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도입한 소프트웨어는 항공기 데이터를 분석하고 최적화된 운항 방법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인 퓨얼 인사이트, 세이프티 인사이트, 플라이트 펄스 애플리케이션(앱) 등 총 3개 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다.
퓨얼 인사이트는 GE 에어로스페이스의 '이벤트 측정 시스템(EMS)'을 사용해 항공기 운항 단계 전반에 걸쳐 연료 효율 개선 방법을 빠르게 찾아주고 실행하도록 도와준다. 에어프레미아는 이 시스템을 통해 연간 약 1878t의 연료 효율을 개선하고 약 5916t의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이프티 인사이트는 항공기의 안전 운항을 돕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솔루션이다. 항공기에서 수신한 데이터를 보다 정확하게 분석해 잠재적인 위험을 식별하고 안전을 강화하는 데 사용된다.
플라이트 펄스 앱은 퓨얼 인사이트와 세이프티 인사이트에서 분석된 연료 효율과 비행 안전에 관한 데이터를 조종사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조종사는 앱에서 제공 받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비행의 안전과 효율성을 검토할 수 있다. 향후 효율적 운항 계획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임해진 에어프레미아 운항기술팀장은 "GE 에어로스페이스의 통합 소프트웨어를 도입한 것은 국내 항공사 중 에어프레미아가 처음”이라며 “이번 소프트웨어 도입으로 미래 세대를 위한 환경 보호는 물론 항공사의 지속 가능성을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