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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뎃플릭스' 악몽… 105조 베팅한 넷플릭스에 월가 우려 확산
[이코노믹데일리] 넷플릭스가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WBD) 인수를 위해 대규모 차입을 추진하자 월가에서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천문학적인 인수 대금 조달로 인해 재무 건전성이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며 주가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10일(현지시간) 모건스탠리 보고서를 인용해 넷플릭스의 신용등급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기준 현재 'A' 등급에서 'BBB' 등급으로 하향 조정될 위험이 있다고 보도했다. 넷플릭스는 지난 5일 WBD의 영화·TV 스튜디오와 스트리밍 서비스 HBO 맥스를 720억 달러(약 105조6000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문제는 인수 자금 조달 방식이다. 넷플릭스는 인수 조건에 월가 은행들로부터 590억 달러(약 86조5000억원) 규모의 임시 부채를 조달하는 방안을 포함시켰다. 여기에 경쟁자인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가 WBD 전체를 대상으로 1084억 달러 규모의 적대적 인수 제안을 내놓으면서 넷플릭스의 자금 부담이 더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경쟁 상황에 따라 인수 가격을 높여야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규제 리스크도 재무 부담을 가중시키는 요인이다. 만약 넷플릭스가 독과점 우려 등으로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아내지 못할 경우 WBD에 58억 달러(약 8조5000억원)라는 막대한 위약금을 물어줘야 한다. 이러한 불확실성이 반영되면서 넷플릭스 주가는 지난 4일 이후 4거래일 연속 하락해 10.2% 급락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우려가 과도하다는 반론도 제기된다. 과거 공격적인 투자로 부채가 쌓여 '뎃플릭스(Debtflix)'라는 오명을 썼던 시기와 달리 현재 넷플릭스는 막대한 현금 흐름을 창출하고 있어 부채 감당 능력이 충분하다는 것이다. 실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지난 8일 넷플릭스의 신용등급을 'A3'로 유지했다. 무디스는 넷플릭스가 미디어 업계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지식재산권(IP)을 확보함으로써 얻을 이익이 크다고 판단했다. 다만 신용 위험 증가를 반영해 등급 전망은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블룸버그는 이번 인수가 완료되면 넷플릭스의 부채가 현재 약 150억 달러에서 750억 달러 수준으로 급증할 것으로 추산했다. 그러나 합병 회사가 내년에 약 204억 달러의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돼 이자 지급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2027년에는 수익성 개선으로 레버리지 비율이 2배 중반 수준으로 안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짐 피츠패트릭 올스프링 글로벌 신용 연구 책임자는 "넷플릭스는 이런 규모의 인수를 감당할 자격을 갖췄다"며 "설령 인수 제안가를 올려야 할 경우에도 그들의 재무제표는 이를 수용할 충분한 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5-12-11 07:56:39
넷플릭스 vs 파라마운트, WBD 인수전 격화… 트럼프 "개입하겠다" 엄포
[이코노믹데일리] 미디어 업계의 공룡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WBD)를 둘러싼 인수전이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넷플릭스가 WBD의 핵심 자산 인수에 합의한 지 며칠 만에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이하 파라마운트)가 더 높은 금액을 제시하며 ‘판 엎기’에 나섰다. 국내에서는 네이버와 넷플릭스의 제휴가 WBD 콘텐츠까지 확장될지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의 반독점 규제와 트럼프 대통령의 개입 가능성이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파라마운트는 8일(현지시간) WBD 주주들에게 주당 30달러, 총액 1084억 달러(약 159조원)의 전액 현금 공개매수를 제안했다. 이는 넷플릭스가 지난 5일 WBD의 영화·스트리밍 부문을 827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한 합의를 뒤집기 위한 적대적 인수합병(M&A) 시도다. 데이비드 엘리슨 파라마운트 CEO는 “넷플릭스보다 176억 달러 더 많은 현금을 제시하고 있다”며 주주 가치 극대화를 명분으로 내세웠다. 이번 제안에는 엘리슨 일가와 레드버드 캐피털뿐만 아니라 사우디 국부펀드(PIF), 카타르투자청(QIA) 등 중동계 자본과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가 이끄는 어피니티 파트너스도 참여했다. 파라마운트 측은 외국 자본의 경영권 참여를 배제해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 심사를 피하겠다는 전략이다. WBD 이사회는 “기존 넷플릭스와의 계약을 권고한다”면서도 파라마운트의 제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만약 WBD가 파라마운트를 선택할 경우 넷플릭스에 28억 달러의 위약금을 물어줘야 한다. 이 소식에 국내 OTT 이용자들의 눈길은 네이버로 쏠리고 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은 현재 월 4900원으로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를 무료로 이용 중이다. 만약 넷플릭스의 인수가 성사되면 추가 비용 없이 ‘해리포터’, ‘왕좌의 게임’, DC 유니버스 등 WBD의 킬러 콘텐츠까지 시청할 수 있게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는 현재 HBO 콘텐츠를 독점 공급 중인 쿠팡플레이와의 경쟁에서 네이버가 우위를 점할 수 있는 호재로 분석된다. 다만 ‘반독점 규제’라는 높은 산을 넘어야 한다. 스트리밍 1위 넷플릭스와 3위 WBD의 결합은 시장 지배력 남용 우려를 낳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넷플릭스의 점유율이 지나치게 커질 것”이라며 승인 절차에 직접 관여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파라마운트 역시 “넷플릭스의 인수는 반경쟁적”이라며 여론전을 펼치고 있다. 넷플릭스가 막대한 인수 자금을 충당하기 위해 구독료를 인상할 경우 네이버 멤버십 혜택이 축소되거나 추가 과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도 변수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인수전의 향방은 글로벌 미디어 시장뿐만 아니라 국내 플랫폼 경쟁 구도에도 큰 파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12-09 10:06:15
K콘텐츠 '명가' CJ ENM, HBO 손잡고 글로벌 영토 확장…'플랫폼 동반 진출'
[이코노믹데일리] CJ ENM이 글로벌 미디어 공룡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WBD)와 손잡고 K-콘텐츠의 글로벌 확산에 나선다. 콘텐츠 공동 제작을 넘어 자사 OTT 플랫폼 ‘티빙(TVING)’이 HBO 맥스를 통해 아시아 17개국에 진출하는 파격적인 협력이다. 이는 K-콘텐츠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플랫폼 동반 진출’이라는 새로운 성공 방정식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CJ ENM은 16일 WBD와 K-콘텐츠 공동 기획·제작, 티빙의 아시아태평양 시장 진출, 글로벌 유통 확대를 골자로 하는 포괄적인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올해 문화사업 30주년을 맞아 ‘글로벌 가속화 원년’을 선언한 CJ ENM의 야심 찬 행보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티빙의 아시아 진출이다. 티빙은 내년 초 홍콩, 대만, 동남아시아 등 17개 지역의 HBO 맥스 내에 ‘티빙 브랜드관’을 론칭한다. 넷플릭스나 디즈니+ 같은 글로벌 OTT의 공세 속에서 독자 생존이 아닌 강력한 파트너의 플랫폼에 입점하는 실리적인 전략을 택한 것이다. 이를 통해 K-콘텐츠 인기가 높은 아시아 시청자들에게 최신 인기 시리즈와 예능을 선보이며 인지도와 접근성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콘텐츠 공동 제작에도 나선다. 공동 투자로 기획·제작된 K-콘텐츠는 HBO 맥스의 글로벌 유통망을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을 만나게 된다. 이는 ‘기생충’, ‘오징어게임’ 등으로 입증된 K-콘텐츠의 저력을 바탕으로 제2, 제3의 글로벌 히트작을 탄생시키기 위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은 “CJ ENM은 전세계 관객과 소통하며 한국 콘텐츠의 글로벌화를 이끌어왔다“며 ”이번 파트너십은 독창적인 콘텐츠 역량을 갖춘 CJ와 스토리텔링의 명가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가 만나 K-콘텐츠의 글로벌 위상을 한층 더 높이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이비드 자슬라브 WBD CEO 역시 “전 세계에서 공감을 얻는 보편적 스토리텔링 선두 주자 CJ ENM과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협력은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현지에 최적화된 이야기를 선보이겠다는 우리의 의지를 분명히 밝히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화답했다.
2025-10-16 16: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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