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 정확한 뉴스와 깊이 있는 분석
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ESG
건설
국제
전체기사
검색
패밀리 사이트
아주경제
아주일보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검색
검색 버튼
검색
'회항'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1
건
에어서울 항공기 기체결함으로 회항…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앞두고 "안전 관리 소홀"
[이코노믹데일리] 지난 25일 도쿄 나리타 공항에서 인천으로 출발한 에어서울 항공기 RS 706이 기체 결함으로 2시간 만에 오사카 공항으로 회항했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을 앞두고 에어서울의 구조조정이 기정사실화된 상황에서 안전 관리 등에 대한 투자가 부족한 결과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26일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엔 '다시는 에어서울을 타지 않겠다'는 내용의 글들이 올라왔다. 에어서울을 이용해 인천으로 오려던 승객들이었다. 승객 179명은 전날 저녁 오사카 공항으로 회항해 착륙한 항공기 안에서 4시간 가량 대기한 뒤 밤 10시가 돼서야 내릴 수 있었다. 탑승객들은 장시간 대기로도 모자라 에어서울 측이 밤 사이 머물 숙소를 마련해주지 않아 탑승 수속을 밟은 새벽 4시까지 오사카 간사이 공항에서 대기해야 했다. 영국의 글로벌 항공운송 정보업체인 OAG에 따르면 에어서울 RS 706은 당초 25일 오전 11시 30분 출발 예정이었으나 3시간이나 지난 오후 3시쯤 출발했다. 에어서울 측은 “애초에 태풍 때문에 항공기 지연이 있었다”며 “비행기가 이륙한 뒤 기체 결함이 발생하면서 회항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고가 에어서울이 직면하고 있는 현실을 고스란히 반영한 게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에어서울은 아시아나항공이 2015년 100% 출자해 설립한 회사다. 2019년 국내에서 '노재팬'이라 불리는 일본 불매 운동이 거세지면서 에어서울이 집중하는 일본 노선은 직격탄을 맞으며 자본잠식에 빠졌다. 자산에서 부채를 뺀 자본총계는 2020년 -838억원, 2021년 -1853억원, 2022년 -2217억원으로 3년 넘게 자본잠식률 100%인 상태다. 아시아항공이 대한항공과의 합병 과정에서 조정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도 나왔다. 익명을 요청한 항공업계 관계자는 “새벽 시간에 승객들에게 숙소를 제공하지 않은 것도 평판을 위해 투자할 생각이 없던 것으로 보인다”며 “LCC(저비용항공사) 중 몸집이 가장 작은 에어서울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률 1위를 달성했다는 의미는 영업을 잘 해서가 아니라 그만큼 투자를 안 하고 있다는 의미다. 안전 관리에도 투자를 하지 않아 이번 같은 사태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에어서울은 기체를 정비해 이날 오전 8시 30분께 운항을 재개했다.
2024-07-26 10:48:04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단독] 빗썸, 24시간 디지털 자산 출금 제한 해제...이용자 보호법 시행령 따른 조치
2
[ED포토] 추석 저녁 서울에 떠오른 슈퍼문
3
친환경 선박에서 빠르게 추격해 오는 중국 조선사들…수소 인프라 세계 1위
4
현대차·GM 공동개발·생산 발표…"기회지만 섣부른 판단 말아야"
5
귀성길 알려주는 티맵, 스타벅스로 안내한다…단순 내비게이션 시대는 '끝'
6
보험도 AI 시대…빠르고 편하게 '맞춤 가입'
7
[김아령의 주간 유통가] 제일제당·컬리 식품 공동기획, 롯데 '새로' 4억병 돌파
8
한국이 신경써야 할 수출 무대 '비셰그라드 4국'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기자수첩] 우리금융 부당 대출 지적하면서, 감독 실패엔 모르쇠 '이복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