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항공기의 기종은 일명 드림라이너로 불리는 '보잉 787-9'다. B787-9는 항속 거리 1만5000㎞ 이상의 비행이 가능한 중·장거리 기종으로 내구성과 기압, 습도 등 편의 기능이 개선된 최첨단 항공기다.
항공기는 올해 말부터 내년 3분기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당장 내년 1월부터 미주와 동남아시아 등 신규 노선에 투입할 계획이다.
신규 도입되는 항공기는 프리미엄 이코노미석과 이코노미석으로 구성돼 있다. 항공기 도입 후에는 운영 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좌석 간격 조정 작업을 진행해 여유로운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나아가 지난 6월 예비 엔진 1기를 구매한 데 이어 이번에 예비 엔진 1기도 추가 확보한다. 연내 엔진을 추가 도입하면 엔진에 문제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에어프레미아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에어프레미아는 내년까지 총 9대의 항공기와 예비 엔진 2대를 확보하게 된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내년까지 총 9대의 항공기와 예비 엔진 2대를 확보하며, 외형 성장과 함께 안전성까지 갖춘 중·장거리 전문 항공사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중·대형 항공기의 수요가 높은 상황에서 신규 기단을 선제적으로 확보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 다양한 노선을 안전하게 운항하며 여행객들의 기대와 수요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