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은 오는 24일 오후 2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멀티프로젝트홀에서 개최된다.
금관·은관·보관·옥관·화관 등 5등급으로 나눈 문화훈장은 문화예술 발전에 공을 세워 국민문화향상과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된다.
금관 문화훈장에는 시 '향수'로 유명한 고(故) 정지용 시인과 고 황병기 가야금명인에게 수여된다.
은관 문화훈장은 고 조오현(무산 스님) 시조시인, 고 허동화 전 한국자수박물관 관장, 신창재 교보생명보험 대표이사 회장 겸 대산문화재단 이사장, 염무웅 문학평론가, 조흥동 대한민국예술원 부회장 등 5명에게 돌아갔다.
보관 문화훈장은 한중문화예술교류 증진에 기여한 중국 예술가 한메이린, 전상국 소설가, 안정언 숙명여자대학교 명예교수, 박영희 독일 베를린예술원 회원, 노경식 서울연극협회 고문 등 5명에게 수여된다.
옥관 문화훈장은 강요배 화가, 김영운 한양대 국악과 교수, 박기종 전통서도소리보존회 회장 등 3명이 받는다.
화관문화훈장은 이하준 김포문화원 원장, 필립 소렐 프랑스 몽펠리에시(市) 시장, 천한봉 도천도자미술관 관장, 이광만 ㈜간삼건축 대표 등 4명이 수훈한다.
'대한민국문화예술상' 수상자는 김혜경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회장(문화), 시인인 곽재구 순천대 교수(문학), 미술작가인 양혜규 독일 프랑크푸르트 슈테델슐레 교수(미술), 정가악회(음악), 극작가인 배삼식 동덕여대 문예창작과 부교수(연극·무용)다.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은 황정은 소설가(문학), 미술작가 그룹 믹스라이스(미술), 이인화 도예가(공예), 이소정 OBBA 건축소장(건축), 김봄소리 바이올린 연주자(음악), 김준영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수석단원(전통예술), 김소진 극단 차이무 단원(연극), 서희 아메리칸발레시어터 수석 무용수(무용)가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