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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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반년 남긴 5대 은행장들…'창업보다 수성이 더 어렵네'
[이코노믹데일리]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수장들이 모두 올해 말 임기 만료를 앞둔 가운데 이들의 연임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12월 말 이재근 KB국민은행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승열 하나은행장, 조병규 우리은행장, 이석용 NH농협은행장 등 5대 은행장들의 임기가 종료된다. 임기가 약 6개월가량 남은 셈이다. 이재근 행장은 2022년 1월 국민은행 수장으로 오른 뒤 2년 임기를 성공적으로 보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지난해 11월 단독 후보로 추천받아 1년 연임이 추가됐다. 정상혁 행장과 이승열 행장은 지난해 2월, 지난해 1월부터 각각 수장을 맡았다. 조병규 행장은 지난해 7월, 이석용 행장은 지난해 1월 취임했다. 이들 행장은 은행의 새로운 먹거리 확보, 상생금융, 주주가치 제고 등 다양한 노력들을 해왔지만 남은 임기 동안 해결해야 할 과제도 산적한 상태다. 크게 △수익·성장성 개선 △자산 건전성 관리 △해외시장 진출 확대 △디지털 역량 강화 등이 지목된다. 이재근 행장은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배상에 따른 손실 회복이 급선무로 꼽힌다. 홍콩ELS 배상 규모가 가장 컸던 국민은행은 손실 배상 비용(8620억원)을 충당부채로 실적에 반영했다. 이에 따라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9315억원) 대비 58% 급감한 3895억원을 거두는 데 그쳤다. 다만 최근 홍콩H지수가 반등세를 보이면서 손실·배상 규모가 줄어들 가능성도 있는 상태다. 이 행장은 남은 임기 동안 취임 직후부터 강조해오던 디지털 금융에 방점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 은행 간 통합 뱅킹 애플리케이션(앱)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국민은행의 자사 뱅킹 앱인 'KB스타뱅킹'은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1227만명을 돌파하면서 거래율과 모바일 전환율 등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올해 플랫폼 전용 통신 요금제 출시 및 모임통장 서비스 개편 등 모바일 중심의 고객경험을 확대하고, 국민지갑을 비롯한 플랫폼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해 새로운 생활금융 모델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상혁 행장은 신한은행이 올 1분기 9286억원의 순익을 내며 리딩뱅크 자리를 되찾은 만큼 1위 자리 수성이 중요해졌다. 특히 기업금융을 강화하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는데 동시에 연체율 상승에 따른 리스크 관리는 숙제로 남았다. 신한은행의 1분기 기업대출 잔액은 전 분기(160조6834억원)보다 3.9% 증가한 167조216억원을 기록했고, 연체율은 0.26%에서 0.32%로 증가했다. 신한은행 측은 상반기에는 고객 기반 확보를 위한 빠른 성장을 추진했지만, 하반기에는 수익성과 건전성을 전체적으로 고려한 균형 있는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행장도 신한은행의 디지털 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력 중이다. 신한금융의 통합 앱인 '슈퍼 쏠(SOL)' 이용 고객 대상으로 통장과 적금 등 특화 상품을 출시하는 등 디지털 역량 강화를 주문하고 있다. 아울러 금융사고 예방에도 앞장서고 있다. 금융사 임원이 책임져야 하는 내부통제 대상 업무와 범위를 스스로 사전에 정하는 책무 구조도를 은행권 최초로 작성, 다음 달 시범 시행에 들어간다. 이승열 행장의 과제 역시 하나은행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끄는 일이다. 이 행장은 지난해 영업력 강화로 하나은행의 리딩뱅크 입지를 굳히기도 했다. 취임 때부터 강조했던 고객과 현장, 자산관리 및 외환 등 강점에 집중한 결과였다. 이 행장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취약계층 등 금융소비자와 중소기업 지원 등 상생금융도 소홀하지 않았다. 2년 연속 사회공헌활동 비용으로 가장 많은 규모를 내놓은 은행에 꼽히기도 했다. 하지만 올 1분기에는 전년보다 13% 줄어든 8432억원의 순익을 기록하며 리딩뱅크 타이틀을 내줘야 했다. 강점 중 하나였던 기업금융 부문에서도 기업대출 연체율이 전년 대비 0.04%p 오른 0.30%를 기록했다. 따라서 이 행장은 리딩뱅크 재탈환과 건전성 관리에 힘쓸 것으로 보인다. 또 네이버페이, 당근 등 플랫폼 기업과도 협업해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내놓을 방침이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지난해 취임 당시부터 '기업금융 명가(名家) 재건'을 목표로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기업 대출 영업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올해 중소기업 특화 점포인 'BIZ프라임센터'를 5곳이나 신설했다.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성장성 있는 기업에 투자하는 등 기업금융 극대화에 나섰다. 다만 중소기업 중심으로 대출 연체율이 상승하는 추세는 조 행장이 해결해야 할 숙제다. 근래 들어 중소기업 경기 전망도 계속 악화하면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조 행장은 수익성 개선을 위해 기업대출 외에도 고액자산가를 위한 자산관리(WM) 특화 점포 늘리기에 주력한다. 최근에는 행장 직속의 신사업추진위원회를 설립하고 알뜰폰 시장 진출에도 본격 드라이브를 걸었다. 이를 통해 비이자수익 확대에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석용 농협은행장의 경우 수익 개선과 내부통제 강화가 가장 중요한 과제로 지목된다. 앞서 농협은행은 이 행장 체제에서 지난해 연결기준 순이익 1조7805억원을 거두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또 자사 모바일 앱인 'NH올원뱅크' 고도화로 지난해 가입자 수 1000만명을 달성하기도 했다. 다만 올해 1분기 실적 부진을 비롯해 배임 사고까지 연달아 발생하면서 이 행장의 향후 거취에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지난달 7일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중대사고와 관련한 대표이사 연임 제한 등이 포함된 범농협 차원의 내부통제와 관리책임 강화를 위한 대책을 발표하면서 이 행장 연임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2024-06-04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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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 개선한 교촌에프앤비, 웃지 못하는 이유는
[이코노믹데일리]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수익성 악화에 골머리를 앓던 가운데 올해 1분기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지난해 4월 주요 치킨 메뉴와 사이드 메뉴 가격을 인상한 데 따른 효과다. 다만 최근 4개 분기의 매출의 성장세가 저조하고, 가격 인상에 따른 이탈 고객도 늘어나고 있다. 치킨업계 1위 탈환을 노리고 있는 교촌에프앤비가 리스크를 딛고 반전을 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교촌에프앤비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03.8% 증가한 119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1133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5.9% 감소했으나 순이익은 78억원으로 73.3% 늘었다. 1분기 매출은 연말 시즌이 포함된 작년 4분기와 비교하면 1.9% 증가했다. 올해 초 아시안컵과 월드컵 예선전 등 스포츠 행사로 판매량 회복세를 보였다. 이어 메밀단편 등 신규 외식브랜드와 소스사업, 친환경 포장재 등 신사업 매출액이 늘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교촌에프앤비가 실적 개선에 성공했지만 고민이 없는 것은 아니다. 교촌에프앤비의 최근 4개 분기 매출은 각각 1020억원, 1114억원, 1112억원, 1133억원이다. 지난해 4월 치킨 메뉴 가격을 최대 3000원 인상했고 같은 달 가맹점에 공급하는 육계 납품가도 인상했지만 매출이 늘지 않고 있다. 경쟁사들처럼 공격적인 매장 출점에 나서지 않은 만큼 매출이 크게 늘어나기 어렵지만, 지난해 3분기 매출 대비 4분기 매출이 줄어든 점은 의외다. 가격을 올린 만큼 소비자가 떠났고, 쉽게 회복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된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가맹점 확장 전략을 추구했다면 매출이 큰 폭으로 올라 업계 순위 회복이 어렵지 않았겠지만 가맹점의 영업권을 보호하기 위해 점포를 늘리지 않았다”며 “가맹점 수익이 우선으로 삼았다”고 말했다. 매출이 제자리 걸음을 띄면서 치킨업계 자리 다툼에서도 밀려나는 형국이다. bhc치킨은 2022년 교촌치킨을 따돌리고 업계 1위에 오른 데 이어 지난해에도 2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교촌에프앤비는 수익성과 매출 동반 개선이 목표다.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신사업으로 보폭을 넓혀 매출과 이익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다는 계획이다. 교촌은 지난 3월 메밀 요리 브랜드 ‘메밀단편’을 첫 선보이는 등 외식사업 확대에 공들이고 있다. 서울 여의도에 출점한 1호점을 시작으로 하반기 주요 백화점과 종로·강남 등으로 추가 출점을 예고했다. 연내 해외 유명 디저트 브랜드도 수입해 출시할 예정이다. 신사업 핵심 축인 소스 사업도 본격화했다. 앞서 1월 교촌은 청양고추를 활용한 'K1 핫소스'를 출시하고 미국 이커머스 아마존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글로벌 시장에 선판매하는 방식이 특징으로, 현재 이마트를 통해 국내 판매도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영토 확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교촌은 현재 미국·대만·타이완·말레이시아 등 7개국에서 매장 70여곳을 운영하고 있다. 진출 초기 현지 법인을 통해 직진출에 나선 것과 달리 최근 마스터프랜차이즈(MF) 방식도 병행하고 있다. 국내서는 유통 구조 효율화를 통한 실적 반등에 나선다. 전국 각지에 위치하고 있는 가맹지역본부(지사)의 직영 전환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교촌에프앤비는 그동안 가맹지역본부를 통해 해당 지역 가맹점주들에게 원재료와 부자재를 전달하는 2단계 유통 구조를 유지해왔다. 이 유통 단계를 2단계에서 1단계로 줄인다. 유통 단계를 축소하고 가맹점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본사가 직접 전국 1378개 가맹점에 재료를 전달하는 구조로 변경하기로 했다. 그동안 가맹지역본부를 운영해 온 교촌에프앤비는 직영 관리를 하고 있는 bhc치킨이나 제너시스BBQ에 비해 낮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해왔다. 지난해 매출 기준으로는 4450억원을 기록, bhc치킨(5356억원), 제너시스BBQ(4732억원)에 밀려났다. 가맹지역본부를 직영화해 본사에서 통합 관리하는 방식으로 전환하면, 중장기적으로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전국 물류망 확보와 프랜차이즈 교육 인프라 강화를 통해 사업 시너지를 높이고, 기업 가치도 고도화시킨다는 방침이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프랜차이즈 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가맹지역본부의 직영 전환을 추진하는 것”이라며 “23개 가맹지역본부 중 현재까지 8곳을 직영으로 전환했고, 연말까지 점진적으로 직영 전환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5-28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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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충수 된 신사업…성장 발목 잡힌 '현대백화점·GS리테일'
[이코노믹데일리] GS리테일과 현대백화점이 미래 성장을 위해 투자하거나 인수한 신사업이 ‘계륵’으로 전락했다. 지속적인 적자는 물론 시장 점유율까지 경쟁사에 뺏기는 모양새다. 또 신규 투자와 고정비 증가로 모기업의 발목을 잡으며 성장까지 위협하고 있다.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가구·매트리스 전문기업 지누스가 현대백화점의 아픈 손가락으로 자리잡았다. 지누스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실적 부진을 이어가면서 현대백화점 전체 실적을 끌어내렸다. 현대백화점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9517억원, 68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3%, 11.6% 하락했다. 백화점 사업에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상승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특히 매출은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이다. 비수기임에도 영패션, 스포츠, 명품 카테고리에서 매출 호조세를 보인 것이 실적 개선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그러나 지누스의 올해 1분기 매출은 33.5% 하락한 1522억원을 기록, 영업손실은 191억원으로 적자 전환됐다. 당기순손실은 135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소비 심리가 악화되고 과거 고성장하는 과정에서 쌓인 재고 등 비효율 요인이 실적 하락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됐다. 지누스는 지난 2022년 3월 현대백화점그룹이 약 7747억원을 투자해 사들였다. 이는 그룹 역대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M&A)이다. 당시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누스 인도네시아 3공장 설립 및 재무구조 강화를 위해 1200억원 규모의 신주 인수 계약도 체결했다. 이로써 총 8900억원에 이르는 금액이 투자됐다. 그러나 연평균 9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내던 지누스는 현대백화점 편입 이후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9523억원, 영업이익은 183억원까지 떨어졌다. 올해는 영업이익이 적자로 돌아서며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 현재 지누스의 매출은 미국 시장에서 85%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5%대다. 글로벌 인지도는 높지만 아직 국내에서의 브랜드 인지도가 낮아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상황이 이렇자 지누스와 현대리바트, 현대L&C 등 각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이끌어내 오는 2030년 ‘리빙 사업 매출 5조원’을 달성하겠다는 정 회장의 청사진 역시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지누스는 고객사들의 기존 재고 소진에 따른 신제품 출고 지연으로 이익이 감소했다”며 “매트리스 압축 포장 기술 고도화 및 주력 상품 교체가 이뤄지는 2분기부터는 반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GS리테일도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투자했던 신사업들이 줄줄이 적자를 기록하면서 고배를 마시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는 30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가 단행된 ‘요기요’다. GS리테일은 퀵커머스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 2021년 사모펀드 운용사 어피니티에퀴티파트너스, 퍼미라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컴바인드딜리버리 플랫폼인 베스트먼트 주식회사에 지분 30%를 투자했다. 해당 기업은 배달서비스 플랫폼인 요기요를 운영하고 있는 위대한상상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기대와 달리 요기요는 2022년 116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655억원의 손실을 봤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최근 쿠팡이츠에 2위 자리를 내주며 점유율까지 뒤쳐졌다. 적자가 지속되자 최근에는 구조조정을 통해 비용 절감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반려동물 관련 사업도 GS리테일의 실적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GS리테일은 펫 시장 선점을 위해 2018년 반려동물용품 쇼핑 플랫폼 펫츠비를 50억원에 사와 사명을 어바웃펫으로 교체하고 기존 반려동물 사업 자회사 여물, 옴므 등을 어바웃펫에 합병시켜 규모를 키웠다. 여기에 지난해 1월과 11월 각각 100억원, 70억원을 수혈하며 투자를 이어갔다. 하지만 GS리테일의 바람과는 달리 어바웃펫은 2022년 302억원, 지난해 177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IMM프라이빗에쿼티(PE)와 손잡고 인수했던 펫커머스 펫프렌즈 역시 GS리테일의 고민거리가 됐다. 펫커머스 분야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지난해 영업손실 153억원을 냈다. 이밖에 2013년 160억원에 사들인 디자인 전문 쇼핑몰 ‘텐바이텐’ 사업은 코로나19 이후 적자를 내고 2022년에는 자본잠식 상태에 빠지는 등 경영이 악화되면서 수익 개선을 위해 ‘백패커’에 매각했다. 텐바이텐 매각으로 GS리테일은 약 200여억원대의 손실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GS리테일의 실적에도 악영향을 주고 있다. 편의점·수퍼 사업의 호조로 GS리테일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9.4%가 증가한 3940억원을 기록했지만, 신사업이 포함된 공통 및 기타 부문은 58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어바웃펫, 쿠캣 등 기타 자회사의 판촉비와 물류비 효율화 작업이 지속되면서 영업적자가 축소 중”이라며 “기타 자회사의 수익구조도 개선되고 있어 사업 전반적으로 실적 개선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4 18:5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