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5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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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10월 '수지자이 에디시온' 분양…판교·강남 접근성 갖춘 중대형 랜드마크 단지
[이코노믹데일리] GS건설이 오는 10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71-1번지 일원에 ‘수지자이 에디시온’을 선보인다. 이번 단지는 판교와 강남 접근성, 우수한 교육환경과 생활 인프라를 두루 갖춘 중대형 아파트로 조성된다. 수지자이 에디시온은 지하 3층~지상 25층, 6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84~152㎡ 총 480가구다. 일반분양 물량은 △84㎡A 107가구 △84㎡B 38가구 △84㎡C 224가구 △84㎡D 70가구 △120㎡A 39가구 △144㎡P 1가구 △152㎡P 1가구다. 모든 가구가 전용 84㎡ 이상 중대형으로 구성됐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채광과 통풍을 확보했으며 일부 세대에는 4베이·3면 발코니 설계를 적용했다. 최상층에는 펜트하우스가 마련되고, 팬트리·드레스룸 등 특화 설계로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커뮤니티 시설 역시 눈길을 끈다. 입주민 커뮤니티센터 ‘클럽 자이안’에는 피트니스클럽, 골프연습장, 사우나, 독서실이 들어서며 상층부에는 스카이라운지와 게스트하우스가 마련된다. 교통 환경은 신분당선 동천역과 수지구청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판교와 강남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동천역에서 판교역까지 3개 정거장, 강남역까지 7개 정거장이며, 성남역에서 GTX-A 노선 환승 시 수서 SRT역까지도 접근이 쉽다. 경부고속도로, 분당수서간도시고속화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도 인접한다. 교육 여건도 우수하다. 풍덕초, 수지중, 수지고, 죽전고 등이 가까우며 수지구청역 일대 학원가 이용도 용이하다. 생활 인프라는 신세계 사우스시티, 스타필드마켓, 보정동 카페거리, 현대백화점 판교점 등이 있으며, 수지체육공원과 용인아르피아 체육공원, 성복천 산책로 등 녹지와 여가 공간도 풍부하다. 분당서울대병원과 수지구 보건소 등 의료 인프라 역시 갖춰져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수지구는 주거 선호도에 비해 신규 공급이 부족한 지역”이라며 “상징적인 입지에 자리한 만큼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해 입주민들의 자부심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현재 GS건설은 용인시 수지구 신수로 767 동천유타워 A동 101호에 홍보관을 열고 수지자이 에디시온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2025-09-12 15: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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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예산 역대 최대 62조… 건설 경기 띄우기 총력전
[이코노믹데일리] 국토교통부의 2026년도 예산안이 62조4469억원으로 편성됐다. 올해보다 7.3%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다. 사회간접자본(SOC), 교통안전, 신공항 건설, 공공주택 공급 등에 예산을 대거 투입해 침체된 건설 경기를 부양하겠다는 계획이다. 29일 국토부는 내년도 예산안을 발표하며 정부 총지출 728조원 가운데 약 8.6%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일반회계 24조2000억원, 기금 38조2000억원 규모다. 주택도시기금은 올해 35조3955억원에서 38조1497억원으로 확대됐다. 공공주택 공급에만 22조8000억원이 배정됐다. 올해보다 6조3000억원 늘어난 수준이다. 국토부는 이를 통해 총 19만40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건설 경기 회복을 위해 지방 미분양 주택 5000가구 매입을 위한 5000억원도 책정했다. 현재 전국 미분양은 6만2244가구이며, 이 가운데 78.6%인 4만8961가구가 비수도권에 몰려 있다. 간선 교통망 확충을 위한 SOC 예산은 총 20조8000억원으로 편성됐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주요 철도·도로망 건설, 8개 신공항 사업 등에 8조5000억원을 투입한다. GTX 관련 예산은 4067억원에서 4361억원으로 증액됐고, 새만금신공항은 632억원에서 1200억원으로 늘었다. 다만 가덕도신공항 예산은 1조원에서 7000억원으로 축소됐다. 교통안전 투자는 대폭 확대됐다. 공항시설 안전강화 예산은 224억원에서 1204억원으로 늘었고, 철도 안전예산은 2조4000억원에서 2조9000억원으로 5000억원 증가했다. SOC 예산 확대 배경에는 한국은행의 분석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은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9%로 상향하면서도 건설 경기 부진이 성장률을 0.3%포인트 끌어내렸다고 지적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건설투자 성장률이 0%만 됐어도 성장률은 2.1%까지 올라갔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은은 올해 건설투자 성장률을 -8.3%로 전망했다. 지반침하 사고가 잦아진 점을 고려해 싱크홀 대응 예산도 크게 늘었다. 지반탐사 장비는 기존 13대에서 32대로 확대되며, 관련 예산도 15억원에서 144억원으로 10배 가까이 증액됐다. 지역균형발전 예산은 1조3000억원으로 확대됐다. 지자체 자율편성계정도 늘리고, AI 시범도시와 기후변화 대응 산업단지 조성 등을 위한 예산도 각각 40억원, 10억원으로 편성됐다. 대중교통 이용자에 대한 환급제인 ‘K-패스’ 예산은 2374억원에서 5274억원으로 두 배 이상 증액된다. 환급률은 노인 기준으로 기존 20%에서 30%로 상향된다. 이밖에도 인공지능(AI) 응용 시스템 상용화 예산으로 880억원이, 국토교통 연구개발(R&D) 83개 과제를 위한 5000억원이 각각 투입된다. 정부는 “내년 예산은 침체된 건설 경기를 회복시키고, 균형발전과 안전투자, 첨단기술 도입을 통해 국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편성”이라고 설명했다.
2025-08-29 14: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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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 예산도 밀렸다… 정부, 1조 가까이 집행 연기
[이코노믹데일리] 건설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정부가 올해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가운데 약 1조 원의 집행을 내년 이후로 미룬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역대 최대 규모”라며 12조5000억원 조기 집행을 천명했던 것과는 달리, 정작 주요 사업들이 각종 민원과 인허가 지연, 사업계획 불확실성 등의 이유로 삐걱거리면서 건설경기 부양 효과가 반감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28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올해 100억원 이상 예산 집행이 감액된 SOC 사업은 7개이며, 총 감액액은 약 9400억원에 이른다. 대표적으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 노선 용산~상봉 구간의 재정사업은 올해 예정액(2968억 원) 중 1222억 원이 미집행됐다. 민간투자사업 구간은 건설비 급등과 시공사 지분 변동 등으로 착공이 1년 넘게 지연된 데 이어, 재정 구간마저 주민 민원과 인허가 지연 등의 문제로 사업비 절반 가까이를 내년으로 넘기게 된 것이다. 부산 가덕도신공항 사업도 마찬가지다. 당초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부지조성 공사 시공사로 선정됐지만, 시공 일정 논란과 컨소시엄 해체 등으로 착공이 무산되면서 5223억원의 예산 집행이 멈춰섰다. 정부는 현재 시공사 재선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 밖에도 포항~영덕 고속도로 건설(1820억원), 월곶판교 복선 전철(200억원), 인덕원~동탄 복선 전철(251억원) 등도 보상 지연이나 지자체와의 이견 등으로 올해 예산 중 상당액이 이월된다. 특히 포항 앞바다를 지나는 영일만 횡단 구간은 포항시가 해저터널 방식을 고수하면서 정부와의 협의가 늦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건설업계는 정부의 조기 집행 기조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선 집행 지연이 반복되면서 ‘정책 신뢰도’가 흔들릴 수 있다고 우려한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도심 민원, 인허가 지연, 지자체와의 이견 같은 문제는 예견된 사안이었음에도 사전 조율이 부족했던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최근 발표한 경제전망에서 올해 건설투자 증가율을 -8.1%로 하향 조정했다. 외환위기 당시였던 1998년(-13.2%) 이후 최저치다. 건설업은 국내총생산(GDP)의 약 15%를 차지할 만큼 파급력이 큰 산업이지만, SOC 사업까지 흔들리면서 경기 반등의 발판이 약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부는 조기 집행 방침은 유지하되, 하반기 SOC 예산 집행 실적을 점검해 미진한 사업은 관리·보완에 나설 방침이다.
2025-08-28 07:3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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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건설, '오산 세교 우미린 레이크시티' 9월 분양
[이코노믹데일리] 우미건설이 오는 9월 경기 오산시 서동 일원 ‘오산 세교 우미린 레이크시티’를 분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 동 규모로 전용 84·94·101㎡ 중대형으로만 구성됐다. 주택형별로는 △84㎡ 1077가구 △94㎡ 182가구 △101㎡ 165가구 등 총 1424가구다. 단지가 들어서는 세교2·3지구(계획)는 향후 세교1·2·3지구 개발이 완료되면 약 6만6000가구, 15만명 규모의 신도시급 주거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세교3지구는 반도체 클러스터와 연계된 자족형 ‘커넥트 시티’로 개발이 추진돼 배후 주거지 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교통 여건도 개선이 예상된다. 기존 1호선 오산역을 비롯해 GTX-C노선, 동탄 도시철도, 분당선 연장 등이 추진되고 있다. 교육·생활 인프라로는 가수초 도보 통학이 가능하며 단지 인근 서동저수지 수변공원 개발도 예정돼 있다. 커뮤니티 시설은 실내 수영장, 스카이라운지, 게스트 하우스 등 특화 시설과 함께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 작은 도서관, 독서실, 스터디룸 등이 조성된다. 지상에 차 없는 단지 설계와 가구당 1.5대 수준의 주차 공간도 특징이다. 분양 관계자는 “민간택지 분양으로 전매제한 기간이 6개월로 적용돼 실수요자뿐 아니라 투자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경기 화성시 산척동 734-3번지에 마련된다.
2025-08-20 16: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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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건설, LH 고양창릉·의정부 1000세대 공공주택 사업 따냈다…'브랜드 가치' 강화
[이코노믹데일리] 우미건설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경기도 고양창릉 S1블록과 의정부법조타운 S2블록에 대한 통합형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총 2985억원 규모로, 우미건설은 대표사로서 51%의 지분을 보유하고 계룡건설산업, 태영건설, 이에스아이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고양창릉 S1블록은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4개 동, 총 494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 평면으로, 정부 공공주택 브랜드인 '뉴홈' 일반형으로 공급된다. 단지는 대규모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수변도로, 근린공원, 초등학교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설계가 적용됐다. 특히 향후 GTX 창릉역이 개통되면 서울 도심과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의정부법조타운 S2블록은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6개 동, 총 560세대 규모로 계획됐다. 전용면적 59~84㎡로 구성되며, '뉴홈' 선택형으로 공급된다. 우미건설은 ‘다채로운 도시 감성과 자연이 흐르는 열린 조망’을 콘셉트로, 보행도로 중심의 개방감 있는 단지 배치를 통해 도시와 자연의 조화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단지 주변으로는 공공청사와 의정부 고산공공주택지구가 인접하며, 남측에는 IT캠퍼스와 대규모 상업시설 개발이 예정돼 있어 주거 편의성과 미래 가치가 동시에 기대된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지역 핵심 거점에 고품질 우미린 브랜드의 공공주택을 공급함으로써 입주민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적극적인 공모사업 참여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업계는 이번 사업이 우미건설의 브랜드 가치 제고뿐 아니라, 수도권 내 안정적인 주택 공급 확대와 도심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5-07-15 17: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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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3기 신도시 고밀화·공급 확대 '속도'…지연·공사비 급등 등 난제 여전
[이코노믹데일리] 이재명 정부가 수도권 주택 담보대출 한도를 최대 6억원으로 제한한 이후 부동산 시장이 주춤하는 가운데, 이르면 이달 중 발표될 주택 공급 정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집값 안정을 위해 주택 공급 확대를 내세우고 있지만, 실수요자의 불안은 여전하다. 특히 내년부터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신규 입주 물량이 급감할 것으로 보여, 시장의 불안을 잠재울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책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한 달 기자회견에서 대선 공약이었던 '4기 신도시' 개발을 사실상 접고 기존 신도시 건설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은 "기존 신도시 계획만으로도 상당한 공급이 가능하다"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또 기존 택지와 부지를 고밀화해 주택 공급을 늘릴 수 있다는 점도 시사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3기 신도시의 용적률을 상향하는 등 기존 공공주택지구의 공급 일정을 최대한 앞당기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그러나 공사비 급등, 토지 보상 지연, 교통 인프라 미비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여전히 산적해 있다. 문재인 정부는 지난 2018년 집값 안정을 위해 수도권에 30만호 공급을 내세우며 3기 신도시 개발을 본격화했다. 전국 8곳, 330만㎡ 부지에 약 32만800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며, 남양주왕숙, 하남교산, 인천계양, 고양창릉, 부천대장 등 5개 신도시의 공급 물량만 해도 18만5796가구에 달한다. 하지만 3기 신도시의 당초 입주 시기는 올해로 잡혔으나, 실제로는 최대 5년 이상 지연될 전망이다. 지난해 말 기준 3기 신도시 착공 물량은 전체의 6.3%에 그치고 있다. 사업비도 급등하고 있다. 인천 계양지구 공공분양 아파트 사업비는 2년 만에 30% 가까이 상승했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인천계양 테크노밸리 A2 블록 사업비는 2022년 대비 25.7% 증가했고, 인근 A3 블록도 33.1% 올랐다. 이처럼 공사비 인상, 고금리 장기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등으로 신도시 사업 일정이 연쇄적으로 늦어지고 있다. 토지 보상 문제도 해결되지 않았다. 하남교산, 고양창릉은 토지 보상이 끝났지만, 남양주왕숙, 인천계양, 부천대장 등은 여전히 지지부진하다. 1800여개 공장과 군부대 이전 등도 마무리되지 않았다. 교통망 등 기반시설 구축도 계획보다 뒤처지고 있다. 송파하남선, 고양은평선, GTX-B 등 수도권 핵심 교통 인프라가 차질을 빚으면서, 입주 이후 최소 1~3년간 교통 불편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내년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은 2만4400가구로, 올해 4만6710가구의 절반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신규 공급이 줄면 집값 불안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해 한 부동산 전문가는 “대출 규제만으로는 효과가 한정적이며, 용적률 상향, 인허가·착공 절차 단축 등 구체적인 규제 완화와 공급 규모·시기·지역 명시 등 체계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07-09 09: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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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주택·ESG까지 3대 축 확보… KCC건설, 신뢰 기반 재도약 본격화"
[이코노믹데일리] KCC건설이 기술혁신과 ESG경영을 기반으로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 주택 분양, 신사업 확대를 동시에 추진하며 건설업계의 신뢰 회복과 재도약을 이끌고 있다. 수년간의 체질 개선과 전략적 집중이 결실을 맺으며, 시장에서의 입지 또한 한층 단단해졌다는 평가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충북선 고속화 제2공구 노반 건설공사 실시설계적격자 선정이다. 6월 국가철도공단이 발주한 이 사업에서 KCC컨소시엄이 가격 개찰 결과 실시설계적격자로 선정됐으며, 총계약금액 3615억원 가운데 KCC건설이 55%의 지분을 확보해 약 1988억원을 담당한다. 롯데건설, 금강건설, 우일건설 등이 컨소시엄에 참여했다. 이 사업은 국내 철도·토목 인프라 분야에서 수익성·신뢰성·기술력을 종합적으로 인정받아야 수주가 가능한 대형 프로젝트다. 본 계약은 추후 체결될 예정이며, KCC건설의 대형 공공사업 수주 역량을 방증하는 상징적 사례다. 주택사업에서도 공격적인 행보가 이어진다. 6월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에서 ‘오퍼스 한강 스위첸’ 분양이 시작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9개 동, 총 1029가구(전용 84㎡ 933가구, 99㎡ 96가구)로 모두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됐다. 한강시네폴리스 산업단지 내 입지로 미래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시네폴리스 산업단지는 약 111만6570㎡, 사업비 2조560억원 규모의 미디어·IT·자족도시로 개발되고 있으며, 향후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 인천 도시철도 2호선 연장(2035년 예정), GTX-D 노선(2035년 예정) 등 교통 인프라 호재가 예정돼 있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했으며, 다양한 생활·교육 인프라도 단지 안팎으로 마련될 계획이다. KCC건설은 도시정비 시장에서도 확고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서울 강서구 방화6구역, 마포구 성산시영아파트 등 주요 정비사업 수주 누적액이 1조원을 넘었고, 대전과 울산 등 주요 지방 도시에서도 정비사업과 리모델링 프로젝트를 다수 확보해 전국 단위 경쟁력을 입증했다. 민간투자사업에서는 BTL(Build-Transfer-Lease) 방식의 공공복합시설 수주를 통해 안정적인 장기 현금흐름을 확보하며, SOC·물류센터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신사업 영역도 눈에 띈다. KCC건설은 중동(UAE·사우디아라비아), 동남아(베트남 산업단지) 등 해외 민간 개발 및 글로벌 민관합작(PPP) 인프라 프로젝트에 적극 진출을 모색 중이다.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 시공관리 시스템, 드론·3D스캐닝을 활용한 현장 품질 점검 시스템 등 스마트건설 역량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ESG경영 역시 본격화되고 있다. 2024년부터 탄소저감형 콘크리트 시범 적용, 외벽 마감재 재활용 자재 사용 확대 등 친환경 시공을 선도하고 있으며, 올해 신설된 ESG위원회가 협력사 대상의 환경·안전 기준까지 확대 적용하는 등 공급망 전반에 지속가능성을 접목하고 있다. 재무적 측면에서도 안정세를 이어간다. 최근 3년 연속 흑자를 달성하고 있으며, 부채비율은 150% 이하로 관리되고 있다. 보유 현금성 자산이 4000억원에 이르며, 2025년 1분기 기준 수주 잔고는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해 실적 개선세가 뚜렷하다. KCC그룹 계열사와의 시너지 효과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KCC의 고성능 건축자재, KCC글라스의 친환경 유리 제품 등이 현장에 적용돼 시공 품질과 에너지 효율이 향상되고 있다. 수직계열화 전략을 통한 품질 일관성과 원가 경쟁력도 확실히 강화됐다. 기업 이미지 개선과 조직문화 혁신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3년간 주요 분양사업 입주 만족도 조사에서 평균 80점 이상을 기록하며 소비자 신뢰를 회복 중이다. 올해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KCC 스퀘어’를 론칭해 브랜드 체계를 재정비했다. 전 현장 안전교육 의무화, 협력업체 상생협약 확대, 근로자 전용 쉼터 운영, 전자안전관리시스템 도입, 여성 기술인력 채용 확대 등 비재무적 혁신도 실질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처럼 KCC건설은 기술·자금·브랜드·인재를 아우르는 입체적 전략을 통해 중견 건설사 중 가장 안정적이고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단기 수주 실적을 넘어 장기적 신뢰와 지속가능성을 확보한 KCC건설의 행보는 향후 건설업계에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07-03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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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건설, 원주역세권 초고층 랜드마크 '원주역 우미린 더 스텔라' 8월 분양
[이코노믹데일리] 우미건설이 오는 8월 강원 원주 남원주역세권에 공급하는 ‘원주역 우미린 더 스텔라’를 분양한다. 이번 단지는 지난해 선보인 ‘원주역 우미린 더 스카이’의 후속 단지로, 두 단지를 합하면 총 1827가구 규모의 대규모 우미린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원주역 우미린 더 스텔라’는 남원주역세권 AC-5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3층에서 지상 최고 43층까지 5개 동 총 92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 가구가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돼 실수요층의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남원주역세권은 원주시 무실동 일대 KTX 원주역 주변 약 47만㎡ 부지를 체계적으로 개발하는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다. 주거시설은 물론 상업시설, 업무시설, 학교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계획돼 있어 미래 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평가된다. 특히 단지는 KTX 원주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여기에 2028년 개통 예정인 경강선 여주~원주 복선전철과 서울 삼성역까지 이어지는 GTX-D 노선 정차가 추진 중이다. 해당 교통망이 완성되면 원주는 강원권에서 유일하게 판교 및 강남으로 직결되는 노선을 갖추게 돼 지역 가치가 크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도로망과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19번 국도, 중앙고속도로 남원주IC, 영동고속도로 만종JC 등이 가까워 광역 이동이 편리하다. 인근에는 중심상업용지를 비롯해 무실동 이마트, 학원가, 관공서 등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교육 환경 역시 우수하다. 단지 바로 앞에 초등학교 부지가 계획돼 있으며, 중학교 부지도 도보권에 있다. 무실동 학원가, 육민관중·고,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한라대학교, 강릉원주대학교 원주캠퍼스 등도 가까워 학부모 수요를 충족할 만하다. 이번 단지는 43층 초고층 설계로 원주 도심 조망이 뛰어나며,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넓은 동 간 거리를 통해 채광, 통풍,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피트니스클럽(GX룸),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스터디룸, 탁구장, 회의실, 사우나, 주민카페, 맘스스테이션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이번 단지는 남원주역세권 내 마지막 민간분양 아파트이자, 원주시 최고층 아파트로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남원주역세권을 넘어 원주시를 대표하는 주거 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강원도 원주시 단계동 878-1번지(종합버스터미널 옆)에 마련될 예정이다.
2025-06-30 09:5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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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퍼스 한강 스위첸', 김포 한강변 신주거 중심지로…27일 견본주택 개관
[이코노믹데일리] KCC건설이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에 선보이는 대단지 아파트 ‘오퍼스 한강 스위첸’이 27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등 미래 교통호재에 한강 조망권까지 품은 이 단지는 수도권 서북부 대표 프리미엄 주거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오퍼스 한강 스위첸’은 김포 한강시네폴리스 산업단지 내 들어서는 중대형 평형 위주 대단지로, 지하 2층~지상 25층, 9개동, 총 102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 세대가 전용 84㎡ 또는 99㎡로 구성되며, 전용면적별 다양한 타입으로 수요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선택이 가능하다. 해당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가격 경쟁력이 높고,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를 통해 수분양자의 초기 자금 부담도 줄였다. 전국 단위 청약이 가능하며, 유주택자도 청약할 수 있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수요까지 폭넓게 수용할 수 있다. 교통 환경 역시 뛰어나다. 인근에 한강시네폴리스IC, 김포한강로, 자유로, 올림픽대로 등이 인접해 차량 이동이 편리하며,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과 GTX-D 노선, 인천지하철 2호선 연장 등 다수의 광역 교통망 확충도 추진되고 있어 미래 가치가 기대된다. 또한 단지 바로 앞 유치원 및 초·중학교(예정), 국공립 어린이집이 조성되며, 이마트 트레이더스와 김포 현대아울렛 등 대형 유통시설도 인근에 위치해 교육과 생활 인프라 측면에서도 뛰어난 조건을 갖췄다. 단지는 남향 위주의 배치와 넓은 동간 거리, 자연친화 조경 등을 통해 채광과 통풍, 쾌적한 환경을 극대화했고, 일부 세대에서는 한강 조망도 가능하다. 커뮤니티 시설도 피트니스 클럽, 골프연습장, 스위첸 라이브러리, 미디어존, 스위첸 라운지 등 다채롭게 구성돼 입주민의 삶의 질을 높일 예정이다. KCC건설 관계자는 “오퍼스 한강 스위첸은 교통, 교육, 자연환경, 상품성을 모두 갖춘 김포 한강변의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이라며 “개발 호재에 따른 미래 가치까지 감안하면 우수한 청약 성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청약 접수는 7월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9일 2순위 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7월 18일이며, 정당 계약은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이뤄진다. 입주는 2028년 8월 예정이다.
2025-06-27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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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집값 '반토막' 속출…입주물량 부담에 침체 지속
[이코노믹데일리] 한때 ‘인천의 강남’으로 불리던 송도국제도시 아파트값이 반등 기회를 찾지 못한 채 장기 침체에 빠져들고 있다. 일부 선호 지역을 제외하면 여전히 신고가 대비 절반 수준에 거래되는 단지가 적지 않다. 수요 부진에 더해 입주 물량 부담까지 겹치면서다. 2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연수구 송도동 8공구 ‘더샵송도 마리나베이’ 전용 84㎡는 지난달 말 5억9500만원에 손바뀜했다. 2022년 2월 같은 면적이 12억4500만원에 거래된 바 있어, 2년여 만에 가격이 반토막 난 셈이다. 인근 ‘e편한세상송도’ 전용 84㎡도 이달 6억3500만원에 매매됐는데, 이 역시 2021년 최고가(10억7500만원) 대비 약 59% 수준이다. 현장 중개업계도 하락세를 실감하고 있다. 송도동 B 공인중개사는 “8공구 단지 대부분이 최고가 대비 50~60%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외곽 지역에 아파트 공급이 집중됐지만 이를 소화할 실수요는 많지 않다”고 전했다. 올해 송도에는 총 3774가구의 아파트가 추가로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적정 수요로 간주되는 연 2000가구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2026년 공급 공백이 있지만 2027년 2041가구, 2028년 3958가구가 대기 중이라 공급 압력은 장기화될 전망이다. 반면 송도 내에서도 일부 인기 지역은 상대적으로 선방하고 있다. 1공구, 3공구 등 입지 선호도가 높은 곳에선 실수요 회복 조짐도 보인다. 송도동 ‘송도더샵하버뷰(D14)’ 전용 116㎡는 이달 초 11억4000만원에 거래됐다. 2021년 최고가 13억원에서 2023년 1월 8억9500만원까지 하락했다가 현재는 최고가의 87% 수준까지 회복됐다. 같은 동 ‘송도더샵마스터뷰21BL’ 전용 125㎡도 이달 11억8000만원에 손바뀜하며 2021년 최고가(13억3000만원)의 약 88% 수준을 기록했다. 송도동 A 공인중개사는 “1공구는 채드윅국제학교와 포스코고 등 학군이 강점이고, 3공구는 GTX-B 노선 기대감이 있는 지역”이라며 “전체적으로는 조정장세지만, 핵심 입지는 그나마 수요가 회복되는 추세”라고 밝혔다. 실제로 국토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과거 강남발 집값 상승은 세 갈래 경로를 통해 수도권으로 확산됐다. 이 중 하나가 ‘강남-양천구-광명·송도·시흥’ 라인이다. 그러나 최근 상승세는 목동까지 확산된 데 그쳐, 송도 등 외곽 지역은 아직 상승 사이클에 편입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과거 송도 집값 급등의 배경에는 GTX-B 노선과 바이오클러스터 조성 기대감이 있었다. GTX-B 개통 시 서울역까지 30분 내 도달이 가능하고,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대형 바이오기업이 위치해 인구 유입 기대도 컸다. 다만 현재는 이 같은 호재들이 일정 부분 가격에 반영된 상태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의 말처럼 “송도 자체의 장점이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시장 회복에는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당분간 송도 집값의 반등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2025-06-23 08:3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