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5건
-
두산, 'KPCA 쇼 2024' 참가…CCL 소개
[이코노믹데일리] ㈜두산이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인천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KPCA 쇼 2024(국제PCB 및 반도체패키징산업전)'에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 두산은 반도체 패키지, 인공지능(AI) 서버, AI 가속기, 자동차 자율주행용 모듈 등에 사용할 수 있는 하이엔드 동박적층판(CCL)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스마트폰, 스마트워치, 자동차 자율주행 모듈 등 '스마트 디바이스'부터 메모리·비메모리 등 '반도체 기판', 네트워크 보드·AI 서버·AI 가속기 등 '통신'까지 3가지 테마로 전시회를 준비했다. 특히 스마트 디바이스는 CCL 외에도 레진코팅동박(RCC), 연성동박적층판(FCCL) 등 다양한 종류의 제품군을 선보인다. CCL은 거의 모든 전자기기에 사용되는 PCB의 핵심 원재료다. 대용량, 고속 데이터 처리를 위해 전기특성을 개선하고 낮은 열팽창계수를 확보한 게 장점이다. 열팽창계수는 온도의 변화에 따라 물체의 크기가 변하는 정도로, 열팽창계수가 작을수록 온도 변화에 따른 크기의 변화가 적다. 두산 관계자는 "정보기술(IT), AI 등 혁신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기초 소재가 되는 하이엔드 CCL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두산은 이번 전시회에서 회사가 생산하고 있는 모든 주력 제품을 소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2024-09-03 10:00:48
-
-
-
LG유플러스, 'All in AI' 전략 B2B 사업 확장...AI 데이터센터로 매출 2조원 목표
[이코노믹데일리] LG유플러스가 오는 2028년까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통해 매출 2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AI 데이터센터 분야에 1조 3000억 원을 투자하여 3번째 데이터센터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의 협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2일 서울 용산구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AI 중심의 B2B(기업 간 거래) 중장기 성장 전략 'All in AI'를 공개했다. 이 전략은 인프라, 플랫폼(생성형 AI), 데이터 등 기술 혁신을 통해 AI 응용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기존 B2B 사업의 AI 전환 및 AI 신사업 진출을 목표로 한다. 권용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은 "데이터센터 시장이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2028년까지 최소한 1조 3000억 원을 투입해 2조 원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 전무는 "AI 데이터센터의 필수 요소인 통신 인프라, 데이터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영역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LG유플러스는 2015년 평촌메가센터에 첫 데이터센터를 연 이후, 2023년 평촌2센터를 구축했다. 2027년 중으로는 10만 대 서버를 수용할 수 있는 하이퍼스케일급 데이터센터를 추가로 세울 계획이다. 이 데이터센터는 차세대 냉각 시스템과 대규모 서버 수용량 등의 강점을 바탕으로, LG유플러스의 소형언어모델(sLLM)인 익시젠(ixi-GEN)을 활용해 글로벌 기업들의 AI 서버 운영 효율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온디바이스 AI 사업에서는 국내 반도체 설계 회사 딥엑스와 협력해 AI 반도체를 연내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반도체는 기존 AI 반도체 대비 상용화 시간을 단축하고, 가격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통신장비, AICC(AI 컨택센터), SOHO(소상공인), 로봇,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에 온디바이스 AI를 도입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익시젠을 통해 플랫폼과 데이터 영역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B2B 전용 AI 솔루션인 '익시 엔터프라이즈(ixi Enterprise)'를 통해 통신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 영역의 특화된 sLLM을 지속적으로 선보인다. 익시젠은 LG AI 연구원의 초거대 AI 모델인 엑사원(EXAONE)을 기반으로, LG유플러스의 통신, 플랫폼 데이터를 학습시킨 소형언어모델이다. 올해 안으로 금융, 교육, 보안 등 다양한 산업에 특화된 sLLM 익시젠을 개발할 예정이다. 고객사의 경영 환경과 필요한 AI 서비스에 따라 sLLM의 규모를 선택할 수 있도록 파라미터 수를 88억 개, 250억 개 등으로 세분화해 제공한다. 데이터 관리 플랫폼인 'U+ 데이터 레이크'와 AI 개발 학습을 자동화하는 MLOps(엠엘옵스, 머신러닝작업) 플랫폼 '바이올렛' 등 'AX 플랫폼' 3종을 출시했다. 이 플랫폼들은 고객이 AI 서비스를 손쉽게 제작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AI 전화, AI 예약, 키오스크, AI CCTV 등에 온디바이스 AI를 접목해 'SOHO AX' 상품 패키지를 제공한다. 화물 운송 중개 플랫폼 '화물잇고'에서는 예약, 배차 등 운송 데이터, 차량 상태 데이터 등을 AI가 학습해 효율성을 높인다. LG유플러스는 'All in AI' 전략을 통해 AICC, 기업 커뮤니케이션, SOHO, 모빌리티 등 4대 'AI 응용 서비스'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권 전무는 "All in AI 전략은 LG유플러스의 전사적 역량을 AI에 결집하고, 모든 서비스에 AI를 적용해 기업 고객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며 "올해 인프라, 데이터, 플랫폼 중심의 B2B AI 전략으로 고객의 성장을 이끄는 AI 사업자로 발돋움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2 13:59: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