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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기술인재 양성에 힘쓰는 삼성…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 후원
[이코노믹데일리] 삼성이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를 후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전국기능경기대회는 삼성이 지난 2006년 고용노동부와 '기능장려협약'을 체결하고 이듬해인 2007년부터 후원을 시작해 18년간 이어가고 있다. 고등학교 졸업 후 기술직 취업을 희망하는 인재 확대와 국가 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개최된다. 젊은 기술 인재들이 우대받는 문화를 확산하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후원한다는 게 삼성 측 설명이다. 이를 위해 삼성은 매년 대회에 2억5000만원을 지원하며 삼성전자 후원상 수상자를 선발해 시상하고 있다. 또 전국기능경기대회 출전자 중 일부 우수자를 특별 채용하기도 한다. 실제 지난해까지 삼성전자·전기·디스플레이 등에서 고졸 기술 인재 총 1600여명을 채용하기도 했다. 올해 대회는 지난 24일부터 경상북도에서 진행 중이다. 기계직종 분야인 폴리메카닉스와 클라우드컴퓨팅 등 50개 직종에 18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전국기능경기대회 후원 외에도 삼성은 젊은 기술인재 양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직업 기능을 겨루는 국제대회인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후원, 교육 경험을 제공하는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 운영 등 다양한 방안을 통해 기술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2024-08-26 17:02:21
학사모 쓴 '대졸생'…대기업·취준생 '미스매치' 심화
[이코노믹데일리] 지난해 대학을 졸업한 한모(24)씨는 6개월간 대기업 취업을 준비하다 실패하자 기업에서 운영하는 부트캠프를 찾았다. 캠프에서 교육을 받은 그는 지난달 취업에 성공했다. 한씨는 "대기업 입사에 계속 실패해 기업에서 운영하는 부트캠프에서 교육을 받았다"며 "(부트캠프)스펙을 이용해 지난달 기업에 취업했다"고 말했다. 부트캠프는 특정한 업무나 기술을 집중적으로 배울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대표적으로 삼성이 운영하는 '사피(SSAFY)', 포스코의 청년 AI 빅데이터 아카데미 등이 있다. 후기 학위수여식이 있는 대학 졸업 시즌을 맞아 8월 취업 시장에 '취업준비생(취준생)'이 대거 유입되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 부가조사 결과'를 보면 청년층(15~29세) 비경제활동인구 중 취업시험을 준비하는 사람은 56만5000명으로 나타났다. 8월 졸업 이후엔 그 수가 더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문제는 대기업 합격 문이 갈수록 좁아져 취업 시장의 '미스매치'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달 23일 통계청에 따르면 6월 기준 종사자가 300인 이상인 대기업 취업자는 311만5000명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 4000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2월 이후 5년 4개월 만에 가장 적은 증가세다. 반대로 대학원 진학률은 10년간 꾸준히 증가했다. 지난해 전체 대학원생 수는 33만6596명을 기록했다. 2010년 31만6633명, 2020년 32만595명이던 대학원생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서울대학원에 재학 중인 김모(26)씨는 "당장의 취업보다 공부를 더 해 더 좋은 직장을 구하고 싶어 대학원 진학을 선택했다"며 "이후 미국이나 영국에서 박사 과정 밟는 부분까지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기업 채용 형식에도 변화가 생기면서 '미스매치' 현상을 부추겼다. 지난 3월 한국노동연구원에 내놓은 '공채의 종말과 노동시장의 변화' 보고서에는 근로자 500인 이상, 매출 1조원 이상 대기업 중 100곳을 표본으로 추출해 조사한 결과가 나와 있다. 보고서는 공채를 실시 중인 기업 중에서도 5곳 중 1곳은 올해까지만 공채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제 2019년 현대자동차를 시작한 이후 SK, LG, 롯데 등 주요 대기업들은 공채를 폐지하고 수시 채용을 도입하는 추세다. 강성진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코로나19 이후 경제 상황이 계속해서 어려워지다 보니 기업들도 신입을 뽑지 않는 추세"라며 "경제가 회복되기 전까지는 대졸자보단 업무에 즉시 투입이 가능한 경력직을 선호하는 경향이 지속되고 대졸자는 규모가 큰 기업을 선호하다 보니 미스매치 현상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8-13 10:36:08
삼성 SSAFY, 고졸까지 문 '활짝'…"교육기회 균등 제공"
[이코노믹데일리] 삼성이 '삼성청년 SW아카데미(SSAFY)'의 교육 기회를 고등학교를 졸업한 청년에게도 제공한다. 삼성은 오는 10월 모집을 시작하는 SSAFY 13기부터 대학교 졸업자로 제한하던 교육 대상 범위를 마이스터고등학교 졸업생 출신까지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SSAFY는 삼성이 지난 2018년 발표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국내 정보기술(IT)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시작한 일종의 사회공헌(CSR) 프로그램이다. 삼성은 다양한 배경의 청년들이 SSAFY를 통해 체계적인 소프트웨어(SW)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사회적 격차 해소에도 기여하겠다는 취지에서 모집 조건을 변경했다. 선발 인원도 마이스터고 교육 현장의 요구, SSAFY 교육 기간의 성과, 산업 현장의 인재 수요 등을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다. 삼성 관계자는 "교육은 내년 1월 서울캠퍼스에서 실시된다. 교육생들의 취업 경쟁력 강화와 산업 현장의 SW 인력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2024-06-25 16: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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