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1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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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대규모 AX 인재 확보 나선다…'AX 딜리버리 센터' 출범
[이코노믹데일리] KT가 대한민국 인공지능 전환(AX) 사업을 이끌어갈 핵심 인재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KT는 12일부터 공식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AX 딜리버리 전문센터(가칭)'에 합류할 AX 분야 핵심 인력 채용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은 프로젝트 매니저(PM), 분야별 전문가(SME), 품질 엔지니어(QE), 데이터 과학자(DS), 데이터 아키텍트(DA), 데이터 엔지니어(DE), 솔루션 아키텍트(SA), 인공지능 엔지니어(AE), 소프트웨어 개발 엔지니어(SDE), 사용자 인터페이스/경험 디자인 전문가(UI/UX Designer), 인프라 아키텍트(IA), 보안 전문가(SE) 등 총 12개 분야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채용 규모는 세 자릿수로 KT는 이번 채용을 통해 AX 사업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채용 관련 상세 내용 및 지원 방법은 KT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T는 앞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5 기자간담회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공고한 협력을 바탕으로 AX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수익 모델을 본격화하기 위해 사내에 AX 딜리버리 전문센터를 설립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에 채용되는 인재들은 AX 딜리버리 전문센터에서 MS 기술 전문가 조직과 협력하여 국내 산업계의 AX 프로젝트를 주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KT는 채용 인재들에게 국내외 최고 전문가들과의 협업 기회를 제공하여 최신 기술과 솔루션을 경험하고 글로벌 기술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KT는 AX 딜리버리 전문센터 소속 인재들을 위해 글로벌 연수 및 교육 프로그램 참가 기회를 제공하고 KT 그룹 내 AX 분야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특히 MS 등 글로벌 선도 기업과의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실무 역량 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국제적인 수준의 업무 방식을 빠르게 습득할 수 있도록 돕는다. 뿐만 아니라 KT는 AX 직무에 대한 우대 체계를 마련하여 시장 가치에 부합하는 합리적인 수준의 보상과 고성과자에 대한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AX 딜리버리 전문센터는 전임, 선임, 책임 등 3단계 직급 체계로 운영되며 수평적인 소통과 활발한 협업이 이루어지는 조직 문화를 지향한다. 개인 역량과 프로젝트 성과에 따른 보상 시스템을 구축하여 우수 인재 확보 및 육성에 힘쓸 계획이다. AX 딜리버리 전문센터는 KT 광화문 West 사옥에 둥지를 틀 예정이다. KT는 최고 수준의 업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해당 사옥을 리모델링 중이며 사옥 내에는 약 1223㎡(370평) 규모의 직장 어린이집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KT는 구성원들의 워라밸을 위해 탄력적 근무제, 재택근무제, 저금리 사내 대출 등 다양한 복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KT는 임직원 추천 제도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사내 추천을 통해 채용이 성사될 경우 추천 직원에게 최대 5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며 채용 성과에 따라 추가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KT는 임직원들의 우수 인재 영입 참여를 장려하고 KT의 AX 사업 비전을 대내외에 확산한다는 목표다. 고충림 KT 인재실장 전무는 "KT는 AX 엑셀러레이터로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자 AX 분야 인재 확보와 육성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AX 사업을 선도하고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3-12 10: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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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D2SF, '멀티모달 AI' 커머스 스타트업 '스튜디오랩'에 신규 투자…이커머스 혁신 가속화
[이코노믹데일리] 네이버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D2SF(D2 Startup Factory)가 멀티모달 AI 기술을 활용해 이커머스 상세페이지 제작 솔루션을 개발한 스타트업 '스튜디오랩'에 신규 투자했다. 이번 '스튜디오랩'의 프리시리즈A 투자 유치 금액은 33억 원으로, SBI인베스트먼트가 주도했다. '스튜디오랩'(대표 강성훈)은 의류의 특징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추출하는 패션 특화 AI 모델을 자체 개발, 이를 기반으로 온라인 쇼핑몰 상세페이지를 자동 생성하는 솔루션 'GENCY'를 선보였다. 기존 솔루션들과 달리 'GENCY'는 단 몇 장의 제품 사진만 업로드하면 해당 제품에 최적화된 마케팅 문구, 썸네일 이미지, 레이아웃, 세부 디자인 등을 포함한 고품질의 상세페이지를 15~30초 만에 완성한다. 온라인 쇼핑에서 구매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 상세페이지의 중요성을 고려할 때 '스튜디오랩'은 A/B 테스트와 검색 최적화(SEO) 기능을 통해 구매 전환율을 높이는 상세페이지를 제작, 궁극적으로 매출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스튜디오랩'은 LF, W컨셉, GS리테일, 신세계 등 30여 개에 달하는 국내 주요 패션 기업들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사업 확장을 진행 중이다. '스튜디오랩' 솔루션 도입 이후 쇼핑몰 사용자의 상품 페이지 유입 및 클릭 수가 두 자릿수 이상 증가하는 등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국내뿐 아니라 일본, 미국 등 해외 시장에서도 도입 문의가 쇄도하고 있으며 향후 패션 분야를 넘어 주얼리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스튜디오랩'의 공동창업진은 삼성전자에서 패션 데이터 연구를 전담했던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커머스 산업과 이에 특화된 AI 솔루션 개발에 대한 깊은 이해와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뛰어난 세일즈 및 기획 역량과 빠른 실행력을 바탕으로 견고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양상환 네이버 D2SF 센터장은 "커머스 분야는 생성형 AI, 3D, 로보틱스 등 다양한 최신 기술들이 활발하게 적용되는 영역으로 스튜디오랩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네이버와 협력하여 SME(중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등 다방면으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에도 AI, 커머스 등 분야를 막론하고 유망 기술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네이버 D2SF는 국내에서도 네이버와의 협력 가능성이 높은 기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이미 커머스 분야에서는 네이버 D2SF의 투자 스타트업들이 네이버 쇼핑과 높은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네이버 도착보장 서비스를 운영하는 물류 스타트업 '테크타카'와 커머스 솔루션 마켓에 입점하여 SME의 비즈니스 효율화를 지원하는 '유니드컴즈' 등이 있다.
2025-02-05 11: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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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소비자패널 '케리포터' 2기 모집
[이코노믹데일리] 케이뱅크가 2025년에도 고객 최우선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소비자패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케이뱅크는 1300만명 케이뱅크 고객의 목소리를 대표하는 소비자패널 '케리포터' 2기를 두 자릿수 규모로 모집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3월 첫 활동을 시작한 케리포터는 케이뱅크와 리포터의 합성어로, 금융 소비자로서의 경험을 토대로 아이디어와 개선 과제를 발굴하는 소비자패널 프로그램이다. △신상품-서비스 사전 체험 및 분석 △금융 소비자보호 아이디어 제안 △금융상품·사용자환경(UI)/사용자경험(UX) 개선점 도출 등 다양한 활동을 온·오프라인에 걸쳐 진행한다. 케리포터 2기 모집은 다음 달 5일까지 진행하며, 다음 달 14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올해 12월 31일까지 활동한다. 금융 상품·서비스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갖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케이뱅크 고객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개인 사업(SOHO) 창업 및 운영, 소비자패널 경험이 있거나 케이뱅크에 관심이 많은 고객을 우대한다. 케이뱅크는 고객 최우선 가치 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과 혜택을 제공하고 활동 결과를 서비스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과제 1건당 40만원의 격려금과 우수 과제에 대해 소정의 상금을 지급하며, 연말 시상식에서는 최대 100만원의 상금을 전달한다. 은행장 명의 활동 증명서와 상장을 수여하고 우수 패널에게는 활동기간 연장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케이뱅크 대표 고객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기회인만큼 케이뱅크 전 직원을 대상으로 케리포터 2기에 대한 의견과 요청사항을 접수 중이다. 특히 이번 2기에는 소규모 FGI(Focus Group Interview) 활동을 상시 추가해 더 생생한 금융 소비자 경험을 청취한다는 목표다. 지난해 9개월여간 활동한 케리포터 1기는 대학생, 직장인, 주부, 사업자 등 다양한 직업군을 가진 17명이 고객 경험(CX), 상품·서비스, 개인사업자(SME) 등 분야에서 450건의 아이디어를 제안한 바 있다. 이 중 실질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 77건이 실제 서비스에 반영돼 케이뱅크 고객의 편익 향상에 기여했다. 케이뱅크는 케리포터 1기에 총 400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했다. 탁윤성 케이뱅크 소비자보호실장 전무는 "생생한 금융소비자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경영과 서비스에 반영해 1300만명 고객 편익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 이라며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케이뱅크가 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케리포터 2기의 자세한 모집 공고는 케이뱅크 애플리케이션(앱)과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1-15 10:2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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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안정 속 변화…보험·카드 '세대교체', 증권 '5연임'
[이코노믹데일리] KB금융지주는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를 개최하고, KB라이프생명보험 등 4개 계열사의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했다고 6일 밝혔다. 대추위는 이번 KB금융 계열사 대표 인사의 주요 방향을 불확실한 금융 환경 속에서 '안정 속 변화'에 방점을 두고 △경영능력이 입증된 대표의 연임 △혁신 및 세대 교체를 통한 차세대 리더들의 육성 △그룹의 경영 철학을 이해하고 추진할 인물 선임이라고 설명했다. KB라이프생명보험과 KB국민카드 대표에는 조직 내 다양한 업무 전반을 두루 거친 젊은 대표들을 선임했다. 새로운 후보들은 각각 중소기업과 개인고객 관련 상품 및 서비스에 전문성을 가진 인물로서 최근 어려워진 경제 상황 하에서 소상공인, 사회 저소득층 등 지원에 적합한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KB라이프생명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된 정문철 KB국민은행 개인고객그룹 부행장은 KB금융지주 경영관리부를 거쳐 KB국민은행 재무기획부장, 전략본부장, KB금융지주 홍보·브랜드총괄, KB국민은행 경영기획그룹 전무, 중소기업고객그룹 전무를 역임하며 주요 사업에 대한 폭넓은 이해도를 보유한 경영 관리 전문가다. 보험·투자 손익의 균형감 있는 성장을 위해 구성원들의 역량을 결집할 수 있는 조직 관리 리더십을 통해 다양한 고객 맞춤형 상품 포트폴리오 확장과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며 고객의 생애 전반을 지원하는 보험사로의 전환을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B국민카드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된 김재관 KB금융지주 재무담당(CFO) 부사장은 KB국민은행 중소기업고객부장, SME 기획부장, 기업금융솔루션본부장, 경영기획그룹 부행장을 역임하며 그룹 내 주요 핵심 직무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갖추고 있다. 기민하고 역동적인 조직으로의 전환을 주도하는 속도감 있는 실행력을 통해 1등 카드사로의 도약을 끌어 낼 수 있는 경영 관리 역량을 보유했다. 우수한 성과를 시현 중인 KB증권의 경우 연속성 있는 경영전문성 발휘를 우선 고려해 투자은행(IB) 부문과 자산관리(WM) 부문 모두 현 대표이사를 재추천했다. 김성현 KB증권 IB부문 대표이사는 13년 연속 1위를 수성하고 있는 채권자본시장(DCM) 부문 등 기업금융 분야에서 압도적인 시장 지위를 유지하며 견고한 수익 창출력을 입증해 왔다. 세밀한 리더십과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IB뿐만 아니라 세일즈앤트레이딩(S&T) 부문의 빠른 안정화와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이홍구 KB증권 WM부문 대표이사는 취임 1년차임에도 신속한 조직 안정화와 영업력 강화를 끌어내며 WM자산·수익의 가파른 성장 등 우수한 경영 성과를 시현했다. 또 다양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WM사업의 외형 확대와 질적 성장세를 가속화할 수 있는 전문성과 리더십을 갖췄다. KB데이타시스템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된 박찬용 KB국민은행 기획조정담당 부행장은 사업구조 재편 등 경영 체질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는 경영 감각과 실행력을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다양한 이해 관계자를 대상으로 회사의 변화와 혁신 지향점에 대한 지지를 끌어낼 수 있는 전략적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갖추었고, 그룹 정보기술(IT) 시너지 창출을 극대화할 수 있는 유연한 협업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추위 관계자는 "시장 포화 및 성장 정체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 전략을 추진할 수 있는 검증된 경영 관리 역량과 변화·혁신 리더십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KB금융이 추구하는 '신뢰와 상생'을 기반으로 고객, 주주 그리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성장하고 나아갈 수 있는 KB금융이 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추천된 후보는 이달 중 해당 계열사의 대표이사 후보추천위원회 최종 심사 및 추천을 통해 주주총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신임 대표이사의 임기는 2년, 재선임된 대표이사의 임기는 1년이다.
2024-12-06 16: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