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 정확한 뉴스와 깊이 있는 분석
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ESG
건설
정책
피플
국제
이슈
K-Wave
전체기사
검색
패밀리 사이트
아주경제
아주로앤피
아주일보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2025.12.15 월요일
흐림
서울 3˚C
맑음
부산 6˚C
맑음
대구 8˚C
흐림
인천 4˚C
구름
광주 8˚C
흐림
대전 6˚C
맑음
울산 8˚C
구름
강릉 7˚C
흐림
제주 11˚C
검색
검색 버튼
검색
'AICT AI'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4
건
KT, 판교에 'AI 캠퍼스' 개소…실무형 AX 인재 양성 본격화
[이코노믹데일리] KT가 AI(인공지능) 기술을 단순한 이론 학습을 넘어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경기도 성남 판교 사옥에 대규모 전문 교육 공간을 마련하고 협력사 직원부터 학생까지 아우르는 전방위적 교육 커리큘럼을 가동하며 국가적 차원의 AX(AI 전환) 가속화에 힘을 싣는 모양새다. KT는 25일 경기도 성남시 KT 판교 사옥에 AI 전문 교육 공간인 ‘AI 캠퍼스(AI Campus)’를 개소하고 실무 중심의 AX 역량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퍼스 개소는 김영섭 대표 취임 이후 강조해 온 ‘AICT(AI+ICT) 컴퍼니’ 비전을 내부 구성원뿐만 아니라 협력사와 일반 국민에게까지 확장하겠다는 'AI 인재양성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약 400평 규모로 조성된 AI 캠퍼스는 6개의 대형 교육장과 2개의 비대면 강의 스튜디오를 갖춘 하이브리드 교육 시설이다. 이곳에서는 생성형 AI의 기본 개념부터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업무 자동화 등 단계별 맞춤형 교육이 이뤄진다. 올해에만 협력사 재직자, 교원, 학생 등 약 700명이 이곳을 거쳐 갔다. 커리큘럼은 철저히 '현장 활용성'에 초점을 맞췄다. 입문자를 위한 ‘AI 리터러시(문해력) 과정’을 시작으로 실제 업무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데이터 분석과 콘텐츠 생산성을 높이는 ‘Gen AI 활용 과정’ 그리고 AI 에이전트와 바이브 코딩(Vibe coding) 등을 다루는 심화 단계인 ‘Gen AI 워크숍 과정’으로 구성된다. 특히 주목할 점은 ‘바이브 코딩’의 도입이다. 이는 개발자가 코드를 직접 짜는 대신 자연어 프롬프트로 AI에 지시해 코드를 생성하고 사람은 테스트와 피드백에 집중하는 새로운 협업 방식이다. KT가 단순한 툴 사용법을 넘어 AI 시대에 일하는 방식 자체를 혁신하려 한다는 점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최근에는 협력사 직원 60명을 선발해 집중 교육을 진행하며 동반 성장을 꾀하고 있다. 이는 KT의 AI 생태계가 파트너사로 확장되어야만 진정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KT는 향후 온라인 교육을 확대해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2026년까지 연중 상시 운영을 통해 산업 현장의 AI 인력 부족 문제 해소에 기여할 방침이다. 정부 지원과의 연계도 강점이다. KT는 고용노동부 주관 중소기업 근로자 주도훈련 선도기업으로 선정되어 우선지원대상 기업 재직자가 해당 교육을 수강할 경우 교육비의 최대 90%를 환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는 비용 부담으로 AI 도입을 망설이는 중소기업들에게 실질적인 유인책이 될 전망이다. KT 관계자는 “현장에서 실제로 쓸 수 있는 AI 역량 중심의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며 “산업계 전반의 AX 역량 확산과 대한민국 AI 경쟁력 제고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2025-11-25 10:54:00
KT, MS 손잡고 '한국형 AI'로 승부수…"글로벌 기술에 K-데이터를 입히다"
[이코노믹데일리] KT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글로벌 최고 성능의 AI 모델 GPT-4o에 한국 사회·문화적 맥락을 더한 ‘한국형 AI’ 모델 ‘SOTA K’를 출시했다. 이는 자체 모델 개발(믿:음)과 글로벌 협업 모델 도입이라는 ‘투 트랙’ 전략을 본격화하는 신호탄이자 글로벌 빅테크에 종속되지 않으면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AI 기술을 확보하려는 KT의 정교한 해법으로 풀이된다. 29일 공개된 ‘SOTA K’는 오픈AI의 GPT-4o를 기반으로 KT가 확보한 방대한 고품질 한국 특화 데이터를 학습시켜 한국어와 한국 문화 이해도를 극대화한 협업형 모델이다. 영어권 데이터 중심의 기존 거대언어모델(LLM)이 한국의 경어법이나 방언, 특정 산업군의 전문용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한계를 극복하고 국내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KT는 자체 구축한 한국적 AI 지표 평가에서 SOTA K가 한국사, 한국어, 한국 법령 등 고난이도 지식을 요구하는 대한민국 공무원 시험과 귀화 시험에서 기존 GPT-4o를 능가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 사회에 특화된 AI로서의 실용성을 객관적으로 입증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실제 사전 테스트에 참여한 기업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메리츠화재는 보험 약관 자동 요약에서 EBS는 교과 문항 생성에서 우수한 결과를 확인했다. 연세의료원은 “영어와 한국어가 혼합된 의료 데이터를 환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국적인 표현으로 자연스럽게 안내”하고 “날짜 표기법 등의 세밀한 영역까지 한국인의 생활 방식과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데이터 주권’ 확보다. KT는 SOTA K를 대한민국 내에 위치한 클라우드 리전에서만 운영한다. 이는 국내 기업과 공공기관의 민감한 데이터가 해외로 유출될 우려를 원천 차단하고 데이터 주권을 지키겠다는 강력한 의지 표명이다. 여기에 자체 개발한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결합해 각 기업이 보유한 고유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하는 맞춤형 AI 서비스 환경을 제공한다. 이번 SOTA K 출시는 KT의 AICT(AI+ICT) 기업 전환 전략의 핵심적인 성과다. 독자 모델 개발에만 매달리지 않고 글로벌 최고 기술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되 ‘한국화’를 통해 차별점을 만들겠다는 실리적인 접근이다. 윤경아 KT Agentic AI Lab장 상무는 “SOTA K는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과 한국적 AI 특화를 동시에 실현한 혁신적 모델”이라며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업을 통해 축적한 기술적 노하우는 향후 KT의 다양한 AI 모델 개발에 확산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국내 AI 생태계 활성화는 물론 공공과 민간 전반에서 AI를 활용한 혁신을 주도하며 국가 AI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29 13:46:43
KT, 서울대·KAIST와 AICT 공동연구 착수…핵심 AI 기술 개발 협력
[이코노믹데일리] KT가 서울대학교, KAIST와 손잡고 ‘AICT(AI+ICT)’ 핵심 기술 공동 연구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학계의 심층 연구 역량과 기업의 사업화 경험을 결합해 글로벌 AI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KT는 3일, 서울 서초구 KT 우면연구센터에서 양 대학 연구진과 함께 킥오프 워크숍을 열고 향후 1년간 협력할 연구 과제와 방향성을 논의했다. 이번 공동 연구는 KT의 전략적 ‘오픈 R&D’의 일환으로 실제 사업과 직결될 수 있는 핵심 기술 개발에 집중하는 것이 특징이다. 연구 분야는 △자율형 에이전트 △피지컬 AI △책임감 있는 AI(Responsible AI) △인간 피드백 기반 강화학습(RLHF) △추론 효율화 등이다. KT는 자사의 파운데이션 모델 ‘믿:음 2.0’을 비롯해 GPU, 데이터 등 연구에 필요한 자원과 환경을 제공한다. 서울대학교는 인간 중심의 신뢰성 높은 AI 기술 고도화를 목표로 자율형 에이전트, 책임감 있는 AI 평가 기준 등을 중점적으로 연구한다. KAIST는 프롬프트 압축 및 최적화 기술을 통해 대규모 언어모델(LLM)의 효율성과 정확도를 높이는 핵심 기술 개발을 맡는다. KT는 이번 공동 연구를 통해 확보한 기술을 ‘믿:음 2.0’ 고도화와 한국적 AI 라인업 강화에 활용하고 이를 공공, 금융, 의료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해 데이터-모델-서비스로 이어지는 정교한 AI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 부사장은 “이번 산학 협력은 KT가 해결하고자 하는 핵심 문제들을 중심으로 사업에 빠르게 적용 가능한 과제들로 구성됐다”며 “국내 AI 산업 전반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로 확산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03 11:04:31
KT, 2분기 영업이익 1조 돌파…부동산 이익 더해 전년비 105% '껑충'
[이코노믹데일리] KT가 통신 본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AICT(AI+ICT) 기업으로의 전환 가속화에 힘입어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일회성 부동산 이익이 더해지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조원을 돌파했다. KT는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7조4274억원, 영업이익 1조148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통신 및 AX(AI 전환) 등 핵심 사업 성장과 강북본부 부지 개발에 따른 부동산 분양 이익이 반영되며 105.4% 급증했다.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별도 기준 실적 역시 견고했다. 별도 매출은 4조7728억원, 영업이익은 46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9%, 30.6% 늘었다. 실적 성장의 기반에는 흔들림 없는 통신 본업이 자리했다. 무선 사업은 5G 가입자 비중이 전체 핸드셋의 79.5%에 달하는 등 질적 성장을 지속하며 서비스 매출이 1.6% 증가했다. 유선 사업에서는 초고속인터넷이 지난 5월 국내 최초로 가입자 1000만명을 돌파하는 이정표를 세우며 매출이 2.1% 늘었다. 미디어 사업 역시 IPTV 가입자 순증과 프리미엄 요금제 확대로 매출이 0.8% 성장했다. 특히 KT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오픈AI 기반의 ‘지니 TV AI 에이전트’를 선보이며 AI 기술을 활용한 고객 경험 혁신에 시동을 걸었다. 미래 성장동력으로 꼽히는 기업서비스(B2B) 분야의 약진도 돋보였다. 기업서비스 전체 매출은 4.5% 증가했으며 이 중 AI와 IT 분야는 대형 고객사 수주에 힘입어 13.8%라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KT의 AICT 기업 전환이 구호에 그치지 않음을 증명했다. 그룹사의 고른 성장세도 실적에 기여했다. KT클라우드는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사업의 균형 잡힌 성장에 힘입어 매출이 23.0% 급증했다. 케이뱅크는 6월 말 기준 고객 1400만명을 돌파하고 여수신 잔액이 크게 늘며 인터넷은행 시장에서 입지를 다졌다. KT에스테이트와 BC카드 역시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하며 그룹 전체의 성과를 뒷받침했다. KT는 하반기부터 AX 사업을 본격화하며 성장 고삐를 더욱 죈다. 지난 7월 독자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출시했으며 글로벌 SOTA 모델과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하는 GPT 모델까지 순차 도입하는 'AI 멀티모델' 전략을 추진한다. 또한 데이터 분석 기업 팔란티어의 국내 첫 프리미엄 파트너사로 선정돼 금융 등 주요 산업 분야 공략에 나선다. AI 시대에 걸맞은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해 향후 5년간 1조 원 이상을 투자하는 계획도 확정했다. 주주가치 제고 노력도 강화한다. 2분기 분기배당금을 주당 600원으로 전년 대비 20% 인상했으며 투자자 보호를 위해 배당액을 먼저 확정한 뒤 배당받을 주주를 결정하는 '선배당 후투자' 제도를 도입했다. 장민 KT CFO 전무는 “통신 본업의 견조한 성장과 그룹 핵심 포트폴리오의 성과가 더해져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AICT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고 기업가치 제고 계획도 차질없이 이행해 KT의 가치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2025-08-11 09:46:31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티오리, "URL만 넣으면 1초 진단"…'제2의 로그4j' 사태 막는다.
2
삼성·HD현대重, 내년 수익성 시험대…LNG선 발주 재개 앞두고 '선가 중립'
3
현대차그룹 사장단 인사 18일 유력…R&D 수장 교체 임박
4
토스뱅크 이사회에 '금융 베테랑' 권선주 합류…여성 리더십 강화도 주목
5
스마일게이트 '통합' vs 넥슨·NC '분사'… 게임업계 엇갈린 생존 방정식
6
중국 해커조직 '리액트2섈' 취약점 무차별 공격… 클라우드 40% 위험 노출
7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2025년 韓 이커머스 앱 성장 1위… "쿠팡 추격 가속"
8
[지다혜의 금은보화] "26원 받았다" 김우빈도 쓰는 토스뱅크…'디지털 폐지 줍기' 앱테크 인기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사설] 중·일 대만 신경전, '안미경중'이라는 환상의 종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