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36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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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5' K-바이오, JPM서 신약·바이오시밀러·CDMO 전략 총출동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투자 행사인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에 참가하기 위해 미국으로 향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에이비엘바이오 등 주요 바이오 기업들이 오는 12~1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제44회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석한다. 매년 1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제약·바이오 업계 최대 규모의 투자 콘퍼런스로 올해에는 약 1500개의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기업, 8000명 이상의 참가자가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매년 글로벌 제약·바이오 산업의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로 꼽힌다. 다국적 제약사, 글로벌 투자기관, 바이오벤처 등이 대거 참석해 기술수출(L/O), 공동연구, 인수합병(M&A) 논의가 활발히 이뤄진다. 국내 기업들 역시 신약 파이프라인과 위탁개발·생산(CDMO) 경쟁력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세계 최대 CDMO 기업으로서의 생산 역량과 글로벌 고객사 확대 전략을 중심으로 투자자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2017년부터 10년 연속 공식 초청을 받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3일 메인 행사장인 더 웨스틴 세인트 프란시스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기업발표를 진행한다. 발표는 존 림 대표가 직접 맡아 새롭게 론칭한 CMO 브랜드 ‘엑설런스’를 주제로 지난해 성과와 올해 사업 계획, 중장기 비전을 소개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생산능력 확대,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글로벌 거점 확장이라는 3대 성장 전략을 바탕으로 ‘순수 CDMO’ 체제로 전환한 이후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누적 수주액은 2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셀트리온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 메인트랙(Main Track) 발표 기업으로 선정돼 13일 그랜드 볼룸에서 발표를 진행한다. 서진석 대표는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 로드맵과 그간의 성과, 아직 공개되지 않은 신규 파이프라인을 포함한 중장기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바이오시밀러 부문에서는 단계적 제품 출시 계획과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을 제시한다. 이어 이혁재 수석부사장은 미국 뉴저지주 브랜치버그 생산시설을 중심으로 한 엔드투엔드 미국 공급망 구축 전략과 CMO 사업 확대 방안을 설명한다. 셀트리온은 항체 바이오시밀러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ADC, 다중항체 등 항체 기반 모달리티로 신약 개발을 확장하고 있다. 미국 생산 거점을 통해 관세 리스크를 줄이고 글로벌 공급 안정성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창립 이래 매년 초청을 받아 해당 컨퍼런스에 참석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과의 후속 및 신규 미팅을 진행하며 미국 법인 네옥 바이오(NEOK Bio)의 개발 전략도 공유할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제약사들의 관심은 뇌혈관장벽(BBB) 셔틀 플랫폼 ‘그랩바디-B’**에 집중되고 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해 GSK와 약 4조1000억원 규모, 일라이 릴리와 약 3조800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며 플랫폼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와 함께 4-1BB 기반 이중항체 플랫폼 ‘그랩바디-T’를 적용한 면역항암제 임상 데이터도 공개한다. ABL503은 임상 1상에서 투여 간격을 늘리면서도 항종양 활성과 안전성을 확인했으며 ABL111은 올해 상반기 추가 임상 데이터 발표를 앞두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가장 주목하는 행사”라며 “국내 기업들이 축적한 기술력과 사업 성과를 알리고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08 16:2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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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2030년까지 종합 디지털금융플랫폼 도약" 선언
[이코노믹데일리] 케이뱅크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오는 2030년까지 고객 2600만명, 자산 85조원의 '종합 디지털금융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케이뱅크는 지난 7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전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창립 1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2030년까지 고객 수 2600만명, 자산 85조원 달성을 골자로 한 중장기 성장 전략을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케이뱅크는 지난 10년의 성과를 '금융 혁신의 역사'로 정의했다. 2016년 1월 설립된 케이뱅크는 2017년 4월 영업을 시작한 이후, 국내 최초 비대면 아파트담보대출(2020년), 비대면 개인사업자 보증대출(2022년), 비대면 부동산담보대출(2024년) 등을 잇따라 선보이며 금융 혁신을 이끌어왔다. 고객수는 1500만명을 돌파했으며, 자산 규모와 연간 이익 역시 가파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케이뱅크는 이날 또 한 번의 도약을 선언했다.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은 2030년까지 고객수 2600만명, 자산은 85조원을 내용으로 하는 '2030 중장기 목표'를 공개했다. 이를 통해 비대면 금융을 선도하는 종합 디지털금융플랫폼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우선 고객 1800만명 확보를 연간 목표로 정하고 △플랫폼 △SME(중소기업) △AI(인공지능) 및 디지털자산 등 '3대 미래 성장 동력' 강화에 주력한다. 구체적으로는 1800만 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플랫폼 사업의 기초를 다지는 동시에 지난해 잔액 규모를 2배 이상 확대한 개인사업자 시장의 성공을 '비대면 SME' 시장으로 확장해 기업금융 저변을 넓힌다. 아울러 전사적인 AI 도입으로 업무 방식과 고객 경험을 혁신하고,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자산 분야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해 미래 금융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방침이다.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은 "지난 10년간 수많은 위기가 있었지만 케이뱅크만의 저력이 있었기에 오늘의 성과가 가능했다"며 "우리가 가진 열정과 혁신 DNA로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여 세상을 다시 한번 놀라게 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케이뱅크의 지난 10년간 성장을 되돌아보고, 미래 도약을 다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케이뱅크의 핵심 미래 전략인 AI를 주제로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한 'AI 영상제 및 사진전'이 열려 눈길을 끌었고, 직원들이 10년 뒤의 케이뱅크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담은 '타임캡슐 봉인식'도 마련됐다.
2026-01-08 11: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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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금융, '포용금융'에 5년간 70조원 투입…대환대출·금리인하
[이코노믹데일리] 정부의 포용적 금융 강화 기조에 발맞춰 5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NH농협)가 향후 5년간 약 70조원 규모의 포용금융 확대 방안을 마련했다. 8일 금융위원회는 경기 수원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포용적 금융 대전환 1차 회의'를 열고 5대 금융이 마련한 방안을 공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유관기관뿐 아니라 5대 금융과 포용금융 민간 전문가도 참석해 앞으로 정부와 민간이 함께 추진해 나가야 할 포용금융 방향을 모색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새 정부 출범 후 새도약기금·신용사면 등을 통한 긴급 지원조치를 시행했고, 민생위기 극복의 초석이 마련된 만큼 앞으로 금융 소외, 장기 연체자 누적, 고강도 추심 문제 등에 대한 보다 근본적 해결을 위해 포용적 금융으로의 대전환을 추진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포용적 금융으로의 대전환을 위한 3대 과제로 △금융접근성 제고와 금융비용 부담 완화 △신속한 재기지원 △금융안전망 강화의 세부 내용과 추진 계획을 소개했다. 우선 정부와 민간이 함께 서민자금공급을 확대해 나간다. 정부는 햇살론 등 정책서민금융상품은 1월부터 금리를 인하했으며, 청년·사회적 배려대상자를 위한 저금리 대출 상품 세부방안은 1분기 중 발표할 계획이다. 민간부문의 포용금융 확산 유도를 위해 은행권 새희망홀씨 연간 공급규모 확대(2025년 4조원→2028년 6조원)와 함께 포용금융에 적극적인 역할을 한 은행은 객관적 평가를 통해 서민금융 출연금이 조정되는 구조를 마련한다. 연체자의 신속한 재기지원을 유도하고, 장기·과잉 추심 관행도 근절한다. 금융권 자체 채무조정을 활성화하고 소멸시효의 기계적 연장 및 반복 매각 관행을 혁파하기 위해 '금융권 연체채권 관리 개선방안'을 2차 회의에서 논의하며, 앞으로 금융권 연체채권은 엄격하게 선별된 업체만 추심할 수 있도록 매입채권추심업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또 불법사금융을 신속히 차단하고 범죄 유인을 억제한다. 지난해 말 한 번의 신고로 불법추심을 즉시 중단하고 대포통장도 신속히 차단하기 위한 불법사금융 근절대책을 발표한 만큼, 앞으로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개선사항을 지속 발굴할 예정이다. 민간에서는 우선 KB금융이 오는 2030년까지 총 17조원 규모로 포용금융을 공급할 계획이다. 서민·취약계층의 재기 및 성장 지원에 10조5000억원, 소상공인·자영업자에 6조5000억원을 투입한다. 또한 제2금융권 대출 대환 지원으로 취약차주의 은행권 진입을 돕고, 대부업권 이용 금융소외계층 대상으로 하는 대환대출 상품 등으로 금융 부담을 완화한다. 또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연체·과다 채무자를 위해 운영 중인 채무조정센터 'KB희망금융센터'를 현재 서울·인천에서 올해 중 부산·대전·광주·대구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금융취약계층에 맞춤형 채무조정 상담을 지원한다. 신한금융은 향후 5년간 14조9500억원 규모로 포용금융을 지원할 계획이다. 금융과 비금융을 융합한 공공배달 서비스 '땡겨요' 등을 활용한 다양한 포용금융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저축은행 고객의 은행 저리 대출로의 전환 지원 △고금리 대출 이용 저신용 개인 고객의 금리 대폭 인하(헬프업) △소상공인 이자를 일부 환급해 원금 상환 지원(선순환) 등 3대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해 적극적인 포용 금융 실천을 추진한다. 하나금융은 올해 3조2000억원을 비롯해 5년간 총 16조원의 포용금융 방안을 진행한다.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출에 12조원, 서민금융·취약계층 지원에 4조원 등이다. 지난해 말 출시한 '청년 새희망홀씨'를 통해 1.9%p 우대금리를 지원해 청년층 이자 부담을 경감한다. 향후에도 고금리 개인사업자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한 서울형 개인사업자대출 갈아타기, 햇살론 이자 캐시백 등 포용금융 신사업을 추진해 고객의 실질적인 금융비용 절감에 나설 방침이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9월 발표대로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를 통해 5년간 총 7조원 규모의 포용금융 계획을 이행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지난달에는 개인 신용대출 고객의 재약정 시점에 연 7% 금리 상한제 도입, 금융소외계층 긴급생활비 대출 출시(1000억원), 제2금융권에서 은행 갈아타기 대출 출시(2000억원), 연체 6년 초과·1000만원 이하 대출 추심 중단 등을 포함한 추가 방안을 내놨다. 올해부터 실시하는 개인신용대출 연 7% 상한제는 우리금융 신용대출 1년 이상 이용 고객이 기존 대출을 재약정할 때 연 7% 금리 상한을 적용한다. 예적금 등 1년 이상 이용고객의 신규 신용대출에도 연 7% 상한제를 적용할 예정이다. 농협금융도 5년간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출 지원(8조5200억원)과 서민금융·취약계층 금융지원 확대(6조8400억원) 등 총 15조4000억원의 포용금융을 공급할 예정이다. 주요 포용금융 내용은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출·지원 확대 △서민금융·취약계층 대출 지원 확대 △서민금융·취약계층 금융지원 강화 △농업인 금리우대 △성실상환자 대상 금리 감면 등이다. 이 위원장은 "포용적 금융을 위한 3대 과제들은 다양한 전문가, 수요자 등이 참석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세부방안을 검토하고, 마련된 개선방안은 매월 개최되는 '포용적 금융 대전환 회의'를 통해 발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융위는 금융권의 포용금융 실적을 5등급으로 나눠서 평가할 계획이다. 등급을 나눈 뒤 그 등급에 따라 서민금융진흥원에 출연하는 출연료율을 가감하는 식이다. 송병관 금융위 서민금융과장은 "금융회사들의 포용금융 평가 체계를 만들어 매년 평가할 것"이라며 "출연요율을 차등화하기 때문에 평가가 안좋으면 서민금융 출연료가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1-08 10:2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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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금융, 2026년 키워드 'AX·생산적 금융·신뢰 회복'…"전환과 실행" 한목소리
[이코노믹데일리] 주요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 회장들이 2026년 새해를 맞아 AX(인공지능 전환) 가속, 생산적 금융 강화, 금융소비자 보호와 내부통제 고도화를 공통 경영 화두로 제시했다. 기술 혁신과 자본시장 재편, 고령화와 정책 환경 변화가 맞물리면서 '속도감 있는 실행'과 '신뢰 회복'이 그룹 경쟁력을 가를 핵심 기준이 될 것이란 인식이 공통으로 드러났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은 2026년 경영 전략의 키워드로 '전환과 확장(Transition&Expansion)'을 제시했다. AI(인공지능)를 중심으로 한 사업 방식 전환과 함께, 생산적 금융과 포용 금융을 금융 본연의 비즈니스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구상이다. 자문·상담 중심의 자산관리 고도화, 자본 효율적 IB(기업금융) 체질 전환, 임베디드 금융을 통한 고객 접점 확장 등이 주요 과제로 언급됐다. 특히 소비자 보호와 내부통제,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모든 전략의 전제로 삼아 신뢰 기반 성장을 재구축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AI 전환을 축으로 금융의 사업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생산적·포용 금융을 금융 본연의 경쟁력으로 정착시켜야 한다"며 "전환과 확장은 소비자 보호와 내부통제, ESG라는 신뢰의 틀 안에서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신한금융은 'Great Challenge 2030' 실행 원년을 선언하며 AX·DX(디지털전환) 가속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AX를 단순한 효율화 수단이 아닌 금융그룹 생존을 좌우할 핵심 과제로 규정한 게 특징이다. 은행·증권 One WM(자산관리) 강화, 시니어 특화 전략, 보험·자산운용 시너지 확대를 통해 자산관리와 자본시장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생산적 금융을 통해 혁신 기업과 산업 성장을 뒷받침하겠다는 방향도 명확히 했다. 내부통제와 금융소비자 보호 역시 신뢰의 기반으로 재차 강조됐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AX는 비용 절감이나 효율화 차원을 넘어 금융그룹의 생존을 좌우하는 핵심 과제"라며 "자산관리·자본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금융소비자 보호와 내부통제를 신뢰 경영의 중심에 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나금융은 '판을 바꾸는 혁신'을 크게 강조했다. 머니무브 가속과 자본시장 확대 속에서 은행 중심 수익모델의 한계를 지적하며 자산관리 역량 강화와 생산적 금융 전환, IB·기업금융 심사 및 리스크 관리의 근본적 재설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불완전판매 근절과 사전 예방적 금융소비자 보호, 내부통제 혁신 역시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로 제시하면서 신뢰 회복 없이는 어떤 성장 전략도 유효하지 않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부분적인 개선이 아닌 판을 바꾸는 혁신이 필요한 시점으로, 자산관리와 생산적 금융, IB·기업금융 전반을 근본부터 재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본업경쟁력 강화와 리테일분야 확대 등 추진 중인 과제들이 빠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행력을 한층 더 높여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리금융은 2026년 그룹 목표를 '미래동반성장을 주도하는 우리금융'으로 정하고, 생산적 금융·AX 선도·시너지 창출을 3대 전략 축으로 내세웠다. 기업금융 명가로서 투자와 융자를 아우르는 생산적 금융을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고, 심사·상담·내부통제 등 주요 영역에서 AX 성과를 가시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은행·보험·증권을 아우르는 종합금융 체제 완성 이후 그룹 시너지를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하겠다는 의지도 강조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생산적 금융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AX를 전사적으로 추진해 금융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가야 한다"며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바탕으로 시너지를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하겠다"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이들 그룹 모두가 AI 기반 업무·영업 전환, 자본시장·WM 경쟁력 강화, 포용·생산적 금융의 본업화, 소비자 보호와 내부통제의 체질화를 공통분모로 제시했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단기 성과보다 실행력과 신뢰의 축적이 2026년 금융지주 경쟁의 승패를 가를 것이란 평가다.
2026-01-07 06: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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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3%대 추락' 한국GM…올해 브랜드 확대·투자 빛 발할까
[이코노믹데일리] 한국GM이 국내 투자와 브랜드 확대를 통해 한국 시장 잔류 의지를 재확인했지만, 내수 실적은 구조적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전체 판매의 3%대에 그친 내수 비중과 주력 차종의 두 자릿수 판매 감소는 국내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빠르게 약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수출 중심 구조가 고착된 상황에서 투자와 신규 모델 전략이 내수 반등으로 연결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6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한국GM은 지난해 총 46만2310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7.5%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내수 판매는 1만5094대로 39.2% 감소했고, 수출은 44만7216대로 5.8% 줄었다. 전체 판매의 96% 이상이 수출에서 발생했고 내수 비중은 3%대에 그쳤다. 작년 내수를 이끌었던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판매는 1만2109대로 전년 대비 35.0% 감소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2509대에 그치며 41.1% 줄었다. 내수 판매를 사실상 떠받쳐 온 주력 SUV 2종이 모두 두 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했다. 비주력 차종의 상황은 더 심각하다. 대형 SUV와 픽업트럭은 연간 기준 두 자릿수 또는 세 자릿수 판매에 머물렀다. 트래버스는 59대, 타호는 43대, 시에라는 246대, 콜로라도는 112대 판매되는 데 그쳤다. 수출 역시 감소 흐름을 피하지는 못했다. 같은 기간 트레일블레이저(파생 모델 포함)의 수출은 15만561대로 전년 대비 15.8% 줄었다. 다만 트랙스 크로스오버(파생 모델 포함)는 29만6655대를 수출하며 절대 물량을 유지했다. 내수 대비 수출 감소 폭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었던 만큼, 한국GM 전체 실적은 수출이 방어하는 구조가 됐다. 이 같은 상황 속 한국GM은 지난달 국내 투자 계획과 중장기 전략을 공개하며 내수 반등 의지를 나타냈다. GM은 청라 주행시험장에 버추얼 엔지니어링 랩을 구축하고, 설계·시뮬레이션·검증을 통합한 개발 역량 강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부평 등 국내 생산시설에 약 3억달러 규모 투자를 통해 오는 2028년 이후 생산 지속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내수 확대 전략으로는 멀티 브랜드 도입이 언급됐다. 한국GM은 올해 프리미엄 브랜드 뷰익을 국내에 공식 출시하고, GMC 브랜드 역시 추가 차종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고객 선택지를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다만 멀티 브랜드 전략이 즉각적인 점유율 반등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 GMC는 구조적으로 대량 판매보다는 특정 수요층을 겨냥한 브랜드다. 뷰익 역시 국내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와 가격 경쟁력, 파워트레인 구성에 따라 판매 규모가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 업계에서는 트랙스 계열 파생 모델 중심의 전개가 이어질 경우 내수에서 이미 확인된 주력 차종 의존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서비스 경쟁력도 내수 반등의 변수로 꼽힌다. 한국GM은 직영 서비스센터 매각 이후 협력 서비스 네트워크 중심의 운영 체제로 전환하고 있다. 비용 효율화 측면에서는 의미가 있지만, 내수 기반이 약한 브랜드일수록 서비스 접근성과 유지 편의성은 구매 결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직영 거점 축소 이후에도 서비스 품질과 고객 접점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GM의 실적·점유율 반등은 신차 투입 주기 정상화와 볼륨 차급 확장, 전동화·하이브리드 등 파워트레인 공백 해소가 동시에 이뤄져야 가능한 구조”라며 “가격·금융 조건과 서비스 경쟁력까지 결합되지 않으면 내수 반등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2026-01-06 16:4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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