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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잠이 사라졌다? 불면증 원인과 치료의 모든 것
[이코노믹데일리] 잠들기 어렵거나 자주 깨고 새벽에 일찍 눈을 뜬 뒤 다시 잠들지 못하는 상태가 반복된다면 단순한 피로가 아니라 ‘불면증’을 의심해야 한다. 수면은 단순한 휴식이 아니라 뇌와 신체 기능을 유지하는 필수적인 생리 과정이기 때문이다. 수면은 단계마다 역할이 다르다. 초기 깊은 수면 단계인 서파수면은 뇌와 신체 회복, 면역 강화, 노폐물 제거 등 생리적 회복을 담당한다. 반면 얕은 수면 단계인 렘수면은 감정 조절과 기억·학습의 공고화에 관여한다. 이 두 단계의 균형이 깨지면 피로가 누적될 뿐 아니라 뇌 건강과 정서 안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불면증은 단일 원인으로 발생하기보다 소인(취약성) 요인, 촉발 요인, 지속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나타난다. 고령, 여성, 가족력, 불안·우울 등 심리적 취약성이 있는 경우 위험이 높다. 여기에 심한 스트레스나 급성 질환, 통증과 같은 사건이 계기가 돼 불면이 시작될 수 있다. 문제는 이후의 생활습관이다. 졸리지 않는데도 침대에 오래 누워 있거나 침대에서 TV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습관은 뇌에 ‘침대=각성 공간’이라는 잘못된 신호를 강화한다. “오늘은 꼭 자야 한다”는 과도한 걱정과 불안, 과도한 낮잠 역시 수면을 더욱 방해하며 불면을 만성화하는 요인이 된다. 수면은 환경 변화에도 민감하다. 실내 온도가 지나치게 높으면 땀 분비와 심박수 증가로 깊은 수면에 들기 어렵고, 반대로 너무 낮으면 체온 유지에 에너지가 소모돼 각성이 잦아진다. 습도가 과도하거나 부족해도 숙면을 방해한다. 또한 일조량 변화에 따라 수면 시간과 구성에 차이가 생길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보고되고 있다. 윤지은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신경과 교수는 “불면증의 중요한 원인 중 하나는 중추신경계의 수면-각성 조절 기전 이상”이라며 “각성 신호가 과도하게 유지되면 깊은 수면으로 전환이 어려워지고 이는 신경전달물질 시스템의 불균형과도 연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치료에 있어서는 약물에 앞서 비약물적 접근이 우선이다. 만성 불면증에는 인지행동치료(CBT-I)가 1차 치료로 권고된다. 자극조절요법은 졸릴 때만 잠자리에 들고 잠이 오지 않으면 침대에서 나와 잘못된 조건화를 교정하는 방법이다. 수면제한요법은 실제 수면 시간에 맞춰 침대에 머무는 시간을 조정해 수면 효율을 높인다. 이완훈련은 복식호흡이나 점진적 근육 이완을 통해 신체적 각성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수면제 사용에 대해서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일부 연구에서 수면제와 치매 위험의 연관성이 제기됐지만 현재로서는 직접적인 인과관계를 단정하기 어렵다. 다만 장기간·고용량 사용 시 인지 기능 저하나 낙상 위험이 증가할 수 있으며 여러 약물을 동시에 복용하면 부작용 가능성도 커진다. 따라서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해 적정 용량을 단기간 사용하는 것이 원칙이다. 특히 고령층에서는 생리적 변화가 수면에 영향을 미친다. 나이가 들수록 깊은 수면이 줄어들고 수면-각성 리듬을 조절하는 멜라토닌 분비도 감소한다. 여기에 통증, 야간뇨, 만성질환, 약물 복용 등이 더해지면 수면 장애가 악화될 수 있다. 단순히 나이 탓으로 돌리기보다 동반 질환을 평가하고 적절히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숙면을 위해서는 생활습관 관리가 기본이다. △규칙적인 취침·기상 시간 유지 △낮 동안 가벼운 운동과 햇볕 쬐기 △낮잠은 15분 이내로 제한 △저녁 이후 카페인과 과음 피하기 △취침 전 스마트폰·TV 등 강한 빛 자극 차단 △조용하고 어둡고 적절한 온·습도의 침실 환경 유지 등이 도움이 된다. 윤 교수는 “수면장애는 단순한 불편을 넘어 심혈관질환, 대사질환, 신경퇴행성 질환과도 밀접하게 연관된 의학적 문제”라며 “건강한 수면은 뇌와 정신 건강을 지탱하는 핵심 축인 만큼 조기 진단과 체계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6-02-15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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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0억 원의 독배가 된 올림픽 중계권, '승자의 저주'인가
JTBC의 올림픽·월드컵 독점 중계권이 독배가 되어 돌아왔다. 최근 JTBC의 부채비율은 2,100%를 돌파했고, 국제 스포츠 중계권료 미지급으로 인한 소송전까지 불거졌다. 화려했던 ‘단독 중계’의 꿈은 이제 방송사의 존립을 흔드는 시한폭탄이 된 모양새다. 이번 사태는 표면적으로는 JTBC의 경영 판단 미스로 보이지만, 본질적으로는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을 따라가지 못한 구조적 위기와 정책 실패가 결합한 결과다. 첫째, 스포츠 중계권의 가성비가 무너졌다. 글로벌 OTT들의 가세로 중계권료는 천정부지로 치솟았지만, 정작 국내 시청자들의 본방 사수 열기는 식었다. MZ세대는 TV 앞에 앉아 3시간씩 경기를 보는 대신 유튜브 요약본과 틱톡 쇼츠를 소비한다. 올림픽 시상대에서 태극기가 휘날리며 애국가가 울려퍼지는 '국뽕' 마케팅에 의존해 고점에서 상투를 잡은 레거시 미디어의 비극이다. 둘째, 정부의 낡은 규제 체계가 위기를 키웠다. 지난 12일 한국방송협회 세미나에서 전문가들이 지적했듯, 방송사는 OTT 수준의 광고 규제 완화를 10년 넘게 요구해왔다. 하지만 정부는 포지티브 방식의 낡은 틀을 고수하며 골든타임을 실기했다. 수익 기반이 무너진 방송사에 ‘보편적 시청권’이라는 공적 의무만 지우는 것은 가혹한 이분법이다. 셋째, ‘단독 중계’ 모델의 유통기한이 끝났다. 해외에서도 단일 사업자가 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다시 연합 체제로 회귀하는 흐름이 뚜렷하다. 단순 고전적인 방송풀의 개념이 아니라 OTT, IPTV, 포털 등 새로운 미디어가 포함된 '코리아 풀'과 같은 국가 단위의 공동 구매 모델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이번 올림픽은 특정 방송사의 불운이 아니다. 대한민국 미디어 산업 전체가 직면한 구조적 위기의 전조 현상이다. 이제라도 매체 환경에 맞는 유연한 광고 정책과 공동 협상 체계를 재설계해야 한다. 화려한 개막식 뒤에서 비명을 지르는 방송사의 계산기를 방치한다면, 향후 우리는 그 어떤 국제 대회도 ‘보편적’으로 누리지 못할지 모른다.
2026-02-14 08: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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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창 넘어 '생활 플랫폼'으로…네이버가 '실시간 정보'에 집착하는 이유
[이코노믹데일리] 네이버(대표 최수연)가 2026년 설 연휴를 맞아 단순 검색 기능을 넘어선 '실시간 생활 밀착형 정보' 서비스로 트래픽 방어에 나섰다. 귀성길 교통 상황부터 공항 출국장 대기 시간, 연휴 기간 운영 병원 정보까지 총망라하며 포털의 본질인 '정보의 관문' 역할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13일 네이버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 기간 검색창에 '설날'을 입력하면 차례 지내는 법, 새해 인사말 등 기본 정보부터 교통, 의료 등 필수 생활 정보까지 원스톱으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데이터의 '실시간성'과 '커버리지 확대'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공항 관련 정보의 고도화다. 네이버는 이번 연휴부터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까지 실시간 대기 정보 서비스를 확대했다. 검색창에 '인천공항 출국장 대기시간'이나 '김포공항 탑승 소요시간'을 입력하면, 출국장별 현재 대기 인원과 예상 소요 시간을 초 단위에 가깝게 확인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김포, 김해, 제주공항 등 주요 국내선 공항의 체크인부터 탑승까지 소요 시간 정보도 포함한다. 공항 주차장 실시간 현황과 면세점 영업시간, 운항 정보까지 결합해 여행객들의 '불확실성'을 제거하는 데 주력했다. 이는 엔데믹 이후 폭발적으로 증가한 해외여행 수요를 플랫폼 내에 묶어두려는(Lock-in) 의도로 풀이된다. ◆ 의료·정책 정보 통합…'검색의 AI화' 전 단계 네이버는 연휴 기간 문을 여는 병원과 약국 정보를 공식 홈페이지 링크와 연동해 제공한다. 응급 상황 시 포털 검색 의존도가 높은 국내 이용자들의 패턴을 고려한 조치다. 또한 TV 특선 영화와 축제, 공연 정보 등 엔터테인먼트 정보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2026년'을 검색하면 올해 달라지는 주요 제도 정보도 제공한다. 2026년 최저시급, 국민연금 보험료율 변화, 청년미래적금 개시 등 실생활에 직결되는 경제 정책 정보를 카드 뉴스 형태로 가공해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 업계에서는 네이버의 이러한 행보를 생성형 AI(인공지능) 시대에 대응하는 '데이터 요새화' 전략으로 분석한다. 챗GPT나 퍼플렉시티 같은 AI 검색 서비스가 부상하고 있지만, 한국의 명절 교통 상황이나 동네 병원 운영 시간 같은 '하이퍼 로컬(Hyper-local)' 실시간 데이터는 여전히 네이버가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빅테크가 범용적인 지식 정보에 강하다면, 네이버는 한국인의 생활 맥락(Context)에 최적화된 시의성 있는 데이터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단순한 링크 나열이 아니라 사용자가 원하는 답을 즉시 보여주는 '정답형 검색'으로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 '큐:(CUE:)'와 결합된 개인화 비서로 진화 향후 네이버의 명절 서비스는 자사의 AI 검색 서비스 '큐:(CUE:)' 및 '하이퍼클로바X'와 결합해 더욱 고도화될 전망이다. 현재는 "인천공항 대기시간"을 검색해 정보를 확인하는 수준이지만, 머지않아 "지금 출발하면 인천공항 T2까지 얼마나 걸리고 주차는 어디가 편해?"라고 물으면 AI가 교통 상황과 주차장 혼잡도를 분석해 최적의 경로를 브리핑하는 '비서형 서비스'로 진화할 것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용자들이 연휴 기간 겪는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항, 교통, 의료 등 공공 데이터와의 연동을 대폭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접목해 검색 의도를 파악한 맞춤형 정보를 선제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2-13 10:4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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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지니 TV, 설 특집관 오픈…VOD 구매 고객 경품 이벤트 진행
[이코노믹데일리] KT(대표 김영섭)는 2026년 설날을 맞아 '설레는 설날, 다 될 지니!'를 콘셉트로 지니 TV에서 다양한 특집관과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 KT는 설 특집관 '볼 건 지니 TV에 다 있다'를 운영한다. 특집관에서는 '하트맨', '아나콘다(2025)', '프리랜서', '프로젝트 Y', '송 썽 블루', '뽀로로 극장판: 스위트캐슬 대모험' 등 최신 영화 20편을 선보인다. 오는 12일부터 19일까지 8일간 설 특집관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2026명께 드리는 복주머니 영화 이벤트'도 진행한다. VOD를 1편 이상 구매한 고객 중 2026명을 추첨해 세라젬 최신형 안마의자와 정관장 에브리타임 롱기스로 구성된 '설날 효도 패키지'(2명),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숙박 및 조식이 포함된 '발렌타인 데이트 패키지'(4명), 에어팟 프로 3세대와 무선 키보드·마우스 세트로 구성된 디지털 럭키박스(20명), CU 편의점(500명), 배달의민족(500명) 상품권, TV 쿠폰(1000명) 등을 제공한다. 또한 오는 22일까지 '주토피아2'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주토피아2' 캐릭터 마우스(100명), 닉·주디 뚜레쥬르 쁘띠 롤케이크(300명) 등 총 400명에게 한정 굿즈를 추첨 제공한다. KT는 12일부터 22일까지 11일간 '모든G' 고객 대상으로 이벤트를 운영한다. 모든G 설 특집관 콘텐츠를 매일 시청하고 응모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비스포크 스팀 로봇청소기(1명), 비스포크 에어드레서(1명), 필립스 커피머신(1명), 기프티쇼 상품권 2만원권(100명), TV포인트 1만원권(300명) 등을 제공한다. 이벤트 응모는 모든G 메인 화면 내 배너를 통해 가능하다. 월정액 전용관에서는 '설~레는 혜택! 2배의 즐거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지상파·JTBC·CJ ENM 등 결합 월정액 상품 4종에 신규 가입한 고객 전원에게 TV포인트 1만원을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퓨리케어 공기청정기(3명)를 증정한다.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지니 TV 영·유아동 전용 IPTV 서비스 '키즈랜드'는 '키즈랜드 설날 놀이터' 특집관을 운영한다. 베베핀, 티니핑 등 인기 키즈 콘텐츠 1500여편을 무료 공개하고 프라임 키즈랜드 신규 가입 고객 중 300명을 추첨해 신세계상품권 10만원권(10명), 네이버페이 상품권 3만원권(240명), 완구(60명) 등을 증정한다. 최광철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상무는 "이번 설특집 이벤트는 온 가족이 명절 연휴를 더욱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풍성한 콘텐츠와 경품 혜택을 준비했다"며 "지니 TV는 앞으로도 최신 영화부터 어린이 콘텐츠까지 한 화면에서 가장 편리하게 감상할 수 있는 IPTV 플랫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2-11 16: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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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게임사, 자체 서버 대신 클라우드로…게임 산업 인프라의 새 표준 되나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게임사들이 개발·서비스 전반에 외부 클라우드 기반 운영 체계를 적극 도입하며 인프라 전략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성능 게임 개발 환경 구축과 글로벌 서비스 확장, 비용 효율화 요구가 맞물리면서 클라우드는 선택이 아닌 필수 인프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9일 국내 게임 개발사 니즈게임즈는 차세대 다크 판타지 액션 RPG '다크디셈버'의 개발 및 서비스를 위해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다크디셈버는 누적 가입자 511만명을 기록한 니즈게임즈의 액션 RPG '언디셈버'의 프리퀄 작품으로 크로스플랫폼 타이틀로 기획돼 출시 전부터 대규모 동시 접속과 글로벌 트래픽 대응이 핵심 과제로 지목됐다. 이에 니즈게임즈는 OCI 컴퓨트 가상 머신과 완전 격리 네트워크 구조를 적용하고 기존 온프레미스 데이터베이스를 MySQL 히트웨이브로 이전해 데이터 처리 성능과 비용 효율을 동시에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이번 OCI 적용을 통해 니즈게임즈는 운영 비용을 약 50% 절감하는 동시에 서비스 안정성을 높였으며 향후 이용자 증가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확장형 기술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클라우드는 게임 유통 방식의 변화도 가속하고 있다. 내달 19일 출시 예정인 펄어비스의 신작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은 'CES 2026'에서 엔비디아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지포스 나우'를 통해 출시된다고 공개됐다. 별도 설치 없이 고사양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클라우드 스트리밍 환경을 통해 하드웨어 제약 없이 글로벌 이용자 접근성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는 고성능 PC나 콘솔 보급률에 영향을 받지 않고 즉시 시장 진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대작 게임의 글로벌 확산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장조사업체들은 클라우드 게임 시장이 연평균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중장기적으로 게임 유통의 핵심 축 중 하나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플랫폼 다변화 측면에서도 클라우드 기반 전략은 강화되고 있다. 크래프톤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드림모션은 현재 스팀 사용자들로부터 '압도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자사의 힐링 어드벤처 게임 '마이 리틀 퍼피'를 LG전자 webOS 기반 게이밍포털을 통해 북미부터 순차 서비스한다. 콘솔 없이 스마트 TV와 게임패드만으로 플레이가 가능한 구조로 거실 중심의 신규 게임 이용 환경을 겨냥했다. LG전자의 게이밍포털은 'webOS' 기반 TV, 모니터, 스탠바이미 등 다양한 기기에서 클라우드 게임을 통합 제공하는 허브로 게임사 입장에서는 추가 플랫폼 개발 부담을 줄이면서도 새로운 이용자 접점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대규모 동시 접속, 글로벌 론칭, 실시간 업데이트가 일상화된 환경에서 국내 및 해외에 자체 서버 구축과 운영은 비용과 리스크 부담이 클 수 있다. 반면 클라우드는 트래픽 변화에 따른 탄력적 확장, 글로벌 리전 기반 서비스, 보안 및 장애 대응 체계를 상대적으로 손쉽게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게임 산업에서는 클라우드를 단순 인프라를 넘어, 개발 효율성과 유통 혁신을 동시에 뒷받침하는 핵심 경쟁 요소로 활용하는 사례가 더욱 늘어나고 있다. 특히 대형 IP를 보유한 게임사뿐 아니라 중소 개발사까지 클라우드 기반 전략을 적극 채택하면서 게임 개발·서비스 생태계 전반의 구조적 변화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성하 한국오라클 대표는 "게임 개발사들은 비용 증가, 높아지는 유저 기대치, 그리고 빠르고 안정적인 인프라에 대한 필요성이라는 복합적인 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OCI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 세계 유저에게 차별화된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탄력적이고 확장 가능한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09 09:5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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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GS리테일과 상호협력·공동 발전 추진 外
IBK기업은행, GS리테일과 상호협력·공동 발전 추진 [이코노믹데일리] IBK기업은행은 지난달 30일 GS리테일과 '상호협력 및 공동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플랫폼 홍보 △사회 공헌 기부활동 △상호 협력 사업발굴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기업은행은 이번 협약을 기념해 오는 4월 30일까지 GS리테일 전용 앱 '우리동네GS'를 통해 연 최고 8.0%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는 'IBK D-day적금' 우대 쿠폰을 선착순 5만명에게 제공한다. 양사는 적금 쿠폰을 발급한 고객 1만명당 최대 1억원씩 최대 5억원을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에게 기부한다. 자세한 내용은 기업은행 개인고객용 모바일뱅킹 앱 'i-ONE Bank 개인' 또는 GS리테일 전용 앱 '우리동네GS'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기업은행은 'i-ONE Bank 개인' 앱의 암호화폐 결제 방식 도입을 검토하고 있으며 향후 GS리테일의 'GS ALL 멤버십' 앱과 포인트 적립 등 서비스 연계를 추진할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군과 협력해 실질적인 혜택을 늘리고 포용 금융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케이뱅크,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 갈아타기 2금융까지 확대 케이뱅크가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의 대환(갈아타기) 범위를 제2금융권 전반으로 확대한다. 케이뱅크는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 상품인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의 대환 대상을 기존 은행 및 상호금융권에서 저축은행, 보험, 카드·캐피탈사까지 확대했다고 2일 밝혔다.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은 2024년 7월 출시 이후 2025년 3월 후순위 대환을 도입하고, 같은 해 10월 상호금융권으로 대상을 넓히며 상품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 이번 확대로 사실상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을 취급하는 대부분의 제도권 금융기관에서 갈아타기가 가능해졌다. 이번 조치로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은 저축은행이나 캐피탈, 보험사 등에 개인사업자 담보대출을 보유한 고객들도 케이뱅크의 낮은 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복잡한 서류 제출 없이 간편하게 비대면으로 조회 및 실행이 가능해 바쁜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케이뱅크가 이처럼 대환 대상을 적극적으로 확대한 배경에는 탄탄한 건전성 관리 성과가 있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케이뱅크의 개인사업자 대출 연체율은 0.62%로 업계 최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검증된 리스크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소상공인 금융 지원의 폭을 넓히겠다는 취지다. 특히 개인사업자 대출 가운데 최초의 100% 비대면 개인사업자 담보대출인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은 금리와 편의성을 앞세워 출시 1년 반 만인 지난달 말 기준 대출 잔액이 6000억원을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케이뱅크는 '사장님 신용대출'의 한도도 기존 1억원에서 최대 3억원으로 확대했다. 전문직이나 고신용 개인사업자가 대상이며, 사업 용도를 증빙하는 경우 보다 넉넉한 한도를 제공해 사업 자금 마련을 지원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사장님들이 더 넓은 범위에서 이자 절감 혜택을 누리실 수 있도록 대환 대상을 대폭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상품 혁신과 포용 금융을 통해 소상공인의 든든한 금융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새마을금고, 배우 조정석 전속모델 선정 새마을금고가 배우 조정석을 새로운 전속모델로 선정하고, 신규 광고 캠페인을 전격 공개한다고 2일 밝혔다. 새마을금고는 배우 조정석이 가진 독보적인 친밀감과 신뢰도 높은 이미지가 새마을금고가 지향하는 '고객 곁의 든든한 파트너'라는 브랜드 정체성과 부합한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새로운 광고 캠페인은 전국 방방곡곡을 배경으로 한다. 영상 속 조정석은 특유의 유쾌하고 활기찬 모습으로 일상 속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 신혼부부, 소상공인 등을 직접 찾아가 기분 좋은 에너지를 전파한다. 단순히 금융 상품을 강조하는 기존 광고 형식에서 벗어나 "함께라면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으쌰으쌰' 응원 메시지를 담아내며, 보는 이들에게 웃음과 위로를 동시에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배우 조정석이 가지고 있는 밝고 건강한 에너지가 이번 캠페인의 핵심인 '국민 응원'과 완벽하게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어려운 시기에 국민들이 다시금 힘을 낼 수 있도록, 새마을금고는 단순한 금융 서비스를 넘어 든든한 상생 파트너로서 언제나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배우 조정석과 함께한 새마을금고의 새로운 CF는 이달 중 온에어 될 예정이며, TV·온라인·OTT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새마을금고와 함께할 예정이다.
2026-02-02 11: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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