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12건
-
한화, 7개사 대표이사 인사 발표…김동관 한화임팩트 투자부문 대표 내정
[이코노믹데일리] 한화그룹이 김동관 부회장의 한화임팩트 투자 부문 대표이사 겸직 등 7개 계열사 대표이사 8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사업전문성과 글로벌 역량을 갖춘 핵심 경영진을 재배치했다는 게 인사 이유다. 한화그룹은 29일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한화에너지, 한화임팩트(투자·사업), 한화파워시스템, 한화모멘텀, 한화자산운용 등 7개 계열사 대표이사 8명에 대한 내정 인사를 발표했다. 지난달에는 한화솔루션·케미칼, 한화솔루션·큐셀, 여천NCC 등 유화·에너지 부문 3개 계열사 대표이사 인사를 단행한 바 있다. 한화임팩트 투자부문 신임 대표엔 한화가(家) 장남인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내정됐다. 김동관 부회장은 석유화학 사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신성장동력 및 신규 투자처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미래 혁신 기술 등 전략사업에 대한 선제적 투자와 글로벌 네트워크로 해외시장 공략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김희철 현 한화에너지·한화임팩트 대표는 한화오션을 새롭게 이끌게 됐다. 김희철 대표는 2015년 한화토탈 출범 시 초대 대표이사를 맡아 회사 안정화와 실적 개선을 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화는 김 대표를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의 도약을 추진 중인 한화오션의 성장과 혁신을 주도할 적임자라고 봤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한화시스템 신임 대표로 내정되며 양 사 대표이사를 겸직하게 됐다. 손재일 대표는 한화지상방산, 한화디펜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를 거친 방산전문가다. 호주, 폴란드, 중동 등에서 대규모 수출 계약을 성사시키며 ‘K-방산’의 선봉장 역할을 맡았다. 한화시스템 대표를 함께 맡아 방산 계열사간 시너지 강화, 한화시스템의 방산전자 및 통신분야 해외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에너지 신임 대표로는 이재규 현 한화에너지 기획실장이 내정됐다. 이재규 내정자는 해외법인, 재무, 신재생에너지 사업 분야를 거쳐 현재 한화에너지 기획실장을 맡고 있다. 에너지 사업 분야 경험과 글로벌 전문성을 통해 핵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한화에너지를 미국 내 탑티어 개발업체로 성장을 견인할 예정이다. 문경원 혐 한화임팩트 PTA사업부장은 한화임팩트 사업부문 신임 대표로 내정됐다. 문경원 내정자는 폴리에스터 섬유의 주원료인 PTA사업 수익성 제고와 신규 사업의 성공적 추진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구영 전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대표는 한화파워시스템 신임 대표의 역할을 맡게 됐다. 이구영 내정자는 한화큐셀 미국법인장, 한화솔루션 케미칼부문 대표와 큐셀부문 대표를 역임하며 그룹의 해외사업 확장을 주도해 온 글로벌 전략 전문가다. 성공적인 글로벌사업 추진 경험을 바탕으로 한화파워시스템의 압축기, 가스터빈 등 에너지 장비 해외시장 확대 사업을 이끌 예정으로 알려졌다. 한화모멘텀 신임 대표이사에는 류양식 현 한화모멘텀 이차전지사업부장이 내정됐다. 류양식 내정자는 이차전지 시장 성장과 환경 변화에 대응해 전략 추진과 사업 확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김종호 전 한화자산운용 경영총괄이 한화자산운용을 이끌게 됐다. 김종호 내정자는 다양한 투자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벤처캐피털 전문 운용사 설립과 글로벌 자산운용사로의 도약을 이끌 전망이다.
2024-08-29 15:20:40
-
-
-
-
-
-
-
-
-
HD현대, 3000톤급 최신예 잠수함 '신채호함' 해군 인도 서명식 개최
[이코노믹데일리] HD현대중공업은 4일 울산 본사에서 3000톤(t)급 잠수함(Batch-I) 3번함인 신채호함의 인도서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당 잠수함은 북한 미사일 도발 징후를 사전에 포착해 발사 전에 제거하는 '킬체인'의 핵심 전력으로 평가된다. 이 자리에는 김두겸 울산 시장, 성일 국방부 전력자원관리실장, 한경호 방위사업청 미래전력사업본부장, 강정호 해군잠수함사령관, 이상균 HD현대중공업 대표이사,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 등이 참석했다. 마이클 맥도날드 캐나다 연방상원의원, 마이클 제이콥슨 호주 잠수함사령부 국장, 파울 두클로스 주한페루대사를 포함한 미국·필리핀·폴란드·콜롬비아·에콰도르·영국 등 9개국 정부인사 20여명도 함께 했다. 이들은 신채호함 인도서명식 후 특수선사업부 야드에서 신채호함과 이지스함인 정조대왕함, 호위함인 충남함을 둘러봤다. 캐나다·페루·호주·필리핀·폴란드 등은 K-함정 수출 협력이 유력시되는 국가다. 미국과는 방산 분야 MRO(유지·보수) 협력을 검토하고 있다. 신채호함은 우리 기술로 독자 설계·건조된 잠수함으로 방사청과 해군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으로 국내 3000t급 잠수함 가운데 처음으로 적기 인도됐다. HD현대중공업은 신채호함에 최신 연료전지, 납축전지 추진 체계, 최첨단 소음 저감 기술 등이 적용돼 잠수함의 작전 지속 능력과 은밀성, 생존성이 대폭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주원호 HD현대 특수선사업대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리 잠수함을 세계 각국에 알릴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향후 정부와 함께 ‘팀코리아’로 K-방산 수출 분야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채호함은 2021년 9월 진수식 이후 30개월간 시험평가 기간을 거쳤고, 앞으로 8개월동안의 작전수행능력 평가를 거친 후 올해 연말 실전 배치될 예정이다.
2024-04-04 14:41:22
-
공학한림원, K-방산의 미래를 알아보다...한국 방산 혁신을 위한 전략 회의
[이코노믹데일리] 한국공학한림원(회장 김기남)은 양재동 엘타워에서 '대한민국 국방 및 K-방산 생태계 : 진단과 혁신' 주제로 272회 NAEK 포럼을 개최합니다. 미래 기술과 연구개발 전략, 산학연 협력 및 우수 인력 양성 등이 이야기될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강은호 전 방위사업청장과 배중면 KAIST 안보융합원장이 발표를 하고, 패널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신현우 사장과 이상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AI 기술 전문 ㈜펀진의 김득화 대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입체통신연구소 백용순 소장이 참여할 예정이다. 공학한림원은 "방위 산업이 한국을 대표하는 분야로 각광을 받기까지에는 정부 정책의 일관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현장을 지킨 연구 개발자와 방산 기업의 부단한 노력이 있었다"며 "이번 포럼은 학계·산업계·정부가 한자리에 모여 K-방산의 흐름을 이어가기 위한 전략을 함께 논의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김기남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은 "최근 국제 정세는 이념이 아닌 기술동맹의 시대로 변화하고 있으며, 글로벌 연합전선이 변화하고 있습니다"라며 "K-방산 흐름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핵심 기술 확보 및 협력이 필요합니다"고 밝혔다. NAEK 포럼은 1998년부터 시작된 한국공학한림원의 정책토론회로, 연 6회(홀수달 마지막 월요일) 개최된다. 국내외 산업 동향, 기술 트렌드, 공학교육 등과 관련된 이슈를 발굴하고, 산업계 최고경영인, 석학 및 국가 정책입안자의 토론을 통한 집단지성으로 올바른 정책을 개발하고 건의함으로써 기업과 국가의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올해는 정부 관계자 및 전문가도 참석 대상으로 포함된다.
2024-03-22 10:20: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