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에어프레미아, GE 에어로스페이스 소프트웨어 솔루션 도입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임효진 기자
2024-09-03 17:03:36

연간 5916t의 탄소배출 절감 효과 기대

"운항 효율과 안전성 높이기 위한 목적"

에어프레미아 항공기 사진에어프레미아
에어프레미아 항공기 [사진=에어프레미아]
[이코노믹데일리]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가 탄소 배출량 감소와 운항 효율 및 안전성 향상을 위해 미국 항공 엔진 제조사인 GE 에어로스페이스의 통합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도입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소프트웨어는 항공기 데이터를 분석하고 최적화된 운항 방법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인 퓨얼 인사이트, 세이프티 인사이트, 플라이트 펄스 애플리케이션(앱) 등 총 3개 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다.

퓨얼 인사이트는 GE 에어로스페이스의 '이벤트 측정 시스템(EMS)'을 사용해 항공기 운항 단계 전반에 걸쳐 연료 효율 개선 방법을 빠르게 찾아주고 실행하도록 도와준다. 에어프레미아는 이 시스템을 통해 연간 약 1878t의 연료 효율을 개선하고 약 5916t의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이프티 인사이트는 항공기의 안전 운항을 돕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솔루션이다. 항공기에서 수신한 데이터를 보다 정확하게 분석해 잠재적인 위험을 식별하고 안전을 강화하는 데 사용된다.

플라이트 펄스 앱은 퓨얼 인사이트와 세이프티 인사이트에서 분석된 연료 효율과 비행 안전에 관한 데이터를 조종사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조종사는 앱에서 제공 받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비행의 안전과 효율성을 검토할 수 있다. 향후 효율적 운항 계획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임해진 에어프레미아 운항기술팀장은 "GE 에어로스페이스의 통합 소프트웨어를 도입한 것은 국내 항공사 중 에어프레미아가 처음”이라며 “이번 소프트웨어 도입으로 미래 세대를 위한 환경 보호는 물론 항공사의 지속 가능성을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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