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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연 네이버 대표, '지식인 익명 답변 노출' 사고 공식 사과
[이코노믹데일리]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최근 발생한 '지식인(iN)' 익명 답변 노출 사고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정치인과 연예인 등 유명인들의 과거 익명 활동 내역이 검색 결과에 연동되며 논란이 확산하자 최고경영자가 직접 진화에 나선 것이다. 네이버(대표 최수연)는 지난 6일 최 대표 명의의 공지문을 통해 "지난 3일부터 4일 사이 지식인 서비스 업데이트 과정에서 인물정보 검색 결과에 과거 답변 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링크가 노출되는 오류가 있었다"며 "이용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로 인해 네이버 인물정보에 등록된 연예인, 운동선수, 정치인 등 약 1만5000여명의 과거 지식인 활동 내역이 대중에 공개됐다. 익명으로 남겼던 고민 글이나 답변 등이 강제로 소환되면서 사생활 침해 논란이 불거졌다. 네이버는 사고 인지 직후인 4일 오후10시경 해당 업데이트를 원상 복구(rollback)해 현재는 프로필 링크가 제공되지 않는 상태다. 최 대표는 "해당 기능은 완전히 복구되었기에 동일한 문제는 향후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주무 부처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선제적으로 신고를 마쳤다. 최 대표는 "향후 진행될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겠다"며 "이번 일로 피해를 입은 이용자들이 추가적인 곤란을 겪지 않도록 피해 확산 방지에 책임감 있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네이버는 피해를 입은 1만5000여명의 이용자에게 별도의 사과 메일을 발송했으며 향후 서비스 전반의 프로세스를 강도 높게 점검해 유사 사고 재발을 막겠다는 방침이다.
2026-02-07 12:32:42
스마일게이트 '비버롹스 2025' 1만5000명 운집… "인디게임 축제 안착"
[이코노믹데일리]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재단(이사장 권혁빈)이 주최한 인디게임·컬처 페스티벌 ‘비버롹스 2025’가 사흘간 1만5000명의 관람객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는 지난해 방문객 1만명 대비 50%가량 증가한 수치로 국내 대표 인디게임 축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재단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이번 행사까지 포함해 누적 관람객 4만3000명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4회째를 맞은 비버롹스는 기존 ‘버닝비버’에서 행사명을 변경하고 전시 규모와 콘텐츠를 대폭 확대해 관람객을 맞이했다. 이번 전시는 빛의 3원색인 ‘RGB’를 테마로 삼아 관람 편의성을 높였다. 82개 현장 전시작을 고난도 컨트롤이 필요한 ‘레드(Red)’와 대중적인 재미를 추구하는 ‘그린(Green)’ 그리고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블루(Blue)’ 존으로 구분해 배치했다. 관람객들은 자신의 취향과 실력에 맞는 게임을 직관적으로 찾아 즐길 수 있었다. 특히 인기 인디게임 ‘산나비’ 특별 부스에는 행사 기간 내내 인파가 몰리며 준비된 굿즈가 조기에 소진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또한 네이버웹툰과 협업한 게임잼 ‘비버잼’ 출품작들과 실험적인 게임을 선보인 ‘아웃오브인덱스’ 전시작들도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인디게임을 심도 있게 플레이하고 개발자에게 직접 피드백을 전달하는 ‘플리더스 FGT 존’도 운영돼 창작자와 유저 간 소통을 강화했다. 현장에서는 다채로운 무대 프로그램과 강연이 이어졌다. 산나비 개발사 원더포션의 유승현 대표와 글로벌 히트작 ‘좋은 피자, 위대한 피자’의 앤서니 라이 대표가 연사로 나서 인디게임 개발 노하우와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참여한 무대 이벤트 역시 축제 열기를 더했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참가팀이 직접 투표해 선정하는 ‘비버피처드 2025’ 시상식이 진행됐다. 올해의 비버 상에는 △리턴트루 ‘영상편집자’ △메이플라이 ‘프로젝트 레버넌트’ △아이언디어 ‘루나락시아: 까치는 종말을 노래하네’ 등 3개 팀이 선정됐다. 이외에도 리퓨엘의 ‘오비스 루프’와 스튜디오 BBB의 ‘모노웨이브’ 등 9개 팀이 후원사 특별상을 수상했다. 백민정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센터장은 “비버롹스 기간 동안 창작자와 팬 그리고 게임 생태계 구성원들이 한 공간에서 소통하며 즐거움을 나누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창작자가 주인공이 되어 대중과 함께 즐기는 인디게임 문화 페스티벌로서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 출품된 200여 개의 인디게임은 오는 14일까지 스토브 플랫폼 내 ‘비버롹스 2025 온라인 전시관’을 통해 무료로 즐길 수 있다.
2025-12-08 17:59:40
尹 지시에 500명에서 2천명으로…감사원, 의대 증원 결정 과정 공개
[이코노믹데일리] 윤석열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객관적 근거보다 당시 대통령의 직접적인 요구가 증원 규모 확대에 큰 영향을 미친 사실이 감사원 감사로 드러났다. 감사원이 27일 공개한 ‘의대 증원 추진 과정’ 보고서에 따르면 복지부가 처음 제시한 증원안은 연 500명이었으나 대통령 보고를 거칠 때마다 “더 많이 늘려야 한다”는 지시가 이어지면서 1000명, 최종적으로 2000명까지 확대됐다. 의대 증원 논의는 2022년 8월 복지부 업무 보고에서 시작됐다. 당시 서울아산병원 간호사 사망 사건을 계기로 복지부가 의사 수 부족을 원인으로 지목하며 증원을 추진하겠다고 보고하자 윤 전 대통령은 “필요한 만큼 충분히 늘리라”고 주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2023년 6월 복지부는 6년간 총 3000명 증원안을 보고했으나 윤 전 대통령은 “연 1000명 이상”을 언급하며 증원 규모 확대를 요구했다. 이에 복지부는 4년간 5000명 증원안을 제시했지만 대통령은 다시 “충분히 더”를 강조하며 상향 조정을 재차 지시했다. 이 과정에서 대통령실은 현재 부족한 의사 수까지 추계에 반영하도록 요구했고, 이에 따라 필요 인력이 1만명에서 1만5000명 수준으로 확대됐다. 이후 대통령실은 ‘연 2000명 일괄 증원안’을 선호하는 입장을 복지부에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복지부는 의료계 반발을 고려해 단계적 증원안을 제시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윤 전 대통령은 “어차피 반발이 있을 것”이라며 일괄 증원을 고수했다. 결국 복지부는 연 2000명 증원안을 정책심의위원회에 상정했고 이는 2024년 2월 공식 발표되며 의정 갈등의 도화선이 됐다. 감사원은 이 같은 결정 과정이 합리적 근거보다 정치적 판단에 좌우된 측면이 있었는지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5-11-27 13:5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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