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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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아카데미, 엔비디아와 협력해 AI 인재 양성 나선다
[이코노믹데일리] 한글과컴퓨터 자회사인 한컴아카데미가 엔비디아(NVIDIA)와 한국표준협회와 협력해 차세대 AI 인재 양성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력의 일환으로 ‘엔비디아 AI 아카데미’ 4기 교육생을 오는 8월 27일까지 모집한다. 이 교육 프로그램은 AI 기초부터 심화 과정까지 포함하며,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교육은 9월 2일부터 내년 3월 5일까지 진행되며, AI 분야에 도전하려는 미취업자와 비전공자도 참여할 수 있다. 국민내일배움카드 소지자는 수강료 전액을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자는 서류 심사와 기초 코딩 테스트를 통해 선발된다. 교육 과정은 기초 프로그래밍(C, C++, 파이썬)부터 딥러닝 및 AI 심화 과정, 영상 처리와 자연어 처리 모델 설계 등을 포함한다. 특히, 엔비디아의 최신 기술을 활용한 실습 프로젝트와 ‘엔비디아 DLI(Deep Learning Institute)’ 심화 과정이 포함되어 있어, 실제 산업에서 적용 가능한 능력을 기를 수 있다. 수료생들은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엔비디아 GPU 클라우드 서버와 젯슨(Jetson) 보드 등의 첨단 실습 환경이 제공되며, 이력서와 포트폴리오 첨삭 서비스, 취업 활동 지원 등의 프로그램도 포함된다. 또한, 과정 수료 후에는 엔비디아 DLI 글로벌 역량 인증서가 발급되며, 우수 수료자는 엔비디아 공인 강사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도 제공된다. 김종헌 한컴아카데미 대표는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만큼, 실무에 바로 투입 가능한 인재 양성이 중요하다”며, “한컴아카데미는 AI를 포함한 4차 산업혁명 기술 교육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2024-08-21 1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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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스토리로 즐기는 코딩 교육, '헬로메이플' 9월 정식 출시
[이코노믹데일리] 글로벌 게임 기업 넥슨이 메이플스토리 IP를 활용한 블록 코딩 플랫폼 '헬로메이플(HelloMaple)'을 오는 9월 정식 출시한다. 이는 넥슨의 대표 게임 IP인 '메이플스토리'의 다양한 요소를 교육에 접목시킨 혁신적인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헬로메이플'은 인기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의 아바타, 맵, 몬스터, 미니게임 등 풍부한 게임 환경 요소를 활용해 학생들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코딩의 기초 원리를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넥슨은 이 플랫폼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의 디지털 격차 해소와 창의적인 코딩 교육 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넥슨은 그동안 청소년 코딩 경진대회 'NYPC(Nexon Youth Programming Challenge)', 융합 교육 프로젝트 '하이파이브 챌린지(High-5ive challenge)' 등 다양한 코딩 관련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왔다. '헬로메이플'은 이러한 노력의 연장선상에서 개발된 무료 블록 코딩 플랫폼으로, 넥슨의 대표 IP를 활용해 코딩에 대한 접근성과 흥미도를 효과적으로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교육 현장 만족도 높이는 ‘메이플스토리’ IP 기반의 블록 코딩 플랫폼 '헬로메이플'의 탄생 배경에는 교육 현장의 실질적인 수요가 있었다. 이 플랫폼은 '메이플스토리'의 방대한 리소스를 활용해 누구나 콘텐츠를 제작 및 공유할 수 있는 '메이플스토리 월드' 플랫폼에서 파생됐다. 기존 텍스트 코딩 플랫폼보다 조작이 간편하고 시각적으로 직관적인 블록 코딩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메이플스토리 월드'를 교육에 활용하고자 하는 교사들의 요청이 이어졌다. 이에 넥슨은 '헬로메이플'의 베타 버전인 'MSW EDU(메이플스토리 월드 에듀케이션)'를 개발해 초등학교 현장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헬로메이플'의 가장 큰 특징은 게이미피케이션을 접목한 점이다. 학생들은 자신의 페르소나를 담은 아바타를 직접 꾸미고 육성하는 과정에서 높은 몰입도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메이플스토리'의 풍부한 그래픽 리소스와 콘텐츠를 활용해 다양한 형태의 게임 맵을 구성하거나 여러 종류의 몬스터와 오브젝트를 배치하는 등 게임 요소를 직접 기획할 수 있다. 최종적으로는 자신이 만든 게임 프로그램을 플랫폼 내에 출시하고 공유하는 과정을 통해 성취감과 자기효능감을 높일 수 있다. 이러한 게이미피케이션 기반의 접근 방식은 코딩 교육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학습 흥미도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교사들은 게임의 작용 원리와 사고과정을 접목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학업 참여도를 증진시키고 학습 동기를 부여할 수 있다. 학생들은 교과 내용을 보다 생생하고 입체적으로 학습하면서 동시에 창의적인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다. '헬로메이플'의 또 다른 강점은 MMORPG 장르의 특성을 살려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다양한 국가의 음식, 의상 등을 체험하는 '다문화교육'이나 게임 속 다양한 직업군을 경험해 보는 '직업 체험' 등의 콘텐츠를 쉽게 구현할 수 있다. 이는 코딩 교육을 넘어 융합적인 학습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 공교육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유용한 학습 플랫폼 '헬로메이플'은 현직 교사들이 직접 개발에 참여해 공교육 현장의 수요를 충분히 반영한 실용적인 교육 플랫폼으로 평가받고 있다. 코딩을 기초부터 배울 수 있는 체계적인 학습 튜토리얼과 블록 코딩 맞춤형 학습관리시스템(LMS)을 제공한다. 교사들은 학습 단위별로 학급을 개설하여 교육 진행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별점 및 코멘트 기능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 성취도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넥슨은 플랫폼 개발을 넘어 실질적인 운영 단계에서도 교사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있다. 지난 6월 말과 8월 10일에는 현직 교사와 소프트웨어 강사를 대상으로 '헬로메이플' 연수를 진행하며 플랫폼 소개와 블록 코딩 실습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얻은 현장 피드백을 바탕으로 기능 업데이트 및 플랫폼 개선 등의 고도화 작업을 거쳐, 올해 2학기 수업부터 교실 현장에서 본격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경기 자유초등학교 이태영 교사는 "학생들이 귀여운 캐릭터가 나오는 IP를 좋아하다 보니 '헬로메이플'로 수업을 할 때는 항상 반응이 뜨겁다"며 "플랫폼을 체험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만드는 과정이 즐겁게 느껴진다"고 현장의 반응을 전했다. 이는 '메이플스토리' IP의 힘이 실제 교육 현장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이주영 헬로메이플 사업유닛 리더는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학습 효과에 대한 검증을 거쳐 '헬로메이플'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며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코딩 입문 교육 플랫폼을 목표로 출시 전까지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헬로메이플'의 출시는 게임 산업과 교육 분야의 융합이라는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는 단순히 새로운 교육 플랫폼의 등장을 넘어,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교육 방식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게임의 재미와 몰입도를 교육에 접목시킴으로써,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코딩에 흥미를 갖고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다. 또한 '헬로메이플'은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현 시점에서 시의적절한 솔루션으로 여겨진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코딩 교육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게임 IP를 활용한 이러한 접근 방식은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을 자연스럽게 향상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4-08-20 16: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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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유일의 항공교육기관, 경기항공고 유형진 교장
[이코노믹데일리]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게 기능인이 우대받고 존중받는 사회가 돼야 하며, 직업교육의 활성화를 통해 창의력이 넘치는 인재를 육성해 나가겠다.” 서울·경기 지역의 유일한 항공 특성화고를 이끌고 있는 유형진 경기항공고등학교 교장은 '기술을 갖춘 기능인이 우대받는 사회, 창의력 넘치는 인재 육성을 위한 직업교육 활성화'를 강조한다. 경기항공고는 1981년 3월 6일 광명공업고등학교로 개교해 40여년 이상 우수한 기술인을 양성해 왔으며, 지난 2020년 교명을 개칭하고, 학과를 재편성해 서울·경기 유일의 항공전문 고등학교로 탈바꿈해 학생들과 함께 발전해 가고 있다. 경기항공고는 △항공전기전자과 △항공영상미디어과 △로봇자동화과 △인테리어리모델링과 등 4개 학과를 운영하며, 미래 산업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또한 최첨단 교육 시설 확충을 통해 학생들에게 미래 지향적인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산업체 연계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자격증 취득과 대입을 위한 방과후 수업을 적극 지원해 높은 취업률과 진학률을 자랑한다. 특히 항공정비사, 영상 전문가, 로봇 자동화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고 있다. 특히 국토교통부 지정 항공종사자 전문교육기관인 ‘항공기술교육원’을 운영하면서 학생들이 높은 수준의 전문성을 갖추고 대학에 진학하거나 취업할 수 있도록 기반을 갖췄다. 경기항공고는 기본적으로 항공 관련 전문성을 갖춘 기술인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의 특성화고 특성상 대입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이 많고, 항공 관련 전공을 살리기 위해선 대학에 진학하는 것이 더 수월하고 유리하기 때문에 최근에는 학생들의 대입 준비도 집중적으로 지원 하고 있다. 유 교장은 서울공업고등학교, 서울과학기술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육군특수전사령부 통신장교로 근무 후 전역해 교직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교사로 재직하면서 학생들의 교육을 위한 자기계발 노력으로 공주대학교 박사 과정을 수료한 뒤, 현재는 '직업계고등학교 활성화 방안'에 관한 논문을 준비 중이다. 그는 “저 또한 우리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특성화고를 졸업했다. 특성화고 출신도 충분히 각 분야의 전문가가 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학생들을 지도해왔으며, 이러한 교육관을 토대로 학생들을 우수한 기술인으로 길러내는 것에서 큰 보람을 느끼며 교직 생활을 이어가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유형진 교장은 유대인 교육에서 영감을 받아 "자신의 전공에 더해 사회생활에 필요한 기술을 하나 더 연마해 1+1으로 기술 역량을 함양해야 한다"는 교육 철학을 강조한다.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기술 역량뿐만 아니라 인성과 사회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고 있다. 유 교장은 교직 생활을 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교명 변경을 추진한 것을 들었다. 그는“교무부장으로 재직하던 당시 학교발전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교명 변경을 추진했고, 확정되자마자 공군을 통해 전투기와 헬기를 도입해 실습 환경을 조성하고, 각종 사업을 유치하여 명실상부한 항공고등학교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그 결과 과거 수년간 미달이었던 신입생 충원율을 3년 연속 100퍼센트로 달성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강조했다. 경기항공고는 학생들의 다양성을 존중하며, 각자의 강점을 살려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항공기술교육원을 통한 고등학교 졸업 전 항공정비사 자격 취득 지원, 영상 전문가 양성을 위한 방과후 수업, 로봇물고기 R&D 센터 건립 등 학과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대입 및 취업에서 우월한 경쟁력을 갖추고, 자신의 강점을 살려 다양한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성화고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와 기업에서 이론교육과 현장실무를 병행하는 교육과정도 운영 중이다. 학교에서는 기초 이론과 실습을, 기업에서는 현장 전문가로부터 실무를 배우는 일·학습병행 프로그램인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를 운영해 인근 지역의 우수기업 및 연구소와 협력해 학생들이 미래 사회에 적합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고교학점제 선도학교로서 특성화고등학교의 현실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내실 있는 고교학점제 운영 모델을 제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운영을 중단했던 기숙사도 재단장 해 새롭게 운영한다. 유 교장은 “수도권의 다양한 지역에서 경기항공고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통학이 어려워 진학을 포기하는 일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고자 기숙사를 새단장 해 우수한 인재들을 선발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할 것”이라고 말했다. 학교 내 협동조합 '한가로이 마주봄 카페'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목공예품을 판매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 사업은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기항공고의 또 다른 자랑거리로는 축구부와 야구부가 있다. 축구부는 'U-18 FC광명시민' 이다. 전국대회 준우승과 주말리그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등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야구부는 2019년 창단해 꾸준히 프로구단으로 진출하는 학생들을 배출하고, 현재도 주말 리그를 순항 중이다. 유 교장은 “운동부 학생들도 학업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자격증 취득 등 학과별 과제에도 최선을 다해 참여하도록 모든 선생님들께서 노력 중”이라며 “이처럼 운동부 학생들이 학습에서 소외당하거나, 비운동부 학생들과의 마찰이 없는 학교 환경을 꾸준히 유지해, 건전한 학원 체육 문화를 선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 교장은 중학생들의 특성화고 진학 기피 등 특성화고등가 겪고 있는 어려움에 대해 △학부모들의 인식 부족 △중학교 교사들의 편견 △정부 교육 정책의 부재를 지적했다. 그는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특성화고를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고, 자녀의 진학을 꺼린다. 중학교 선생님들도 특성화고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며, 학생들에게 진학을 권유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정부의 특성화고 지원 정책이나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가 미흡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해법으로 △학부모 인식 개선 △중학교와의 협력 강화 △정부 지원 확대 △교육 과정 개선 △산학 협력 강화를 제시했다. 유 교장은 “특성화고의 장점과 긍정적인 면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학부모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중학교 선생님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특성화고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으로 학생들의 진로 선택을 돕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성화고에 대한 재정 지원을 확대하고, 특성화고 졸업생들의 취업을 지원하는 정책을 마련해야 하며, 4차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특성화고 교육 과정을 개편하고, 학생들의 실무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학생들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현장 실습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 교장은 “특성화고는 단순히 공부를 못하는 학생들이 가는 곳이 아니라, 특정 분야에 재능과 흥미를 가진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곳”이라며 “특성화고 졸업생들이 사회에 진출해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정부와 사회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2024-06-20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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