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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의 야심작"...순수 전기차 세닉, 알찬 SUV로 '딱'
[이코노믹데일리] 르노코리아가 첫 번째 순수 전기차 '세닉 E-테크 100% 일렉트릭'은 유려한 디자인과 탁월한 성능이 합쳐진 올해의 기대작으로 떠오르고 있다. 17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르노 성수에서 '세닉 E-테크 100% 일렉트릭 미디어 소그룹 시승 행사'를 열었다. 이날 기자는 성수동에서 경기 용문 일대까지 60km를 오가는 코스를 시승했다. '일상을 함께하는 차'라는 르노의 캐치 프레이즈처럼 세닉 E-테크 역시 준중형 스포츠 유틸리티차(SUV)임에도 불구하고 부드러운 주행 성능과 넓은 실내 공간이 큰 장점이었다. 우선 탑승하기 편안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전고 1590mm에 전장 4470mm, 전폭 1865mm으로 타사 모델 대비 전고가 낮은 편이어서 안정감 있었다. 또한 외관은 깔끔한 직선미가 돋보였으며 군더더기 없는 모습이었다. 세닉은 페이스 ID를 등록할 수 있다. 최대 6개의 프로필을 인식해 차량 도어가 닫히면 자동 활성화돼 시트포지션, 미러 디스플레이 등이 맞춤 설정된다. 이날 호우주의보로 비바람이 거세게 몰아쳤지만 세닉 E-테크를 탑승하고서는 고요함이 느껴졌다. 전기차 특유의 조용한 주행 성능이 나타났으며 시속 80km로 내달리는 고속도로 구간에서도 큰 소음 없이 주행할 수 있었다. 또한 빗속을 고속으로 내달렸음에도 차량을 안전하게 잡아주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전기차답게 적은 힘으로도 빠르게 가속됐다. 모터는 218마력(ps)이며 최대토크는 300Nm이다. 스포츠 모드뿐만 아니라 컴포트 모드에서도 시속이 금방 끌어올려졌는데 이는 1855kg의 가벼운 차체 중량 덕분이다. 또한 회생제동을 낮춰서 주행한 결과 전기차 특유의 멀미가 나지 않았다. 거의 하이브리드와 같은 성능을 냈으며 운전자와 동승자 모두 편안한 주행감을 경험했다. 세닉은 회전 직경이 10.9m로 타 차량에 비해 핸들을 민첩하게 핸들링할 수 있다. 본 기자는 코너링에 약한데 이 같은 성능 덕분에 조금 더 과감하게 코너를 돌 수 있었다. 디스플레이도 운전자 쪽으로 약간 각도가 기울어져 있어 주행하면서 네비게이션을 확인하기 수월했다. 또한 서스펜션도 단단한 편이어서 차선을 변경할 때도 안정적으로 잡아주는 듯한 느낌을 받았으며 덜컹거림이 없었다. 전륜 서스펜션은 맥퍼슨 스트릿을, 후륜은 멀티 링크가 탑재돼 있다. 이날 비가 많이 온 탓에 특별한 와인딩 코스는 없었지만 낮은 무게 중심 덕분에 빗길에서도 안정감 있는 주행을 할 수 있었다. 세닉 E-테크의 진가는 뒷좌석에서도 나타났다. 무릎 공간은 278mm이며 머리 위 공간은 884mm로 성인 남성이 앉아도 널찍한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외부에 비해 실내가 넓은 탓에 실내 공간만 봤을 때는 준중형이 아닌 준대형급으로 느껴질 정도다. 또한 자회사인 암페어의 최신 전기차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돼 휠베이스가 2785mm로 길며 2열 암레스트에는 스마트폰, 태블릿을 거치할 수 있는 거치대와 C-타입 충전 포트 2구, 내장형 컵홀더가 여유롭게 들어가 있다. 솔라베이 파노라믹 선루프도 인상적이다. 탑승자의 선호에 따라 투명도를 제어할 수 있고 전환 시간도 빨랐다. 타사 차량 대비 훨씬 더 넓은 선루프가 탁 트여서 개방감이 느껴졌다. 이같은 특징이 있어 패밀리카로 적당한 차량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왕복 주행을 한 뒤 확인해본 에너지 소비량은 6.4km/kWh다. 세닉 E-테크를 1회 충전 시 46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급속 충전 시 20%에서 80%까지 34분 정도가 소요된다. 배터리는 국내 선호도가 높은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탑재했다. 87kWh의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다. 이 외에도 세닉 E-테크에는 배터리 화재에 대응할 수 있는 파이어맨 액세스와 파이로 스위치, 주차나 주행 등에 도움을 주는 차량 주행 보조 기능(ADAS)도 대거 들어가 훨씬 안전한 주행을 즐길 수 있었다. 유럽에서 사랑받은 세닉은 8월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전기차 보조금을 합할 경우 4600만원대부터 구매 가능하다. 다만 전기차 구매 보조금은 아직 확정 전이다.
2025-07-17 17:56:27
'와이프차로 완벽, 퍼포먼스까지 美쳤다'…메르세데스-벤츠 AMG SL 43 직접 타보니
[이코노믹데일리] "20·30대 여러분들이나 와이프 차 혹은 세컨차로 제격입니다" 지난 24일 제주도 일대에서 개최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2025 드림 라이드 in 제주' 행사 만찬 자리에서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이 기자와 대화를 나누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시승 행사를 통해 AMG SL 43 모델을 타고 애월·신창풍차 해안도로와 1100고지 도로 등 124km에 이르는 제주 해안 도로와 숲길을 약 2시간 30분 동안 내달렸다. 메르세데스-AMG SL 43은 럭셔리 로드스터 메르세데스-AMG SL의 신규 트림으로 지난 1952년 300 SL이 처음으로 출시된 이후 현재 7세대 모델이다. 차량을 실제로 보면 앞서 바이틀 대표가 한 '와이프카', '세컨카'로 적합하단 말이 무슨 뜻인지 절로 이해가 된다. 우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외관과 강력한 성능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어서다. 우선 외관은 누구나 낭만을 가지고 탈 수 있는 스포티한 디자인의 드림카로서 손색이 없었다. 기존 300 SL의 클래식미에 스포티함을 더해서다. 소프트 톱이 적용된 마누팍투어 실리콘 그레이 솔리드 색상이 차량의 고급스럽고 부드러운 멋을 더했다. 시동을 걸었더니 잔잔하면서도 강력한 저음의 엔진 사운드가 묵직하게 깔렸다. 제주도 해변가 일대를 소프트 톱을 열고 달리자 시원한 바람을 만끽할 수 있었다. 소프트 톱은 시속 60km 내에서 열고 닫을 수 있고 개폐까지는 15초 정도 소요된다. 소프트 톱을 열고 바람을 맞으며 신나는 음악을 들으면서 제주 시내 일대를 달리니 비로소 진정한 '드림카'를 탄 듯한 느낌이 들었다. '이 맛에 오픈카 타지'가 어떤 느낌인지 제대로 만끽할 수 있었다. 차량 내부에는 레드 페퍼와 블랙 색상 조합의 가죽 시트가 눈길을 끌었다. 가죽이 단단하면서도 허리를 잡아줘 편안하게 주행할 수 있었다. 내부는 이전 세대에 비해 더 넓어졌고 그 덕에 풋워크도 더욱 편안했다. 차량 내 마사지 기능도 적용돼 있는데 주행에 방해가 되지 않을 정도의 적당한 압력으로 허리부터 등까지 구석구석 지압해 준다. 성능은 단연 최고의 역동적 퍼포먼스를 뽐냈다. SL 43은 최대 출력 421마력(ps)에 최대 토크 51.8㎏.m을 구현하며 원맨 원엔진으로 직렬 4기통 2.0L 가솔린 터보 엔진이 장착됐다. 이로써 속력을 내는 직선 구간에서도 부드러우면서도 빠른 스피드를 즐길 수 있었다. 제로백(0-100km)은 4.7초가 걸리며 스포츠 서스펜션을 적용해 고속 주행 코너링 역시 안정적으로 잡아준다. 해당 모델을 타고 구비진 1100고지 도로길을 연달아 코너링했음에도 탑승자를 안정적으로 잡아주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날렵한 디자인과 차체 덕분에 핸들링하기 수월하기도 했다. 드라이빙 모드는 컴포트와 스포츠 모드로 주행했다. 제주 특성상 도로를 달릴 때 자갈 등 돌이 많이 있는데 SL 43은 이런 장애물에 의한 덜컹거림이 적었고 부드럽고 안정적으로 잡아줬다. 또한 12.3 인치 운전석 계기판과 11.9인치 센트럴 디스플레이가 배치됐으며 HUD을 통해서도 네비게이션 정보를 제공해 초행길임에도 길을 찾는 데 문제 없었다. 차체가 낮아 보다 안정적인 느낌으로 주행할 수 있었으며 누가 봐도 "와~" 소리가 저절로 나올만한 배기음, 차량 디자인에 주변인들의 은근한 시선도 느끼며 질주할 수 있었다. AMG SL 43의 판매 가격은 1억5560만원이다. SL 43은 럭셔리하면서도 성능이 좋은 탓에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바이틀 대표이사 사장은 "SL 43은 고급스러우면서도 우아한 감성이 돋보이는 최고급 퍼포먼스 차량"이라며 "기술이나 트렌드, 성능면에서 완벽한 선택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브랜드 역사상 새로운 장을 열 수 잇는 더 뉴 메르세데스 마이하브 SL을 공개하는 등 가장 많은 종류의 차량을 선보일 것"이라고 귀띔했다.
2025-06-26 17: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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