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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레미아, GE 에어로스페이스 소프트웨어 솔루션 도입
[이코노믹데일리]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가 탄소 배출량 감소와 운항 효율 및 안전성 향상을 위해 미국 항공 엔진 제조사인 GE 에어로스페이스의 통합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도입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소프트웨어는 항공기 데이터를 분석하고 최적화된 운항 방법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인 퓨얼 인사이트, 세이프티 인사이트, 플라이트 펄스 애플리케이션(앱) 등 총 3개 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다. 퓨얼 인사이트는 GE 에어로스페이스의 '이벤트 측정 시스템(EMS)'을 사용해 항공기 운항 단계 전반에 걸쳐 연료 효율 개선 방법을 빠르게 찾아주고 실행하도록 도와준다. 에어프레미아는 이 시스템을 통해 연간 약 1878t의 연료 효율을 개선하고 약 5916t의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이프티 인사이트는 항공기의 안전 운항을 돕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솔루션이다. 항공기에서 수신한 데이터를 보다 정확하게 분석해 잠재적인 위험을 식별하고 안전을 강화하는 데 사용된다. 플라이트 펄스 앱은 퓨얼 인사이트와 세이프티 인사이트에서 분석된 연료 효율과 비행 안전에 관한 데이터를 조종사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조종사는 앱에서 제공 받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비행의 안전과 효율성을 검토할 수 있다. 향후 효율적 운항 계획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임해진 에어프레미아 운항기술팀장은 "GE 에어로스페이스의 통합 소프트웨어를 도입한 것은 국내 항공사 중 에어프레미아가 처음”이라며 “이번 소프트웨어 도입으로 미래 세대를 위한 환경 보호는 물론 항공사의 지속 가능성을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3 17:03:36
CJ올리브영, 경기 안성에 물류센터 구축…"글로벌 물류 전초기지"
[이코노믹데일리] CJ올리브영이 중소 K뷰티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물류 전초기지를 세웠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올리브영은 지난 7일 경기도 안성시 대덕면에 ‘올리브영 안성물류센터(이하 안성센터)’를 새롭게 구축하고 이달부터 시범 운영에 나섰다. 안성센터는 올리브영 글로벌몰(역직구몰)과 바이오힐 보, 웨이크메이크 등 자체 브랜드(PB) 물류 전반을 맡는다. 기존 수도권 3곳에 흩어져 있던 기능을 한데 통합하는 ‘허브(Hub)’ 물류 거점으로 사업 간 시너지와 운영 효율을 극대화한다는 취지다. 연 면적은 3만3000㎡(약 1만평) 규모로 축구장 5개 면적에 육박한다. 지난 2019년 용인에 구축한 ‘수도권 통합 물류센터’에 이어 두 번째 규모다. 단일층 구조로 효율적인 재고 운영 및 관리가 가능하며 수도권 매장과 온라인몰 물류를 전담하는 통합 물류센터와 가깝다. 신규 물류센터는 사업별 특성에 맞춰 운영할 방침이다. 글로벌몰 전용 공간의 경우 국가별 최적화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DHL, EMS 등 업체별 맞춤형 출고 설비를 도입할 예정이다. 블랙 프라이데이, 사이버먼데이 등 평시 대비 최대 5배 이상 해외 주문량이 치솟는 대형 세일 기간에도 원활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향후 상품 분류에서 포장에 이르는 공정을 자동화하며 작업자의 업무 생산성도 제고할 계획이다. 자체 브랜드 전용 공간은 용인 일대 2개 물류 시설에서 운영하던 재고를 하나의 작업장으로 통합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수출, 면세 등 외부 판매 채널로 출고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 현지 제조·유통업체와 동일한 수준의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목표다. 올리브영은 이번 안성센터 구축을 통해 올리브영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글로벌·브랜드 사업에 더욱 주력할 계획이다. 글로벌 고객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될성부른 중소 브랜드의 수출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올리브영은 해외 150여개 국에 K뷰티 상품을 판매하는 글로벌몰의 성장에 발맞춰 물류 고도화도 점진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안성 물류센터는 올리브영에 입점해 있는 중소 K뷰티 브랜드들이 해외로 진출하기 위한 첫 번째 관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를 통해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8-08 15: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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