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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3Q 누적 당기순익 1224억원…역대 최대
[이코노믹데일리] 케이뱅크가 올 3분기 실적 성장을 이어가며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13일 케이뱅크는 올해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누적 당기순이익 1224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고 밝혔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370억원으로 분기 기준으로도 역대 최대 실적이다. 누적 기준으로 전년 동기보다 220.2%, 분기 기준으로는 180.6% 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케이뱅크는 3분기 말 고객 수 1205만명을 기록해 외형적 성장도 이어갔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금리 혜택을 확대해 업계 최고 수준의 금리를 제공하는 파킹통장 '플러스박스'와 입출금만 하면 리워드 카드를 통해 현금 혜택을 받는 '입출금 리워드 서비스'를 적용한 입출금통장이 인기를 끌며 고객이 몰렸다"고 설명했다. 3분기 수신 잔액은 22조원, 여신 잔액은 16조200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27.4%, 26.4% 늘었다. 수신은 고객 혜택을 확대한 플러스박스가 성장을 이끌었다. 케이뱅크는 9월 초 플러스박스의 고객의 고액 예치(5000만원 초과) 잔액에 대해 연 3% 금리를 적용하고, 기존 한도(10억원)를 폐지했다. 주력 고객인 대중부유층(Mass Affluent) 공략 강화를 위한 조치로, 이후 두 달 만에 고액 예치 고객이 25% 늘어날 정도로 금융 자산가들이 많이 몰리고 있다. 여신은 담보대출의 호조가 성장을 이끌었다. 3분기 케이뱅크의 아파트담보대출과 전세대출 잔액은 각각 4700억원, 2000억원 늘었다. 아파트담보대출의 경우, 잔액 증가분의 70%가 대환대출로 기존에 주택담보대출을 보유한 고객의 이자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3분기 말 케이뱅크의 전체 대출 중 담보대출(보증 대출 포함) 비중은 51.8%로 출범 후 처음으로 50%를 넘어섰다. 3분기 이자이익은 1074억원, 비이자이익은 120억원을 기록했다. 케이뱅크는 비이자이익과 관련해 올 3분기에 국내 채권과 미국 국채 투자 서비스인 '주식 모으기 서비스'를 출시하고 주식과 가상자산, 채권, 금, 미술품 조각 투자, 비상장주식, 공모주 투자 등을 한데 모은 '투자탭'을 신설해 투자 서비스를 강화했다. 또 해외에서 애플리케이션(앱) 내 QR코드를 스캔해 결제하는 서비스로 'GLN 해외결제' 서비스를 내놓고, 매달 3가지 혜택 중 고객이 원하는 혜택을 골라 쓰는 '원체크카드'를 새로 출시하며 이익 기반 마련에 힘썼다. 꾸준한 안전 자산 비중 확대와 고객 심사 강화로 3분기 건전성은 개선세를 이어갔다. 케이뱅크의 3분기 연체율은 0.88%로 세 분기 연속 하락했다. 국제결제은행(BIS) 총자본비율은 14.42%로 이익 성장, 안전 자산 비중 증가 등을 통해 전 분기보다 0.56%p 올랐다. 순이자마진(NIM)은 2.07%를 기록했다. 케이뱅크는 개인사업자 대출 시장을 선점해 지속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8월 초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최대한도 10억원의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인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을 출시했으며, 9월 말 후순위 대출로 확대했다. 케이뱅크는 대환대출 고도화와 취급 담보 종류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3분기 건전성 제고를 바탕으로 상생 금융 실천에도 속도를 냈다. 3분기 케이뱅크의 신용대출 가운데 중·저신용대출 비중은 직전 분기(33.3%)보다 1.2%p 증가하며 34.5%를 기록했다. 케이뱅크는 심사 전략 고도화, 고객군별 맞춤상품 제공으로 중·저신용대출 공급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힘썼다. 케이뱅크는 지난 7월 장애를 가진 예술인의 작품 활동을 지원하는 장애인 표준사업장 '올모'에 대한 투자 지원을 진행했다. 8월에는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이 직접 올모 현장을 방문해 장애 예술인을 격려하고, 직접 작품을 구매하며 응원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7월엔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문현중학교를 찾아 청소년 금융 진로 뮤지컬 공연을 진행했다.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은 "3분기에는 분기, 연 누적으로 모두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성장을 이어가면서도 건전성 개선, 상생 금융 실천이라는 여러 성과를 냈다"며 "내년에는 상장을 통해 영업 저변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리테일 상품 개발과 SME(중소기업대출) 시장 확대, 테크 역량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1-13 10:5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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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단 24' 콘퍼런스서 AI 원천기술 적용 계획 발표
[이코노믹데일리] 네이버(대표이사 최수연)는 11월 11일과 12일 양일간 코엑스에서 '단 24(DAN 24)' 콘퍼런스를 개최하며 네이버의 AI 원천기술을 서비스에 적용할 계획을 공개했다. 최수연 대표는 콘퍼런스 첫날 진행된 키노트 세션에서 하이퍼클로바X와 TwinXR 등 네이버 AI 기술이 검색, 쇼핑, 지도 등 일상 서비스에 밀착될 예정임을 강조했다. 네이버는 이번 콘퍼런스에서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용자 경험을 혁신하고 SME와 창작자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데 집중한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검색 서비스에 생성형 AI와 개인화 추천 기술을 융합해 더욱 정교한 ‘AI 브리핑’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재호 네이버 발견/탐색 프로덕트 부문장은 "AI 브리핑은 사용자가 필요한 정보의 출처를 다각도로 제시해 검색의 신뢰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발전한다"고 설명했다. 이 기능은 영어와 일본어 등 외국어 검색에도 적용돼 다양한 언어 사용자들에게 풍성한 검색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AI 브리핑을 통해 네이버는 정확한 답변뿐 아니라 사용자가 주목할 만한 출처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검색 흐름에서 사용자 만족도를 높이고 검색 이후의 맥락을 이해할 수 있는 AI 기반 추천 시스템을 구현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AI 기반의 창작 및 커뮤니티 생태계 확장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일구 콘텐츠 서비스 부문장은 "네이버는 AI 기반 편집 도구를 통해 창작자들의 작업을 지원하고 새로운 수익 모델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노력은 네이버가 지난 8년간 진행한 '프로젝트 꽃'의 성공 경험을 기반으로 창작자와 중소기업(SME) 생태계를 성장시키기 위해 설계되었다. 특히 네이버는 6년간 1조 원 규모의 '임팩트 펀드'를 조성해 기술 교육과 창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로써 사용자, 창작자, 비즈니스 파트너가 AI 생태계의 새로운 기회를 누리며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광고와 쇼핑 분야에서도 AI 적용이 확대된다. 윤종호 광고 프로덕트 부문장은 “광고주가 효율적으로 광고를 운영할 수 있도록 AI 기반 광고 플랫폼 ‘ADVoost’를 출시해 광고 효율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ADVoost는 사용자 맞춤형 타겟팅으로 클릭률을 40% 높이고 광고 비용을 28% 절감하는 성과를 보였다. 또한 네이버는 내년 상반기 AI 쇼핑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통해 더욱 개인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쇼핑앱은 사용자 취향에 맞춘 추천 시스템을 강화해 차별화된 쇼핑 혜택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쇼핑 서비스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갈 방침이다. 네이버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공간 AI 기술을 활용해 지도 서비스와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며 일본, 사우디 등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다. 이세훈 네이버 플레이스 사업 리더는 “네이버의 공간 지능 기술이 적용된 ‘거리뷰3D’와 VR 내비게이션 서비스는 사용자들에게 3차원 정보 경험을 제공하며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랩스는 사우디아라비아, 일본 NTT동일본 등과 협력해 디지털 트윈, AR 기반 스마트 빌딩 등의 기술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이를 통해 네이버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AI와 공간 기술을 통한 혁신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단 24’에서는 네이버의 대표 기술 콘퍼런스인 ‘DEVIEW’와 ‘크리에이티브 세션’도 함께 개최된다. 개발자와 창작자들이 참여하는 이 세션에서는 AI 기반 검색, 쇼핑, 광고 기술 등 다양한 서비스에 대한 기술적 접근과 향후 비전을 논의한다. 크리에이티브 세션에서는 생성형 AI 환경에서의 디자인과 마케팅 노하우 등이 공유돼 관련 업계 종사자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네이버는 매출의 20-25%를 R&D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며 AI 생태계 확장과 기술 내재화를 통해 향후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24-11-11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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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최대어' 케이뱅크, 이달 말 상장…돌파구는 '기업금융'
[이코노믹데일리]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은 "상장을 발판 삼아 고객의 일상생활 속 비대면 금융 혁신의 속도를 높이겠다"며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규제로 맞은 인터넷전문은행의 위기를 '기업금융'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1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케이뱅크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최우형 행장은 "케이뱅크는 출범 이후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며 혁신을 선도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최 행장은 여신 성장이 제한된 규제 환경에 대해 "정부의 가계부채 우려로 대출에 대한 제한이 있다"면서도 "(케이뱅크는) 가계금융과 기업금융, 플랫폼 비즈니스를 3대 중심축으로 잡고 성장을 추구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희가 돌파구로 생각하고 있는 게 기업금융"이라면서 "지난달 '사장님 부동산 담보대출'을 출시했는데 현재 매일 1000건 이상의 대출 신청이 들어오고 있고, 내년에도 대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터넷은행들이 가계금융 대출에 주력하고 있고, 상품도 가계금융이 대부분이지만 저희는 올해 초부터 고민하고 오랜 시간 준비를 했다"면서 "중소·소상공인·자영업 사장님들의 자금 공급 애로를 해소시키자는 것과 케이뱅크 성장의 한 축으로 삼자는 것의 두 가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업계 최초로 비대면 개인사업자(SOHO) 담보 대출 상품을 출시했다"며 "이런 상품들이 케이뱅크 성장을 견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년에는 개인사업자 사장님들을 비롯한 비대면 담보의 종류 폭이 더 넓어질 것"이라며 "향후 법인 소기업과 법인 중기업까지 영역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최 행장은 상장이 되고 나서 추가 자기자본으로 인정받게 될 7250억원의 유상증자 자금은 기업금융 대출 재원으로 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7250억원의 신규 자금은 올해 출시된 사장님 담보대출 재원으로 주로 많이 쓸 것"이라면서 "'플랫폼 비즈니스'라고 하는 여러가지 첨단 기술에도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케이뱅크의 제휴 업체인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와 관련, 수익성 저하에 대한 우려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7월부터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시행되면서 업비트 예치금에 대한 이자율이 연 0.1%에서 연 2.1%까지 21배가 오른 것으로 인해 케이뱅크의 업비트 이자 비용이 1000억원에 육박하면서 수익성 저하가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대해 최 행장은 "업비트 예치금 비중은 2021년 12월 53%에서 올 상반기 17%까지 낮아졌다"며 "전체 수신에서 차지하는 비중 자체가 줄었고 이자율이 조금 올라간 부분은 다른 비즈니스와 업비트와의 협력 관계 강화로 충분히 커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준형 케이뱅크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최고전략책임자(CSO)는 "현재 업비트 예치금이 약 3조2000억원인데 이자율을 2%로 보면 연간 600억원 수준"이라면서 "올해는 8월 말부터 이율이 적용되기 때문에 올해 영향은 200억~300억원 정도일 것으로 본다"고 부연했다. 이어 "내년에 중소기업대출과 개인사업자 담보대출에서 여신 성장이 가능한 만큼 업비트 효과를 충분히 상쇄하고 추가적인 성장도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최 행장은 아울러 "업비트 예치금은 완전히 별도의 펀드로 은행 내부에서 국·공채 및 머니마켓펀드(MMF) 등 고(高)유동성 자산으로만 운영하고 있다"면서 "뱅크런(예금 대량 인출) 사태가 일어날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상장 이후 주가에 대해선 자신감을 내비쳤다. 최 행장은 "경영진 입장에서 주가는 계속해서 성장하도록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며 "플랫폼 비즈니스도 혁신적 투자 허브를 만들어 업사이드 콘텐츠를 많이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본도 매우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있고, 600여명의 소수 정예 직원이 일하며 경비 효율성도 좋다"며 "이런 점은 높은 자기자본 수익률과 주주환원 달성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이준형 CFO는 상장 첫날 유통 물량이 많다는 지적에 대해선 "앞서 카카오페이나 크래프톤의 상장 당시 유통 가능 물량은 40%대였다"며 "케이뱅크의 물량(37%)이 그리 많은 수준은 아니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주 매출 비중이 높다는 우려와 관련, "구주 매출이 50% 정도인데 재무적 투자자 지분이 30%로 구주 매출이 적정 규모가 되지 않으면 나머지 물량이 오버행이 될 수 있어 현 수준이 적정하다고 생각한다"며 "적정 유통 물량이 있어야 시장에서 공정한 주가 형성을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2017년 4월 국내 1호 인터넷은행으로 출범한 케이뱅크는 금융권 최초의 100% 비대면 아파트담보대출 출시를 비롯해 다양한 혁신적인 비대면 금융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케이뱅크는 최근 고객 수와 여수신 잔액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고객은 1204만명이며, 4대 시중 은행과 인터넷은행 중 여수신 성장률 1위로 올 상반기 말 수신잔액과 여신잔액 각각 약 22조원, 16조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에만 85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둬 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케이뱅크는 상장으로 유입될 자본을 활용해 대출상품의 유형과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리테일 △중소기업대출(SME)/개인사업자(SOHO) △플랫폼 등 세 가지 부문에 집중하면서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리테일 부문은 경쟁력을 갖춘 요구불예금과 고객 니즈에 맞춘 특화 수신 상품을 출시해 주거래은행으로 이용하는 고객을 늘리고, 이를 기반으로 저원가성 예금을 확대해 효율적인 자금 조달 구조를 구축한다. 중소기업대출 및 개인사업자 담보대출 시장에서는 개인사업자 대출 포트폴리오를 더 확대한다. 매출 규모, 현금 흐름, 업종 등의 데이터를 사용한 맞춤형 신용평가모형(CSS) 모델과 자동화된 담보 가치 평가, 주주사의 고객 연계 마케팅 역량 등을 활용한 국내 최초의 100% 비대면 SME 대출을 내놓을 계획이다. 또 특정 대형 플랫폼이나 제휴사에 의존하지 않고 각 산업 부문의 선도 사업자와 다양한 제휴를 통해 제휴 생태계를 구축하는 '오픈 에코시스템' 전략을 앞세워 플랫폼 사업 확대에도 나선다. 주식, 채권, 금과 은 등 원자재, 외환 등 전통적인 투자상품부터 대체불가능토큰(NFT), 명품, 예술품 등 새로운 자산과 대체투자 영역을 아울러 투자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여기에 CSS 고도화와 담보대출 비중 확대, 중·저신용자 고객 관리 강화 등을 통해 자산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고 최신 정보기술(AI, Open API, MSA)의 개발 및 도입에 따른 운영도 강화할 예정이다. 케이뱅크의 공모 규모는 총 8200만주이며 주당 희망공모가는 9500~1만2000원으로 희망공모가 범위 상단 기준 공모금액은 9840억원이다. 공모 유입 자금에 더해 상장 완료 시 7250억원의 과거 유상증자 자금이 추가로 국제결제은행(BIS) 비율 산정 때 자기자본으로 인정받게 될 예정이므로 상장에 따라 1조원의 이상의 자금 유입 효과가 예상된다. 이달 16일까지 진행 중인 수요 예측을 거쳐 이달 18일 공모가를 확정한다. 일반 청약은 이달 21~22일까지이며, 공모주 투자를 희망하는 투자자는 NH투자증권과 KB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을 통해 청약할 수 있다. 상장일은 오는 30일이다.
2024-10-15 15:3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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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증권신고서 제출…최대 기업가치 5조 도전
[이코노믹데일리] 케이뱅크는 금융위원회에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케이뱅크는 금융권 최초의 100% 비대면 아파트담보대출을 출시한 것을 비롯해 신용대출, 전세대출, 개인사업자 대출 등 다양한 혁신적인 비대면 여신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수신 상품은 예·적금을 비롯해 한도 제한 없는 파킹통장 '플러스박스', 자동 목돈 모으기 '챌린지박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 제휴를 통해 상장주식부터 공모주, 가상자산, 금, 채권, 미술품 조각 투자까지 다양한 자산에 대한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Tech를 활용한 신분증 인식 기술 고도화, 보이스피싱 예방 등 금융권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케이뱅크는 2021년 225억원, 2022년 836억원, 2023년 12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고, 올해는 상반기까지 85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두면서 상장 전임에도 성장성과 수익성을 모두 시현했다. 케이뱅크의 총 공모주식 수는 8200만주이며,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9500원에서 1만2000원이다. 최대 공모 금액은 9840억원이다. 케이뱅크는 미국, 일본 등의 인터넷은행을 비교 회사로 선정해 합리적인 공모가 산정에 주력했다. 한국의 카카오뱅크 뿐만 아니라 일본의 인터넷은행 SBI Sumishin Net Bank, 미국 인터넷은행(The Bancorp Bank)을 자회사로 보유한 Bancorp를 공모가 산정을 위한 비교 회사로 선정했다. 세 곳 모두 모바일로 영업하며 제휴사에 은행 서비스나 인프라를 제공하는 서비스형 뱅킹(BaaS)으로 고객과 영업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혁신 금융과 상생 금융 실천에도 더 힘쓸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소상공인(SME) 대출 확대 △Tech 리더십 강화 △혁신투자 플랫폼 등에 투자를 확대한다. 먼저 SME 대출 시장 진출을 위해 SME 대출 심사 모형 고도화와 SME 고객 관련 애플리케이션(앱) 개발 등에 나선다. Tech 리더십 강화를 위해 AI 기반의 서비스 혁신, 오픈 API 플랫폼 고도화, 앱 편의 개선, 개발 환경 선진화 등에 대한 투자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모자금을 이용해 외환과 가상자산, 원자재, 명품, 미술품 조각 투자 등으로 투자처를 확대해 전통 투자 상품과 혁신적 대체 상품을 아우르는 투자 플랫폼으로 진화에도 나선다. 투자 서비스 및 컨텐츠 개발, AI 기반 개인화 투자 서비스, 투자 관련 제휴사 확대 등에 공모자금을 활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중·저신용대출 공급도 확대한다. 케이뱅크는 국내 및 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다음 달 10~16일 실시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21~22일 이틀 동안 공모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예정일은 같은 달 30일이다. 케이뱅크의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KB증권,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며, 인수단으로 신한투자증권과 키움증권이 합류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공모자금을 자본적정성 확보, SME 시장 진출 확대, Tech리더십 강화, 혁신투자플랫폼 구축 등에 투자해 혁신금융과 상생금융 실천에 더 힘쓸 계획"이라며 "철저한 준비로 올바른 기업가치를 인정받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9-13 18: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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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쇼핑, 일부 채널 수수료 한시적 감면…SME 사업 지원 강화
[이코노믹데일리] 네이버가 최근 위축된 이커머스 시장 환경 속에서 중소상공인(SME) 판매자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3개월 간 네이버쇼핑 내 일부 버티컬 채널의 유입 수수료를 감면하고, 상생을 위한 다양한 온라인 판촉 활동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수료 감면 혜택은 주로 SME 판매자들이 입점해 있는 패션타운 ‘소호&스트릿’과 ‘디자이너’, 네이버펫 ‘브랜드직영관’ 등을 대상으로 한다. 네이버는 11월 말까지 이들 채널을 통해 발생하는 상품 매출에 대해 유입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 이는 소상공인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조치다. 네이버쇼핑은 또한 SME의 온라인 판로 확장을 지원하기 위해 '네이버쇼핑 핫딜대전'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모션을 통해 디지털, 가구, 생활, 패션, 뷰티, 식품 등 전 카테고리에서 약 5천 개의 스마트스토어 판매자 상품이 매주 기획전에 노출되고 있으며, 오는 12월까지 다양한 마케팅 지원도 이어질 예정이다. 네이버는 이 외에도 빠른 대금 정산과 무료 교환 및 반품 비용 지원을 통해 SME 사업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거래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지난 2020년부터 도입된 '네이버페이 빠른정산' 서비스를 통해 배송 시작 다음날 100% 대금 정산을 제공해, SME의 자금 순환을 돕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12만 명의 SME에게 누적 40조 원 이상의 대금을 선지급했다. 또한, 모든 도착보장 판매자에게 '반품안심케어' 이용료를 지원해 부담 없는 무료 교환 및 반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현재 도착보장 운영 판매자의 70% 이상이 이러한 무료 교환 및 반품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윤숙 네이버 쇼핑사업 부문장은 “네이버는 기술과 플랫폼을 바탕으로 SME의 매출 향상과 시장 활력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상생안을 운영해 왔다”며 “최근의 어려운 이커머스 환경에서도 SME들이 안정적으로 비즈니스를 지속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9-02 11: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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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스퀘어, 멘토링 스튜디오 새롭게 오픈…SME 상품 촬영 전문가 1:1 지원
[이코노믹데일리] 네이버는 8월부터 네이버 스퀘어의 오프라인 교육 플랫폼에 멘토링 스튜디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이 스튜디오는 SME(중소기업)와 창작자들에게 상품 촬영에 관한 전문적인 1:1 코칭을 제공하여, 고품질의 마케팅 이미지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네이버 스퀘어는 2013년부터 서울 역삼과 부산, 광주, 종로, 홍대 등 총 5개 지역에서 SME와 창작자들을 위한 디지털 전환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해왔다. 이곳에서는 사진, 영상, 오디오 촬영을 위한 다양한 장비를 무료로 대여하며, 전문 PD가 상주하여 교육을 진행해왔다. 현재까지 약 17만 명이 네이버 스퀘어의 스튜디오를 이용한 바 있다. 이번에 새로 오픈하는 멘토링 스튜디오는 SME들이 더 나은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전문가와의 1:1 맞춤형 멘토링을 특징으로 한다. 신청자는 전문 포토그래퍼와 함께 현재의 상품 사진을 점검하고, 개선점을 논의하며, 최적의 촬영 구도와 구성에 대해 심층적으로 상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각 스토어와 상품에 적합한 이미지를 제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네이버는 이 멘토링 스튜디오를 통해 SME들이 촬영 장비와 기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신의 상품을 매력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결과적으로 판매 증진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네이버 스퀘어에서 진행한 DSLR 촬영법과 숏클립 제작 교육은 7:1의 높은 신청률을 기록했으며, 교육을 받은 SME들이 촬영한 상품 사진으로 상세 페이지를 업데이트 한 후 거래액과 주문건수가 각각 50% 증가한 사례가 있다. 멘토링 스튜디오는 네이버 비즈니스 스쿨 홈페이지에서 예약이 가능하며, 매월 1일과 15일에 예약이 열리고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네이버 스퀘어의 역삼, 부산, 광주, 종로에서 이용할 수 있다. 공기중 네이버 교육센터 센터장은 “상품 사진은 제품의 강점과 특성을 부각시키고, SME의 브랜딩을 강화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10년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SME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4-08-01 10: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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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프로젝트 꽃' 확대 방안 모색... 자율규제위원회 6차 정기회의 개최
[이코노믹데일리] 네이버가 자사의 대표적인 상생 프로그램인 '프로젝트 꽃'의 확대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네이버는 최근 '네이버 이용자보호 및 자율규제위원회' 6차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프로젝트 꽃의 성과와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권헌영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를 위원장으로 한 자율규제위원회 위원 전원과 네이버 프로젝트 꽃 사무국 신지만 리더, 손지윤 정책전략 총괄 등이 참석했다. 프로젝트 꽃은 네이버가 2016년부터 중소기업(SME)과 창작자들의 디지털 전환과 사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한 프로그램이다. 온라인 사업 노하우, 공간 지원, 금융서비스 지원 등 다양한 방식으로 SME와 창작자들을 돕고 있다. 특히 2022년부터는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프로젝트 꽃 2.0'으로 확대 운영 중이다. 자율규제위원회는 이번 회의에서 프로젝트 꽃의 발전 방향에 대해 여러 제안을 했다. 먼저, 다양성 확대를 위해 프로그램 참여 대상을 e커머스 외의 다양한 분야 SME 및 창작자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소비자와 사용자들이 프로젝트 꽃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위원회는 프로젝트 꽃이 기업의 사회공헌 및 상생 관점에서 더 잘 알려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네이버의 상생 노력을 대중에게 더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제안으로 보인다. 네이버는 이러한 제안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회사 측은 영상 크리에이터 등으로 대상 범위를 넓히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다양한 서비스 내에서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채널을 마련하는 등 소비자 참여 확대 방안도 적극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권헌영 위원장은 "네이버의 상생 및 자율규제 노력들을 더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알릴 필요가 있다"며, "다양한 국내·외 사례 데이터를 확보하여, 네이버의 상생 활동들과 차별화된 자율규제 노력들을 적극적으로 알리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3년 9월 출범한 네이버 자율규제위원회는 지금까지 총 6차례 회의를 통해 다양한 권고사항을 제시해왔다. 가품 피해 최소화 방안, 신규 서비스 출시 시 '다크패턴 체크리스트' 확인, 쇼핑 검색서비스 알고리즘 보완 등이 주요 권고 사항이었다. 또한 지난 5차 회의에서는 안전한 AI 생태계를 위한 네이버의 책임과 국내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 및 인력 양성의 필요성도 논의됐다. 이번 회의를 통해 네이버는 프로젝트 꽃을 더욱 확대하고 발전시켜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향후 네이버가 어떤 방식으로 SME와 창작자 지원을 강화하고, 소비자 참여를 확대해 나갈지 주목된다.
2024-07-16 10:4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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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2023 ESG 통합보고서와 TCFD 보고서 공개
[이코노믹데일리] 네이버가 25일 '2023 ESG 통합보고서'와 'TCFD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네이버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전략과 기후변화 대응 계획을 상세히 소개했다. 네이버는 2023 통합보고서에서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요구를 분석해 구체화한 ESG 7대 전략을 발표했다. △팀네이버 기술 기반 ESG 영향력 확대 △정보보호 강화와 안전한 인터넷 생태계 조성 △파트너 상생과 지역사회 기여 △2040 카본 네거티브 달성과 친환경 활동 확대 △구성원 성장과 인권 존중 △지배구조 투명성 유지와 선진화 △윤리경영·리스크 관리 강화 등이 포함됐다. 네이버는 지난해 총 1만6809tCO2e(이산화탄소상당량톤)의 온실가스를 절감했으며, 이 중 재생에너지 사용과 전자문서를 통해 4537tCO2e를 줄였다. 또한, 올해는 세종 사옥을 포함한 모든 건축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인증인 LEED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 안정적인 ESG 경영을 위해 네이버는 AI 윤리 및 안전성 실천체계를 수립했다. 민경립 부사장은 "책임감 있는 AI 개발과 사용 확산을 위해 AI 윤리 및 안전성 실천체계를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접근성, 그린인터넷 등 기술 기반 사용자향 ESG 가치 강화 활동도 지속할 예정이다. 중·소상공인(SME)과 창작자의 역량을 증진하는 상생 캠페인 '프로젝트 꽃' 캠페인도 계속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총 1063억 원 규모의 사회적 기여 성과를 창출했으며, 커넥트재단을 통한 교육 지원, 해피빈을 통한 기부 및 펀딩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네이버는 지배구조 부문에서도 건전하고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개인정보보호 강화, 인권경영 고도화, 중소상공인의 지속적 성장을 위한 프로그램도 꾸준히 발전시키고 있다. 한편, 네이버는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과 서스테이널리틱스(Sustainalytics)로부터 각각 'AA' 등급과 '인더스트리 톱 레이티드' 평가를 받았다. 한국ESG기준원으로부터는 A등급+을 획득했고, 서스틴베스트의 ESG 성과평가에서도 1위로 선정됐다.
2024-06-25 17: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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