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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호 초대형 IB 향한 키움·하나·메리츠 3파전
[이코노믹데일리] 올해 국내 증권사에서 8년 만에 6번째 초대형 투자은행(IB)이 탄생할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력한 후보로 키움증권, 하나증권, 메리츠증권이 거론되는 가운데 초대형 IB 후발 주자에 관심이 집중된다. 2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발표한 금융위는 '2025년 업무계획'에서 1분기 중으로 초대형 IB 신규 지정하겠다고 예고했다. '초대형 투자은행(IB)'이란 금융당국이 지난 2016년 '한국판 골드만삭스'를 목표로 도입한 제도로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에 발행어음 업무 등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자격이다. 종투사는 자기자본 3조원 이상 대형 증권회사에 기업 신용공여와 헤지펀드 전담중개 업무를 할 수 있도록 지정한 제도다. 초대형 IB 조건은 자기자본 4조원 이상으로, 지정된 증권사가 단기금융업 인가까지 얻을 경우 최대 자기자본 2배 규모까지 어음을 발행할 수 있다. 이를 자금 조달 수단으로 활용해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할 수 있다. 현재까지 국내 초대형 IB는 총 5곳으로 지난 2017년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이 지정받았다. 초대형 IB 6호 타이틀을 향해 도전장을 내민 곳은 하나증권, 키움증권, 메리츠증권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자기자본은 지난해 말 기준 △메리츠증권 6조9042억원 △하나증권 5조9904억원 △키움증권 5조6319억원이다. 하나증권의 경우 초대형 IB 인가 신청 준비에 막바지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하나증권은 재작년 초대형 IB 인가를 위한 신청서를 금융당국에 제출했다. 또 작년 실시한 조직개편에서 투자금융 조직을 강화하며 IB부문을 확대하고 나섰다. 특히 하나증권은 지난 19일 심사 과정에 가장 우려했던 당국의 채권형 랩어카운트·특정금전신탁(랩·신탁) 불법 자전 거래 징계 심의 결과에서 기존 영업정지 처분에서 '기관경고'로 제재가 경감돼 부담을 던 바 있다. 초대형 IB에 인가를 받기 위해서는 △재무건전성 △대주주적격성 △내부통제 등도 심사 대상에 포함된다. 키움증권은 올해 1월 1일 자로 초대형 IB 인가 신청을 전담하는 종합금융팀을 투자운용 부문 아래 신규로 편성했다. 앞서 엄주성 키움증권 사장이 작년 초대형IB 태스크포스(TF)를 출범했다. 키움증권은 지난해 공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서 중장기 목표 방안으로 초대형 IB 인가 획득을 통한 발행어음 사업에 진출하겠다고 언급하며 연내 인가를 목표로 준비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세 곳 중 자기자본 규모가 가장 큰 곳은 메리츠증권이다. 메리츠증권이 초대형 IB 진출을 공식화한 것은 지난해 5월이다. 장원재 메리츠증권 각자 대표는 작년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초대형 IB 인가는 준비 중"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김종민 메리츠증권 각자 대표는 같은 해 3분기 실적 발표 당시 "조달 창구의 다변화 효과를 고려해 초대형 IB 지정 신청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구체적인 내용이 정해지거나 진행 중인 상황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증권사들이 사업을 확대하고 수익을 확보하고자 자기자본 규모를 넓히고 있지만 초대형 IB 인가에는 신중을 거듭하는 분위기"라며 "금융위에서 발표한 만큼 상반기 중에는 초대형 IB 인가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초대형 IB 인가 지정과 함께 종합금융투자계좌(IMA) 업무 제도 개선에 나선다. IMA는 증권사가 고객 예탁금을 통합해 운용한 뒤 이익을 배분하는 상품이다. 금융당국이 지난 2016년 해당 제도를 도입했지만 현재까지 IMA 업무를 허용받은 사업자는 없다.
2025-02-25 06:00:00
KT, 1조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 발표 그후…주가 날개 다나
[이코노믹데일리] KT가 2028년까지 총 1조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며 주주환원 정책 강화에 나섰다. 이 같은 발표는 주식 유통량을 줄이고 주가를 상승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실적 개선과 사업 경쟁력 강화가 함께 이루어지지 않으면 주가 부양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KT는 지난 6일 중장기 재무 목표와 달성방안을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인 '밸류업 프로그램'을 발표하며 자사주 매입과 소각 계획을 공시했다. 자사주 매입은 유통 주식 수를 줄여 주가를 상승시키는 대표적인 주주환원 정책으로 최근 1년간 자사주 매입을 공시한 코스피 상장사의 75%가 공시 직후 주가 상승을 경험한 바 있다. 하지만 KT의 경우 이번 발표 이후에도 주가 상승 폭은 제한적이었다. 그리고 자사주 매입 공시 후 KT의 주가는 지난 8일 KT 주가는 4만1100원으로 마감했는데 이는 자사주 매입·소각을 공시한 지난 6일 종가(4만3900원) 보다 6.3% 떨어진 금액이다. 3주가량 지난 시점에도 주가는 1.6% 상승에 그치며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과거 사례에서도 유사한 양상이 반복되었다. KT는 2023년 2월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고 이 중 1000억원을 소각했지만 1분기 실적 부진(영업이익 22.4% 감소)으로 인해 발표 이후 3개월간 주가가 8.6% 하락했다. 이는 단순한 자사주 매입보다는 실적 개선이 주가 부양의 핵심 요인임을 재확인시켰다. KT의 자사주 소각 계획은 법적 규제에도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 현재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통신사업자의 외국인 지분율은 49%를 초과할 수 없으며 KT의 외국인 지분율은 48.99%로 이미 한도에 근접해 있다. 자사주 소각으로 총 발행 주식 수가 감소하면 외국인 지분율이 자연스럽게 증가해 규제를 초과할 우려가 크다. 이에 대해 KT 관계자는 “외국인 지분율 변동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매수는 제한되더라도 뉴욕증권거래소의 ADR(미국주식예탁증서)을 통해 투자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규제 준수를 위한 명확한 계획이 제시되지 않은 점은 투자자들에게 불확실성을 남겼다. ◆ AICT 전환과 대규모 구조조정..비핵심 자산 매각과 신사업 투자 KT는 장기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AICT(인공지능과 정보통신기술 융합)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약 6000명의 직원이 희망퇴직을 신청했으며 이는 전체 인력의 약 23%에 해당한다.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을 통해 조직을 슬림화하고 효율성을 높이려는 전략이다. AICT 전환은 KT가 인공지능, 클라우드, IT 서비스를 통합해 새로운 시장 기회를 창출하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장기적인 목표를 담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전략은 내부적으로 잔류 인력의 사기 저하와 직원들의 반발이라는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일부 직원들은 퇴직 강요와 공정한 재배치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투명한 소통과 공정한 인사 정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조직 내 불안감을 최소화하고 직원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성공적인 전환의 핵심이라는 분석이다. KT는 비핵심 자산을 매각해 확보한 재원을 AICT 전환과 같은 신사업에 투자하고 있다. 유휴 부동산과 매도 가능한 증권을 매각해 얻은 자금은 혁신적인 기술 개발과 인프라 확충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는 KT의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KT는 기존의 저수익 사업을 효율화하고 수익성이 낮은 부문을 정리하며 재무 구조를 개선하고 있다. 2023년 3분기 실적 개선도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평가된다. KT는 수익성 중심의 경영 전략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 주가 부양의 조건은 실적과 혁신 전문가들은 KT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이 주가 부양의 단초가 될 수 있으나 장기적인 상승을 위해서는 실적 개선이 필수적이라고 분석했다. 업계에서는 “기업이 매입한 자사주를 소각하지 않으면 주가 부양 효과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며 소각을 전제로 한 자사주 매입이 효과적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KT가 AICT 전략을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와 기술 혁신을 이루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고객 중심의 서비스 제공과 미래 지향적인 사업 모델 구축은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적응하고 주가를 안정적으로 부양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KT가 자사주 매입·소각과 AICT 전환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며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고 시장의 신뢰를 얻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24-11-28 05:05:00
지스타2024 폐막…게임사들 연말 신작 경쟁 본격화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2024가 성황리에 막을 내린 가운데 주요 게임사들이 연말 신작 출시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넥슨, 엠게임, 넷마블 등 주요 게임사는 지스타를 통해 주목받은 게임들을 차례로 공개하며 이용자들의 관심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 넥슨 ‘슈퍼바이브’로 배틀로얄 장르 재정의 넥슨은 오는 21일 띠어리크래프트가 개발한 PC 배틀로얄 MOBA 게임 ‘슈퍼바이브’의 공개시범테스트(OBT)를 시작한다. 지스타2024에서 큰 주목을 받은 ‘슈퍼바이브’는 기존 배틀로얄 게임에서 보기 힘든 공중 전투와 캐릭터 성장 요소를 접목해 차별화된 게임성을 선보인다. 특히 사냥과 파밍을 통해 캐릭터를 성장시키고 좁아지는 자기장 속에서 최후까지 생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게임은 2인 팀 모드와 4인 팀 모드를 지원하며 빠르게 변화하는 전투 환경 속에서 전략적 플레이가 요구된다. 지난 스팀 넥스트 페스트 테스트에서는 '최다 플레이 게임' 2위에 오르며 흥행 가능성을 입증했고 평균 플레이 횟수 20회 이상을 기록하는 등 유저들의 높은 참여도를 보였다. ◆ 엔씨소프트 ‘저니 오브 모나크’로 리니지 IP 확장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신작 ‘저니 오브 모나크’를 4분기 출시할 예정이다. 이 게임은 출시 전부터 예약자 수 500만 명을 기록하며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특히 서버 선점 및 사전 캐릭터 생성 이벤트에서는 11일 만에 100개 서버가 마감되며 이용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회사 측은 이 같은 성원에 힘입어 추가 서버 증설에 나섰다. ‘저니 오브 모나크’는 엔씨소프트의 올해 영업손실을 만회할 기대작으로 꼽히며 내년 1분기 실적 개선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 넷마블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로 서사형 게임 매력 극대화 넷마블은 오는 27일 수집형 SRPG 장르의 신작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를 정식 출시한다. 이 게임은 아서왕 전설을 바탕으로 한 서사와 실사풍 그래픽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게임은 주인공 아서가 전설의 검 엑스칼리버와 함께 카멜롯 왕국을 재건하는 스토리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유저들은 중세 유럽 신화 속 영웅들로 팀을 구성해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퍼즐과 기믹을 활용한 퀘스트와 몰입감 있는 전투 시스템이 차별화 포인트다. 이 게임은 북미와 동남아 등 일부 지역에서 진행한 테스트를 통해 완성도를 높였으며, 최근 캐나다 소프트론칭을 마무리했다. ◆ 카카오게임즈 ‘패스 오브 엑자일2’로 액션 RPG 장르 강화 카카오게임즈는 핵앤슬래시 액션 RPG ‘패스 오브 엑자일2’의 얼리액세스를 12월 7일 시작한다. 전작의 성공을 기반으로 한 이 게임은 6개의 캠페인, 100종 이상의 독특한 환경, 600여 종의 몬스터와 보스를 포함해 방대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용자는 12개의 클래스와 36개의 전직 클래스를 조합해 자신만의 플레이 스타일을 구축할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전작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며 글로벌 이용자층 공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지스타2024의 열기가 가시기도 전에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선보이는 신작들은 단순히 연말 흥행을 넘어서 게임 산업의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할 전망이다. 각각의 게임은 기존 장르의 한계를 뛰어넘는 독창적인 시스템과 스토리 그리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특히 이들 게임은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 게이머들까지 사로잡을 잠재력을 갖췄다. 북미와 동남아 테스트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와 글로벌 히트를 노리는 ‘패스 오브 엑자일2’는 그 대표적인 예다. 신작 게임들이 국내외 이용자들에게 어떤 반응을 이끌어내며 게임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지 연말 게임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도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다가오는 연말은 단순한 신작 발표의 시즌이 아니라 국내 게임 업계의 혁신이 결실을 맺는 시간이 될 것이다. 주요 게임사들의 도전과 열정이 빚어낸 결과가 국내외 시장에서 어떤 성과로 이어질지 기대가 모인다.
2024-11-18 16:5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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