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1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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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웨이, 韓 ICT 산업 발전 방향 담은 백서 발간
[이코노믹데일리] 한국화웨이가 한국전자통신학회(KIECS)와 함께 15일 ‘ICT 백서’를 발간했다. 백서는 전세계 ICT 산업 동향에 대한 분석과 관련 사례 연구, 한국 시장 내 화웨이의 가치 등에 대해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특히 한국 ICT 산업 발전 전략을 다루면서 성장 로드맵을 제시했다. 먼저 백서는 올해 미국의 ICT 시장부터 분석했다. 인공지능(AI) 챗봇 개발, 일본과 양자컴퓨팅 개발 협력, 우주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 주도, 드론 배송 도입과 의료 AI 연구 등이 미국 에선 주요 이슈가 됐다. 중국은 국가 데이터국 공식 출범, 빅테크 자국 챗봇 출시 열풍, 2030년까지 6G 상용화, 상업용 해저 데이터센터 구축, 디지털 화폐 사용 노력 등에 힘썼다. 한국의 경우 전 세계적인 경기둔화 속 통신서비스 지출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미래 통신시장의 지속 발전과 통신비 인하를 담보할 수 있는 통신시장 경쟁촉진 전략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한국화웨이는 전세계 ICT 시장에서 한국이 발전할 수 있는 전략도 살펴봤다. 국내외 기업에 공평한 기회를 부여하고 발전 가능한 환경을 조성한다면 시장 경제 촉진, 소비자 통신비 절감, 글로벌 생산성 증대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지속적인 산업 발전과 혁신을 위해서는 기업 활동과 선택의 자율성을 보장해 기업이 시장 상황이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도록 정부가 지원해야 한다는 제안도 내놨다. 에릭 두 한국화웨이 홍보 총괄 부사장은 “백서를 통해 글로벌 ICT 산업 동향을 되짚어 보고 중장기 발전 발향을 제안하고자 했다“며 “한국화웨이는 한국 ICT 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1-15 09:5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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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 자유여행보다 '올 인클루시브'"…호텔스닷컴 2025 여행 트렌드는
[이코노믹데일리] “Z세대 여행객들이 고품격 웰니스 체험, 음악 관광 등 자유여행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면, 2025년에는 체험과 맛집 등이 하나로 모여진 ‘올 인클루시브 여행’이 떠오를 것입니다.” 라비니아 라자함 익스피디아 그룹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및 아시아 지역 PR 디렉터는 18일 오전 서울 중구 르메르디앙 서울 명동에서 ‘호텔스닷컴’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2025년 여행 트렌드 ‘언팩 25’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호텔스닷컴은 자사 여행 데이터, 한국인 여행객 1000명을 포함한 총 2만5000명의 전세계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와 업계 동향을 분석해 내년에 주목할만한 여행 트렌드로 ‘올 인클루시브 여행’, ‘호텔 미식 여행’, ‘2025 스크린 투어리즘’ 등을 꼽았다. 라비니아 라자람 디렉터는 “Z세대의 41%가 올 인클루시브 여행을 선호하는 주된 이유로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라고 답했다”며 “39%는 예약의 용이성, 38%는 럭셔리한 느낌을 주고 싶어서라고 응답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국의 Z세대는 올 인클루시브 여행을 선호하는 주된 이유로 ‘식사 장소를 따로 찾을 필요가 없다(41%)’, ‘여행 시 이동이 최소화된다(39%)’, ‘스트레스 최소화(34%)’ 등을 꼽았다. 호텔스닷컴은 올 인클루시브 시장에 대형 호텔 브랜드가 진출하면서 기존 뷔페와 서비스를 넘어서는 다양한 서비스 제공으로 Z세대 사이에서 럭셔리에 대한 인식이 재편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호텔 미식 여행은 현재 여행객들이 숙박시설에서 제공하는 다이닝 경험을 더욱 중시하는 것에 주목했다. 여행객들이 호텔을 통해 단순히 숙박을 예약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식사 예약 또한 숙박 경험의 일부로 포함시키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설명이다. 또한 레스토랑이 있는 호텔에 대한 글로벌 검색량은 전년 대비 70% 증가했고, 한국인 설문조사 응답자의 78%는 주목할 만한 다이닝 경험을 제공하는 호텔을 예약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호텔스닷컴은 내년에 여행객들이 이미 검증된 관광지를 방문하는 것뿐만 아니라 우회 여행지를 추가해 여행 계획을 세울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 소비자의 71%, 전 세계 소비자의 63%가 다음 여행 시 덜 붐비고 덜 알려진 우회 여행지를 방문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밖에 여행지에서 특별한 기념품, 상품 구매를 위한 여행 계획을 세우는 여행객들도 늘 것으로 전망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공유된 영상이 특별한 기념품을 찾아 여행을 떠나도록 영감을 주고 있다고 소개했다. 두바이 초콜릿 바, 프랑스 버터, 한국 스킨케어 제품, 일본 사탕 등이 대표적이다. 라비니아 라자람 디렉터는 “익스피디아 그룹은 여행과 기술을 결합해 여행을 더욱 간편하고 즐겁게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언팩 보고서는 여행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익스피디아 파트너사들이 어떻게 혁신하고 있는지 살펴볼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 이후 여행 수요가 회복되면서 해외 여행 시 주로 이용하는 글로벌 온라인여행사(OTA)로 인한 피해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피해사례는 지난 2021년 총 241건에서 2022년 498건으로 급증한데 이어 2023년 820건, 2024년 8월까지 846건을 기록해 2019년부터 총 3411건의 민원이 접수됐다. 통계에 따르면 트립닷컴과 아고다는 각각 1332건과 1109건의 피해구제 신청으로 전체 사례의 약 71.5%를 차지했다. 에어비앤비(366건), 부킹닷컴(265건), 호텔스닷컴(236건), 익스피디아(96건) 및 호텔스컴바인(7건)이 뒤를 이었다. 피해사례 유형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계약 해지에 따른 과도한 해지 위약금이 부과되는 문제가 전체 건수의 58.7%(2007건)를 차지했다. 청약 철회가 14.5%(492건), 계약불이행 13.6%(466건)로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문제와 관련해 라비니아 라자람 디렉터는 “하루 24시간 AI챗봇을 통해 각국어를 제공하고 쉽게 취소할 수 있게 했다”며 “AI챗봇 사용이 어려운 경우 콜센터 전화를 7일동안 가동해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어 “플랫폼에서 취소 환불 정책 및 가격에 대한 정책을 명확하게 고지하고 있다”며 “금액 지불 조건 정보 및 세금, 세부 항목 등에 대해 상세히 정보를 제공해 결정하도록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10-18 18: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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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초거대 AI 심리케어 서비스 지원사업'으로 정신건강 플랫폼 사업 본격화
[이코노믹데일리] KT는 헬스케어 사업을 AI와 정보통신기술(AICT) 역량을 기반으로 한 플랫폼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해 ‘AI 정신건강 플랫폼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K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초거대 AI 기반 심리케어 서비스 지원사업’에 참여해 이 분야의 리더십을 강화할 예정이다. KT는 이번 사업을 위해 한양대학교, 한양대학교병원, 성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 한국자살예방협회, 한국폭력학대예방협회, 셀렉트스타 등 6개 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들은 AI 엔지니어, 뇌인지과학 전문가, 정신의학 전문가와 협력해 정신건강 사각지대 해소를 목표로 한다. KT 컨소시엄은 2027년까지 4년간 진행될 이번 사업을 통해 정신건강 예방 및 관리 서비스를 구축, 개발, 검증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실증 기반의 서비스 제공을 위한 체계를 마련하고, 대국민 확산을 위한 실증 및 사업화 방안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KT와 한양대학교 디지털헬스케어센터는 기능을 고도화한 AI 정신건강 플랫폼을 이번 사업에서 활용한다. 두 기관은 이미 '비대면 정신건강 예방 및 관리 플랫폼 기술 개발' 과제를 공동 수행하며 멀티모달 데이터와 연구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 이 플랫폼에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AI 챗봇, 감정일기, 설문 등의 기능이 탑재돼 있어 이용자들이 손쉽게 정신건강 상태를 점검할 수 있다. 이용자는 자가 점검 결과에 따라 웹툰, 명상, 게임 등 개인 맞춤형 콘텐츠로 정신건강을 관리할 수 있으며, 고위험군 이용자는 가까운 심리상담센터나 의료기관의 추천을 받을 수 있다. KT는 실증 과정에서 축적된 ‘리얼월드 데이터(실사용 임상 데이터)’를 분석해 다양한 맞춤형 활동 콘텐츠를 제공할 방침이다. AI 기술을 이용해 이용자의 정신건강을 예측하고 추론하는 ‘멀티모달 평가 AI’ 기술을 적용해 서비스의 유효성을 지속 검증하고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사업 초기 단계에서는 지자체와 공공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실증을 진행하며, 이를 바탕으로 대국민 서비스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정신건강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유용규 KT 전략신사업부문 전략신사업기획본부장 상무는 "KT는 이번 과기부·NIPA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정신건강 분야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AICT와 플랫폼 전문성을 강화해 헬스케어 사업영역을 넓히고,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4-09-05 10: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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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AI 기반 VOC 통합 관리 시스템 전사 확대 적용
[이코노믹데일리] KT(대표이사 김영섭)가 고객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AI 기반 VOC 통합 관리 시스템 ‘AI-VOC 포털’을 전사적으로 확대 적용한다고 11일 밝혔다. KT AI-VOC 포털은 비식별 처리한 고객 상담 내용을 초거대언어 모델(LLM) ‘믿음’을 통해 분석하고 요약하여, 모니터링 할 수 있게 한 VOC 통합 관리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매월 약 300만 건에 달하는 고객 문의 및 불편 사항들을 유관 부서에 빠르게 공유하고, 대응 관련 정보를 손쉽게 제공하여 고객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AI-VOC 포털의 주요 기능으로는 △VOC 자동 분류 △온라인 버즈 기능 △유관부서 VOC 알림 기능 ‘VOC Alert’ △상품별 실시간 VOC 발생 △공사/장애 정보 제공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를 통해 고객 문의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특히, ‘온라인 버즈’ 기능은 100번 고객센터를 통해 들어오지 않은 VOC이지만, 온라인상에 노출된 VOC 관련 내용을 분석하여 공유해주는 기능이다. 이 기능은 선제적인 이슈 대응이 가능해 VOC 감소에 효과적이다. 또한, ‘VOC Alert’ 기능은 VOC가 급증하는 경우 서비스 부서에 자동으로 알림을 해주어 빠른 보호 조치가 가능하게 하여 VOC 추가 확산을 최소화한다. KT는 지난 2022년 10월 AI-VOC 포털을 개발해 고객 접점 부서와 일부 경영진 중심으로 운영해왔다. 그러나 김영섭 대표 취임 이후 전사적으로 고객 니즈 파악 및 새로운 가치 제공을 위해 이 시스템을 확대 적용하게 됐다. KT는 2017년부터 자체 개발한 ‘AI챗봇’ 서비스와 ‘목소리 인증’ 기능을 통해 고객 서비스 제공에 활용해왔다. 월 평균 151만 건 챗봇을 통한 고객 안내와 월 36만 건 이상의 목소리 인증을 통해 더욱 효율적인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AI 상담 Assist’ 기능을 전국 고객센터에 적용하여 상담사의 업무를 경감시키고 고객 서비스 체감을 향상시키고 있다. AI-VOC 포털을 활용한 결과, VOC 발생이 전년 대비 약 51% 감소했다. 이번 전사 확대를 통해 VOC 감축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KT는 올해 하반기 중 AI 기반 시기·지역·채널별 VOC 예측모델 PoC를 진행하고, 기능을 업데이트한 ‘Next VOC 포털’을 내년 중 오픈하여 선제적 VOC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병무 KT 고객경험혁신본부 본부장은 “KT는 고객의 VOC를 소중한 경영 자산으로 생각하고 데이터화하고 있다”며, “AI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언제 어디서 VOC가 발생할지 사전 예측하여 이용자 보호와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11 09:5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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