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 정확한 뉴스와 깊이 있는 분석
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ESG
건설
정책
피플
국제
이슈
K-Wave
전체기사
검색
패밀리 사이트
아주경제
아주로앤피
아주일보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2025.03.05 수요일
맑음
서울 2˚C
흐림
부산 4˚C
흐림
대구 2˚C
맑음
인천 2˚C
비
광주 3˚C
흐림
대전 3˚C
비
울산 4˚C
눈
강릉 2˚C
흐림
제주 7˚C
검색
검색 버튼
검색
'f&f'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2
건
김창수號 F&F…'실적 저하·테일러메이드 경영권 확보' 골머리
[이코노믹데일리] ‘패션업계 미다스의 손’ 김창수 회장이 이끄는 F&F의 성장 시계가 잠시 멈춘 모습이다. 승승장구하던 본업인 패션 실적이 국내 소비 위축으로 크게 줄었고, 신사업으로 내놨던 F&F엔터테인먼트 실적도 뒷걸음질 친 탓이다. 게다가 F&F는 세계 3대 골프 브랜드 ‘테일러메이드’ 경영권 매각을 놓고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센트로이드가 본격적인 매각 작업에 나서면서 F&F와 첨예한 대립이 법적 공방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4일 업계에 따르면 F&F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45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3%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8960억원으로 전년 대비 4.2% 감소했고 순이익은 3562억원으로 16.2% 줄었다.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는 영업이익 1204억원, 매출액 54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4%, 6.2% 줄었다. 작년 F&F의 부진한 실적은 최근 패션업계 불황 영향이 크다. 중국 등 주요 해외시장 성장에도 불구하고 국내 소비 위축과 기후 이상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줄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김 회장이 호기롭게 진출한 엔터테인먼트 사업도 기대와 달리 성과를 내지 못하며 난항을 겪고 있다. 엔터 산업을 통한 K패션의 세계화를 꿈꾸며 수익 다각화 작업에 나섰지만, 오히려 F&F 성장의 발목을 잡은 모습이다. F&F는 그동안 협찬과 광고 등을 통해 F&F엔터가 진행하는 아이돌 육성 프로그램의 제작비를 대는 형태로 간접적 지원을 해왔다. F&F는 작년 3월 F&F엔터에 3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처음 참여했다. 첫 걸그룹 육성에 필요한 초기투자비용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특히 F&F엔터가 설립 2년차 만에 자본잠식 상태에 접어든 점도 F&F가 추가 출자를 단행한 배경으로 거론된다. F&F엔터의 2023년 말 마이너스(-) 59억원 수준이던 자본총계는 지난해 상반기 –87억원이 됐다. 영업손실은 55억원에 달했다. 김 회장은 올해 실적 반등, 신사업 성장에 이어 테일러메이드 경영권 확보라는 중책을 맡았다. 테일러메이드는 캘러웨이, 타이틀리스트(아쿠쉬네트)와 더불어 전 세계 3대 골프 용품 브랜드로 꼽힌다. 앞선 2021년 센트로이드PE가 인수를 위해 조성했던 펀드에 F&F는 전체의 절반에 해당하는 자금인 5580억원을 대며 최대 출자자에 이름을 올렸다. 펀드 지분 50.7%를 취득한 F&F는 당시 센트로이드로부터 우선매수권과 매각 사전 동의권을 획득했다. 최근에는 우선매수권을 행사해 테일러메이드를 직접 인수하겠다는 의지도 나타냈다. 논란이 되는 건 사전 동의권의 범위다. F&F 측은 사전 동의 없이 센트로이드가 테일러메이드 매각에 나설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센트로이드는 그 정도의 의미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또 해당 펀드에는 F&F 외에도 새마을금고와 농협중앙회·신협중앙회 등 기관들이 대거 출자금을 보태 F&F가 동의권을 활용해 매각 자체를 막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이들은 회사를 높은 가격에 매각하고 이른 시일 내 수익금을 배분받기를 원하고 있다. 센트로이드는 테일러메이드의 기업가치를 5조원으로 기대하며 매각에 착수, 대규모 변호인단을 선임한 상태다. 매각이 정상적으로 진행된다면 F&F는 경영권 확보를 위해 최소 1조원 이상을 투입해야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는 F&F에 재무적으로 큰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센트로이드와 F&F 간 첨예한 대립이 고조됨에 따라 향후 법적 분쟁 가능성도 제기된다. 일각에서는 F&F가 법무법인 율촌을 파트너로 선임, 법적 분쟁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2025-03-04 06:00:00
'패션+엔터' 무리수였나…김창수 F&F 회장, 불황 이중고에 성장 '발목'
[이코노믹데일리] 김창수 F&F(에프앤에프) 회장이 호기롭게 진출한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기대와 달리 성과를 내지 못하며 난항을 겪고 있다. 엔터 산업을 통한 K패션의 세계화를 꿈꾸며 수익 다각화 작업에 나섰지만, 오히려 F&F 성장의 발목을 잡은 모습이다. 김 회장은 신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자금 수혈에 나서는 등 힘을 보탰으나 F&F엔터는 설립 2년차 만에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다. 주력 사업인 패션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지만 단기간 엔터 사업에서 수익을 내기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F&F의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45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1083억원, 799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27.1%, 32.9% 감소했다. F&F의 실적 부진은 9월 중순까지 이어진 더운 날씨로 인해 내수 가을·겨울(F/W) 의류 판매가 지연되면서 실적이 하락했다. 아울러 중국 따이궁(보따리상) 물량 조절로 인해 면세점 매출이 줄어든 부분도 악영향을 미쳤다. 감가상각비 및 임차료 등 고정비용이 유지되는 가운데 매출이 감소하면서 수익성이 뒷걸음질 쳤다는 설명이다. F&F는 MLB를 비롯해 디스커버리, 수프라, 듀베티카 등의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매출의 절반 이상이 해외에서 나올 정도로 글로벌시장 공략에 적극적이다. 특히 주력 브랜드인 MLB의 경우 중국에서 매장 수가 1100개까지 늘어나며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F&F 관계자는 “패션업계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 시장에서 견조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며 “올해 안으로 중국 내 디스커버리 매창을 오픈하고 2025년까지 100개 매장 오픈을 목표로 성장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F&F가 신사업의 일환으로 뛰어든 엔터테인먼트의 수익성 확보다. F&F는 지난 2022년 3월 드라마 제작사 빅토리콘텐츠를 235억원에 인수한 데 이어 11월에는 자회사 F&F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패션 외 영역에서 새 먹거리를 발굴해 안정적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F&F엔터는 초대 수장으로 카카오엔터 출신 최재우 대표를 선임하고 연예 매니지먼트 및 음반 기획 사업에 나섰다. F&F는 그동안 협찬과 광고 등을 통해 F&F엔터가 진행하는 아이돌 육성 프로그램의 제작비를 대는 형태로 간접적 지원을 해왔다. F&F는 올해 3월 F&F엔터에 3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처음 참여했다. 첫 걸그룹 육성에 필요한 초기투자비용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특히 F&F엔터가 설립 2년차 만에 자본잠식 상태에 접어든 점도 F&F가 추가 출자를 단행한 배경으로 거론된다. F&F엔터의 지난해 3분기 마이너스(-) 59억원 수준이던 자본총계는 올해 3분기 –103억원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69억원에 달했다. 향후 F&F가 추가 출자에 나설 가능성도 점쳐진다. F&F엔터가 투자 비용을 상쇄할 수익이 아직 구체화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올해 1월 종영한 ‘유니버스 티켓’의 제작비는 100억원 규모였지만 0%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투자금 회수도 전무하다. F&F엔터는 아직 F&F의 전체 매출액 중 1%의 비중도 차지하지 못하고 있다. F&F엔터가 수년 내 성과를 거둬 F&F에서 존재감을 발휘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24-11-26 06:00:00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미국, 한국산 알루미늄에 85% 관세 폭탄… '중국 우회수출' 판단
2
비트코인, 8만 달러선 진통 속 반등 시도…北 해킹 리스크에 시장 '긴장'
3
가상대결 차기대선 후보 선호도…이재명 46.3%, 김문수 18.9%, 한동훈 6.9%
4
삼성물산, 정비사업 수주 2조 돌파… 한남4구역·대림가락 등 잇따라 수주
5
배달 로봇 '딜리'가 보여주는 자율주행차 시대 '청사진'
6
김창수號 F&F…'실적 저하·테일러메이드 경영권 확보' 골머리
7
오픈AI, '역대 최대' GPT-4.5 공개… "환각 줄이고 공감 능력 높였다"
8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해냈다…중견 게임사, IP 강화로 도약 '정조준'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데스크칼럼] 봄바람 타고 움직이는 서울 부동산, 금리 인하가 온기를 더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