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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라이프케어·SK쉴더스와 손잡고 전기차 화재 예방 나서
[이코노믹데일리] 한글과컴퓨터 자회사인 '한컴라이프케어'가 국내 대표 물리·정보보안 기업 'SK쉴더스'와 전기차 및 리튬 배터리 화재 예방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인천 청라 아파트 지하 주차장과 경기 화성 리튬 배터리 공장 등 지속적인 화재 사고로 시민의 불안이 높아지며 효과적인 대책 마련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이날 양사는 각자의 강점을 살려 더욱 강화된 안전 인프라를 제공하기로 했다. 한컴라이프케어는 SK쉴더스에 공기호흡기, 질식 소화포, 화재용 재난 안전 키트, 전기차 및 배터리 화재 대응 설루션 등을 제공한다. SK쉴더스는 다양한 산업 현장에 구축한 안전·보안 인프라를 바탕으로 대응 체계 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SK쉴더스의 지능형 융합보안 플랫폼 '써미츠(SUMiTS)'와 한컴라이프케어의 화재 진압 설루션을 결합해 화재 예방 시스템을 고도화함으로써 실시간 재난과 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통합 인프라 구축 사업과 영업 활동도 함께 펼치기로 약속했다. 김진중 SK쉴더스 융합보안사업부장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심각한 사회 문제로 부상한 전기차 화재를 예방·대응하는 산업 안전 인프라를 강화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솔루션을 적극 발굴해 시장 확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오병진 한컴라이프케어 대표는 "맞춤형 화재 진압 제품군을 제공하는 자사 기술력과 SK쉴더스의 독보적 인프라를 결합하면 상승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안전 솔루션, 인프라 개발 역량을 크게 높여 스마트 팩토리와 스마트 빌딩 등 다양한 분야에 확대 적용함으로써 국내 안전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2024-09-13 15:12:40
SK스퀘어, 2분기 영업익 7748억...실적 대폭 개선 '흑자 전환'
[이코노믹데일리] SK스퀘어가 2024년 2분기 실적 개선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13일 공시에 따르면 SK스퀘어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4686억원, 영업이익 7748억원, 순이익 728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7345억원의 영업손실과 7040억원의 순손실에서 크게 개선된 수치다. 다만 매출은 전년 대비 13% 감소했다.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포트폴리오 기업들의 호조였다. SK스퀘어는 2분기에 총 8247억원의 지분법 이익을 연결 실적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티맵모빌리티, 11번가, SK플래닛 등 주요 계열사들도 질적 성장을 이뤄냈다. 티맵모빌리티는 모빌리티 데이터 사업 확대로 상반기 매출이 전년 대비 23.8% 증가했다. 11번가는 수익성 중심 경영으로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 연속 월별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SK스퀘어는 비핵심 자산 매각을 통해 현금 확보에도 주력했다. 크래프톤 보유 주식 전량 매각으로 2625억원을 확보했으며, SK쉴더스 잔여 지분 매각 대금 4500억원을 포함해 약 1조 1천억원의 현금을 마련했다. 한명진 SK스퀘어 사장은 "올 하반기부터 기존 포트폴리오의 가치 제고와 유동화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예정"이라며 "반도체 중심 포트폴리오로 전환하는 데 필요한 모든 자원을 축적하며 미래 준비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SK스퀘어는 확보한 현금을 바탕으로 반도체 영역에서 투자 기회가 발생하면 즉시 조 단위 투자를 집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반도체 산업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SK스퀘어가 반도체 중심의 포트폴리오 구축을 염두에 두고 있음을 시사한다. 한편 SK스퀘어는 주주 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완료했으며, 지난 4월에는 약 2000억원의 자사주를 소각한 바 있다.
2024-08-13 19: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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