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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AI들의 게임 올림픽' 열린다… AI 게임 실력 겨루는 'Orak 챌린지' 개최
[이코노믹데일리] 크래프톤이 인공지능(AI)이 얼마나 게임을 잘하는지를 겨루는 이색적인 글로벌 경진대회를 연다. 엔비디아, 아마존웹서비스(AWS), 오픈AI 등 세계적인 AI 기업들이 후원사로 참여하는 이번 대회를 통해 크래프톤은 게임 AI 기술의 새로운 평가 기준을 제시하고 산업 생태계를 주도하겠다는 포부다. 크래프톤은 11일 AI의 게임 플레이 능력을 평가하는 글로벌 경진대회 'Orak 챌린지'를 개최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Orak'은 '오락'에서 착안한 이름으로 AI가 게임 속 상황을 인식하고 판단하며 행동하는 전 과정을 수치화해 평가하는 크래프톤 고유의 평가 체계다. 이번 대회는 '스트리트 파이터 3', '슈퍼 마리오', '포켓몬', '스타크래프트 2' 등 다양한 장르의 5개 게임을 통해 AI 에이전트의 전략적 사고, 문제 해결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참가자들은 'Orak'이 제공하는 통합 평가 인프라를 활용해 자신이 개발한 AI 모델을 테스트하고 실시간으로 순위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챌린지에는 엔비디아, AWS, 오픈AI가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대회의 위상을 높였다. 참가팀에게는 AI 모델 실험에 사용할 수 있는 총 4만 5000 달러 규모의 크레딧이 제공되며 최종 우승팀에게는 2만 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AI First'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한 크래프톤은 이번 대회를 통해 축적된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전사적인 AI 내재화를 가속화하고 향후 '배틀그라운드' 등에 적용될 인게임 AI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강욱 크래프톤 AI 본부장은 "크래프톤은 Orak을 통해 LLM 에이전트 연구의 새로운 평가 기준을 제시하고 게임 산업 전반의 AI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며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 있는 인게임 AI 적용 사례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1-10 15:23:07
크래프톤, 'AI First' 선언하며 신규 채용 중단…"AI로 생산성 극대화"
[이코노믹데일리] 창사 이래 최초로 3분기 만에 누적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하며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크래프톤이 돌연 '신규 인력 채용 중단'이라는 파격적인 카드를 꺼내 들었다. 비용 절감이 아닌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조직 전체의 생산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AI First' 기업으로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선언한 것이다. 이는 AI 기술이 단순히 게임 콘텐츠를 만드는 보조 도구를 넘어 게임 회사의 조직 구조와 일하는 방식 자체를 바꾸는 '게임 체인저'가 될 것임을 예고하는 중대 발표다. 배동근 크래프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4일 진행된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전사적 AI 전환 전략을 발표했다. 배 CFO는 "크래프톤은 AI 퍼스트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투자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포문을 열었다. 구체적으로 약 1000억원을 투자해 GPU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게임 개발부터 서비스, 경영 지원 등 모든 업무에 AI를 적용해 생산성을 혁신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전략의 핵심은 '사람'에 대한 관점의 변화다. 배 CFO는 "신규 오리지널 IP 개발 조직과 딥러닝 관련 AI 인력을 제외하고 전사 인력 채용을 동결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결정이 "비용 절감보다는 개개인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선을 그으며 "AI 기술은 생산성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이기 때문에 전사 차원에서 이를 잘 활용하려면 개개인이 모두 생산성이 높아져야 한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크래프톤의 AI 전략은 크게 두 축으로 나뉜다. 첫째는 '업무 방식의 혁신'이다. GPU 인프라를 바탕으로 구성원 모두가 AI 기술을 일상적으로 활용하는 환경을 조성해 더 많은 개발 시도와 빠른 실행이 가능한 조직 문화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둘째는 '게임 경험의 혁신'이다. 크래프톤은 SK텔레콤 컨소시엄에 합류해 5000억 파라미터 규모의 독자적인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탄생할 결과물이 바로 이용자와 함께 생각하고 소통하며 게임을 즐기는 AI 동료 'CPC(Co-Playable Character)'다. 지난달 공개된 '펍지 앨라이(PUBG Ally)'가 그 첫 사례다. 배 CFO는 "2026년 상반기 펍지 아케이드 모드를 통해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으며 펍지 플레이어들에게 AI와의 전략적 게임 플레이 및 소통이라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상 최고의 실적 잔치 속에서 '채용 중단'이라는 극약 처방을 내린 크래프톤의 실험은 국내 게임 산업 전체에 큰 파장을 던질 전망이다. AI 시대, 게임 회사의 경쟁력이 더 이상 '사람 수'가 아닌 'AI 활용 능력'에 있음을 공표한 크래프톤의 도전이 과연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업계의 모든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2025-11-04 18:13:49
크래프톤, 창사 이래 첫 3분기 누적 영업익 1조 돌파…'배그 IP·AI·인도' 삼각편대 통했다
[이코노믹데일리] 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라는 단일 IP의 힘을 극대화하며 창사 이래 최초로 3분기 만에 누적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단순한 라이브 서비스를 넘어 과감한 IP 협업과 'AI First'로의 체질 개선 그리고 '인도'라는 신시장 개척이라는 삼각편대가 완벽한 시너지를 내며 사상 최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크래프톤은 4일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8706억원, 영업이익 3486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 7.5% 증가한 수치다. 이로써 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 영업이익은 1조519억원에 달하며 크래프톤은 '3분기 누적 영업이익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린 최초의 국내 게임사가 됐다. 이번 호실적의 중심에는 단연 '배틀그라운드' IP가 있다. PC 플랫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성장하며 분기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에스파', '지드래곤' 등 정상급 아티스트는 물론 명품 자동차 '부가티'와의 파격적인 협업이 화제성과 트래픽 상승으로 이어진 결과다. 게임을 넘어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 IP를 확장하려는 전략이 주효한 것이다. 모바일 부문 역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가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성장을 이끌었다. 인도 한정 스킨 출시, 서버 확장 등 철저한 현지화 전략이 인도 시장을 완벽하게 장악한 비결로 꼽힌다. 크래프톤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인도와 함께하는 성장'을 목표로 누적 3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 현지 크리켓 게임사 '노틸러스 모바일'을 인수하는 등 인도 시장을 제2의 내수 시장으로 키워나가고 있다. 미래를 향한 과감한 투자 역시 이번 실적 발표의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크래프톤은 'AI First' 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해 약 1000억원을 투자해 GPU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등 AI 역량 고도화에 사활을 걸고 있다. SK텔레콤 컨소시엄을 통해 독자적인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고 있으며 그 첫 결과물인 AI 동료 'PUBG 앨라이'를 내년 상반기 공개하며 게임 AI 기술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신규 IP 발굴에도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크래프톤은 'Big 프랜차이즈 IP' 확보라는 중장기 계획 아래 총 11개의 신규 프로젝트를 가동 중이며 그 첫 주자인 오픈월드 신작 '팰월드 모바일'을 오는 13일 '지스타'에서 최초로 공개한다. 이번 크래프톤의 3분기 실적은 '현재의 성공(배틀그라운드 IP 확장)'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의 성장(AI와 신규 IP)'에 과감히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성공적으로 구축했음을 보여준다. '원히트 원더'라는 꼬리표를 떼고 지속 가능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도약하려는 크래프톤의 다음 행보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25-11-04 16:56:19
크래프톤, 엔비디아와 협업한 AI 동료 'PUBG 앨라이' 공개…2026년 초 체험 가능
[이코노믹데일리] 크래프톤이 엔비디아와 손잡고 게임 속 인공지능(AI)의 패러다임을 바꿀 새로운 기술을 선보였다. 이용자와 음성으로 대화하며 전략을 짜고 능동적으로 협력하는 AI 동료 'PUBG 앨라이(PUBG Ally)'를 공개하고 내년 초 이용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크래프톤은 지난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엔비디아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에서 AI 협업모델 CPC(Co-Playable Character)인 'PUBG 앨라이'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PUBG 앨라이'는 엔비디아의 '에이스(ACE)' 기술을 기반으로 한 온디바이스 소형언어모델(SLM)로 구동돼 인터넷 연결 없이도 기기 자체적으로 빠르고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이 가능하다. 이강욱 크래프톤 AI 본부장은 'PUBG 앨라이'가 기존의 정해진 행동만 반복하는 NPC(Non-Player Character)와는 차원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용자와 대화를 통해 전략을 논의하고 그에 맞춰 플레이 스타일을 바꾼다"며 "파밍, 교전, 생존 중 어떤 행동을 취할지 스스로 판단하고 계획하며 상황에 따라 전략을 유연하게 수정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음성 대화 기능이다. 'PUBG 앨라이'는 배틀그라운드 용어와 맵, 아이템의 장단점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이용자와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다. 한국어, 영어, 중국어를 지원하며 온디바이스에서 작동해 지연 시간도 매우 짧다. 이용자가 "아이템을 찾아달라"고 부탁하면 직접 찾아주고 기절했을 때 구하러 오는 등 실제 사람과 함께 플레이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크래프톤은 오는 2026년 초 'PUBG: 배틀그라운드'의 아케이드 모드를 통해 이용자들이 'PUBG 앨라이'의 실험적인 버전을 처음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후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하고 엔비디아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기술을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는 'AI First'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한 크래프톤의 AI 전략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2025-10-31 01:00:18
AI, 청년층 기술직 실업률에 '직격탄'…골드만삭스 "이미 고용에 가시적 영향"
[이코노믹데일리] 인공지능(AI)이 젊은 기술직 종사자들의 일자리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왔다. ‘가능성’이나 ‘예측’을 넘어 일부 산업에서는 이미 실업률 증가란 구체적 지표로 드러나고 있다는 진단이 나온 것이다. 미국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와 CNBC 등은 5일(이하 현지시간) 조셉 브릭스 골드만삭스 글로벌 경제 리서치 책임자가 이날 자사 팟캐스트에서 “올해 초 이후 20~30세 젊은 기술직 노동자의 실업률이 약 3%p 증가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브릭스는 이어 “이는 같은 연령대 다른 직종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라며 “청년 노동시장 전체를 보면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AI가 효율성 향상을 위한 도구로 적극 도입되고 있는 산업을 중심으로 고용에 부정적 신호가 포착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골드만삭스는 AI 도입이 향후 10~15년 동안 전체 일자리의 약 6~7%를 대체할 수 있다고 추산한 바 있다. 그러나 브릭스는 “그 영향이 실제로는 AI가 얼마나 빠르게 채택되느냐에 달려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우리 예상이 틀리고, AI 도입과 그에 따른 일자리 대체가 1~3년 새 일어난다면 7%의 대체율은 실업률을 2~2.5%p 끌어올리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는 상당한 거시경제적 충격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브릭스는 이어 “많은 기업 경영진들이 더 심각한 경향에 대해 경고음을 울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 앤디 재시는 지난 6월 30일 CNBC 진행자 짐 크레이머와의 인터뷰에서 생성형 AI의 가속화로 인해 일상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인력이 줄어들 것이라고 했다. 재시 CEO는 다만 “대신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리안 레이크 JP모건체이스 소비자·지역은행 부문 CEO도 지난 5월 AI 도입으로 인해 향후 5년간 전체 인력의 10%를 감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언어 학습 애플리케이션(앱) 듀오링고의 CEO 루이스 본 아한은 지난 5월 전 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회사가 ‘AI 우선(AI-first)’ 전략을 채택할 것"이라며 "외부 계약인력 활용을 점차 중단하고 팀이 업무를 더이상 자동화할 수 없는 경우에만 신규 채용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클라우드 기반 고객관리 소프트웨어기업 세일즈포스는 AI가 이미 전체 업무의 최대 50%를 수행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앞서 2023년 발표한 연구 보고서에서 생성형 AI가 전체 노동 시장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보고서는 “현재 존재하는 일자리 중 약 3분의2는 일정 수준의 AI 자동화에 노출돼 있으며 생성형 AI는 현재 업무의 최대 25%를 대체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우리의 추정치를 전 세계에 적용하면 생성형 AI는 정규직 일자리 3억개 상당 규모를 자동화 대상으로 노출시킬 수 있다”고 예측했다.
2025-08-06 10: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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