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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첫 연간 흑자전환 성공…역대 최대 매출까지 '대박' 터졌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지환 기자
2025-03-28 17:30:21

지난해 매출 1조9556억원·영업이익 907억원 달성

이용자 수 증가 및 계열사 시너지 강화로 사업 확대

토스 로고 사진토스
토스 로고 [사진=토스]

[이코노믹데일리] 토스는 28일 지난해 연간 실적을 발표하며 창사 이래 최대 매출과 첫 연간 흑자를 기록,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자회사를 포함한 토스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42.7% 증가한 1조9556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이러한 매출 성장은 사용자 기반 확대에 따른 결과다. 시장조사업체 와이즈앱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토스 애플리케이션(앱)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전년 대비 29% 증가한 2480만명에 달했다. MAU 증가와 함께 주요 서비스 이용률이 상승하면서 간편결제, 커머스, 광고 등 전반적인 사업 확대의 기반이 마련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토스증권 △토스페이먼츠 △토스인컴 △토스인슈어런스 등 자회사들도 고르게 성장하며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토스는 ‘수퍼앱’ 전략을 바탕으로 각 사업 부문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며 계열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다.

아울러 영업이익 907억원, 당기순이익 213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후 처음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토스는 2023년 영업손실 2065억원, 당기순손실 2166억원을 기록하며 적자를 이어갔으나 1년 만에 극적인 반등을 이뤄냈다.

특히 수익 기여도가 높은 컨슈머 서비스 부문의 성장이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컨슈머 서비스 부문은 △송금 △중개 △광고 △간편결제 △증권 △세무 등으로 구성돼 있다.

토스 별도 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115억원, 480억원을 기록하며 첫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별도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74.6% 증가한 5871억원을 기록했다.

이승건 토스 대표는 "토스 앱 출시 10년 만에 거둔 이번 성과는 토스의 성장 전략이 안정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지표"라며 "앞으로도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 혁신과 플랫폼 구조 고도화를 바탕으로 수익성과 성장성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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