·정책·현장 활동을 통해 국제사회의 지속 가능한 안보와 협력 방안을 모색해왔다.
2025-08-03 13: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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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퍼스널컬러 진단 서비스, 남양유업 대리점과 상생회의 外
[이코노믹데일리] 편의점 GS25가 ‘AI 뷰티 디바이스’를 도입해 퍼스널컬러 진단부터 화장품 구매까지 가능한 원스톱 뷰티 서비스를 선보인다. 남양유업이 전국 대리점과 함께 상생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정례 회의를 개최했다. 오뚜기가 프리미엄 포케 브랜드 포케올데이와 손잡고 ‘타바스코® 고추장 핫소스’를 활용한 여름 한정 신메뉴 2종을 선보였다. ◆ “뷰티 플랫폼 도약”…GS25, ‘AI 퍼스널컬러 진단’ 도입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AI 뷰티 디바이스’를 도입해 퍼스널컬러 진단부터 화장품 구매까지 가능한 원스톱 뷰티 서비스를 선보인다. GS25는 뷰티 콘텐츠에 대한 MZ세대의 높은 관심에 주목해 ‘체험-진단-구매’가 한 번에 가능한 체험형 서비스를 기획했다고 30일 밝혔다. GS25가 신규 도입한 AI 뷰티 디바이스의 주요 기능은 퍼스널컬러 진단, 얼굴형 및 비율분석, 메이크업 및 스타일링 추천 등이다. 뷰티 디바이스 옆에 GS25 전용 화장품 매대도 함께 설치해 화장품 구매까지 가능하다. 해당 서비스는 GS25뉴안녕인사동점을 시작으로 오는 9월 강남동원점에 추가 론칭되며, 연내 10개 점포까지 확대 할 예정이다. GS25는 원스톱 뷰티 서비스를 통해 신규 고객 유입과 뷰티 카테고리 매출 확대를 동시에 견인할 계획이다. ◆ 남양유업, 대리점과 상생회의…제품·운영 개선 추진 남양유업이 전국 대리점과 함께 상생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정례 회의를 지난 29일 서울시 강남구 본사에서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승언 남양유업 대표집행임원 사장을 비롯해 본사 주요 관계자, 채원일 남양유업 전국대리점협의회장 등 전국 대리점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난 4월 회의 이후 논의된 과제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하반기 개선 방향과 협력 방안을 구체화했다. 회의는 현장 개선안 논의와 제품 경쟁력 강화 방안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대리점 운영의 애로 사항과 제도 개선 요청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 오뚜기, 타바스코 활용 ‘스파이시 메밀면 샐러드’ 출시 오뚜기가 프리미엄 포케 브랜드 포케올데이와 손잡고 ‘타바스코® 고추장 핫소스’를 활용한 여름 한정 신메뉴 2종을 선보였다. 협업 메뉴는 ‘스파이시 육회 참기름 메밀면 샐러드’와 ‘스파이시 골뱅이 참기름 메밀면 샐러드’로, 모두 타바스코 고추장 핫소스가 함께 제공된다. 참기름 메밀면 샐러드는 포케올데이 대표 메뉴인 ‘들기름 메밀면 샐러드’를 참기름과 제로슈거 메밀면으로 업그레이드해 새롭게 선보였다. 여기에 타바스코 고추장 핫소스로 무쳐 매운맛을 더한 육회와 골뱅이를 각각 토핑으로 더했다. 이번 신메뉴 2종은 오는 9월 30일까지 전국 포케올데이 매장에서 판매되며, 타바스코 3단계 매운맛 소스(오리지널, 핫소스, 스콜피온)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2025-07-30 10:3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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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은행·한국무역협회, 'NextRise 2025, Seoul' 성공적 개최
[이코노믹데일리] 한국산업은행과 한국무역협회는 6월 26일~27일 양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아시아 최대 스타트업 페어인 'NextRise 2025, Seoul'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전시장에서는 해외 28개국 100여개 스타트업을 포함한 역대 최대 규모인 520여개의 국내외 스타트업들이 부스 전시를 통해 혁신 기술과 글로벌 트렌드 경험 기회를 제공했으며, LG, 대한항공, AWS, Google Cloud, BMW 등 21개의 글로벌 대기업과 유관기관은 독립부스(사업협력 부스)에서 스타트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 전략 등을 소개했다.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1대1 비즈니스 밋업은 170여개의 부스에서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전자, SKT, 에어버스, 르노 등 250여개의 국내외 유수 글로벌 기업 및 투자사와 1100여개의 국내외 스타트업이 3600여회 이상 상담을 진행해 사업협력과 투자 기회를 모색했다. 아울러 전시홀 내 3개의 컨퍼런스 무대에서는 AI, 모빌리티, 항공우주 등 미래전략산업의 글로벌 트렌드 및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전략 등을 주제로 61개의 전문분야별 강연을 진행했다. 특히 AI 플랫폼 분야의 유니콘 기업 퍼플렉시티의 June Morita 아태지역 Head, 글로벌 생성형 AI 유니콘 기업 엔트로픽의 Rachel Pang 아태지역 Head, 기후테크 분야의 글로벌투자사 SOSV 창립자 Seon O’Sullivan 등 산업별 저명한 해외 전문가들의 특강을 통해 참관객들과 미래 산업분야에 대한 글로벌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또한 프라임마스 박일 대표, 하이퍼엑셀 김주영 대표 등이 참여한 ‘AI 반도체 콘서트’가 열려 AI 반도체 산업 트렌드와 미래 전망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으며, 대한한공 김재철 SW개발센터장, 우주항공청 John Lee 본부장, 컴퍼니케이 이강수 대표, 인터그래비티테크놀로지스 이기주 대표가 참여한 ‘우주항공 콘서트’ 세션에서는 우주항공 산업의 전망과 스타트업의 우주항공 산업 도전기 등을 공유하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본 행사장 외에 2층 THE PLATZ와 3·4층 컨퍼런스룸에서는 한양대학교, 벤처캐피탈협회 등이 데모데이를 펼쳤고, 국가과학기술연구회, AWS, KAIST 창업원, 한국프롭테크포럼 등은 컨퍼런스, 피칭, 네트워킹 세션 등 28개의 파트너행사를 개최했다. 피칭 프로그램은 전년도보다 다채로운 3개의 무대에서 미래전략산업 130여개의 스타트업이 IR피칭 기회를 가졌으며, 오픈이노베이션 콘서트에서는 AWS, KT, XL8 등이 참여해 NextRise가 배출한 대표 혁신 성과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MS, LG 등 대·중견기업이 스타트업 대상으로 사업협력을 역제안하는 ‘리버스(Reverse) 피칭’ 프로그램을 진행해 참여자간 소통 및 협력강화를 지원했다. 올해 전시장에서는 참관객이 직접 혁신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 전시공간을 새롭게 구성하여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했으며, 새롭게 시도한 모바일 현장 비즈니스 미팅 시스템과 THE PLATZ 현장 밋업 공간, 네트워킹 라운지 등을 통해 현장에서 즉석 비즈니스 미팅이 활발히 이루어지도록 지원했다. 한편 혁신 기술 보유 우수 스타트업을 선발하는 NextRise Awards 프로그램을 통해 30개의 혁신 기업이 선발된 가운데, 메디웨일과 무인탐사연구소가 Top Innovator로 선정됐다. 특히 AWS가 후원하는 Global Innovator Japan 부문에서는 결선에 진출한 10개의 스타트업이 현장 무대에서 피칭하는 기회를 가졌으며, 그 중 5개의 기업이 최종 수상했다. 결선 진출 10개사는 일본에서 진행되는 해외 진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올해 7회를 맞이한 넥스트라이즈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아시아 최대 스타트업 페어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스타트업의 경쟁력이 곧 국가 경쟁력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벤처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29 14: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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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임 장관, 美서 엔비디아·FCC·백악관 연쇄 회동…AI·R&D·해킹 공조
[이코노믹데일리]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최근 인공지능(AI) 반도체 수급난 해소와 한미 연구개발(R&D) 협력 강화, 사이버 해킹 공동 대응을 위해 미국을 방문해 엔비디아 및 연방통신위원회(FCC), 백악관 등 정부 고위급 인사들과 연쇄 회동했다. 과기정통부는 유 장관이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미국 워싱턴DC와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해 이 같은 일정을 소화했다고 18일 밝혔다. 유 장관은 엔비디아 본사를 방문해 제이 퓨리 총괄 부사장, 칼리스타 레드몬드 부사장 등 주요 임원들을 만나 GPU의 원활한 확보 방안과 한국 AI 인프라 역량 확충 등 생태계 강화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은 엔비디아와 첨단 GPU 확보 등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유 장관은 실리콘밸리의 AI 분야 한인 과학자들과도 만났다. 또한 유 장관은 14일 브랜던 카 FCC 위원장과 만나 최근 SK텔레콤 해킹 사고와 미국 솔트타이푼 사고 등 전 세계적으로 위협이 커지는 통신 해킹에 대한 국제 공조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재발 방지책 마련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양측은 사물인터넷(IoT) 보안인증제도와 FCC 사이버 트러스트 마크 등 보안 인증제도 현황을 점검하고 기업 부담 완화를 위한 상호 연동 방안, 6세대 이동통신(6G) 개발, 해저 케이블 보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어 유 장관은 린 파커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OSTP) 부실장, 레베카 카이저 국립과학재단(NSF) 기획조정실장(대리), 제시카 로빈 NSF 국제과학기술실장(대리), 수디프 파리크 미국과학진흥협회(AAAS) CEO 등 과학기술 분야 주요 인사들을 만났다. 최근 미국 정부의 R&D 예산 삭감, 에너지부(DOE)의 한국 '민감국가' 지정 등으로 양국 공동연구 협력에 차질이 우려되는 가운데 선제적 대응 방안을 모색한 것이다. OSTP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투자 우선순위를 공유했고 유 장관은 한국의 연구보안 강화 계획을 설명하며 민감국가 지정 해제 방안 등을 논의했다. 양국은 향후 제12차 한미 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개최해 관련 논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유 장관은 DOE 산하 페르미국립가속기연구소의 김영기 소장과 화상 면담을 갖고 로렌스리버모어국립연구소도 방문했다. 유 장관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변화된 R&D 정책방향과 연구보안 강화 정책이 우리 R&D에 미치는 영향을 빨리 파악하고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엔비디아와의 GPU 협력 모색에 착수한 바 국내 AI 연구환경이 대폭 개선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5-18 11: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