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성공한 기업들이 어떻게 ‘아이코닉 어드밴티지’ 전략을 펼쳤는지 구체적 사례를 들어 소개한다.
‘아이코닉 어드밴티지’는 기업들이 경쟁 상대를 이기고 자신의 고객들과 더욱 강력한 정서적 유대 관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하는 브랜드 전략이다.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차별적 특징을 만들어내고, 그것을 소비자 욕구와 연결해 연관성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춘 전략이다.
‘상징적(iconic)'이라는 말의 의미는 매우 중요하다. 종교적 기호나 문화적 상징처럼 의미와 연관성을 지니고 소비자와 강한 정서적 유대를 가진다는 뜻이다. 각 상품의 범주, 틈새시장, 고객층, 시대변화를 반영하는 대표적인 상품이 곧 상징적인 제품이라 말할 수 있다.
그렇다고 아주 특별하거나 새로운 것이 아니다. 세계적으로 성공한 기업들 가운데 상당수는 지난 수년 동안 이런 제품을 만들어 많은 이익을 창출했다.
이 책에선 경영학 박사인 두 저자가 국내·외 장수기업의 성장 비밀을 제시한다. 지속할 수 있는 장수기업의 경영전략과 마케팅 요소를 파헤치고, 그것을 이미 실천하고 있는 국내 기업들의 성장 노하우를 소개하고 있다.
100년을 넘어 생존하는 장수기업이 우리나라에도 계속 탄생할 수 있는지? 그들 기업에 특별한 것은 무엇인지? 대를 이어가는 기업은 어떻게 성장하는지? 장수기업들이 우리에게 주는 가치는 무엇인지? 이 책을 읽으면 이런 질문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다.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은 저자들이 분석한 백년기업의 성장비결을 충실히 실행한다면 성공 가능성을 훨씬 높일 수 있다.
이 책은 ‘코피노(Kopino)’ 문제를 다룬 소설이다. 코피노는 '한국인'을 뜻하는 '코리안(Korean)'과 '필리핀인'을 뜻하는 '필리피노(Filipino)'의 합성어다. 한국 남성과 필리핀 여성 사이에서 태어난 자녀를 필리핀 현지에서 일컫는 말이다.
작가는 ‘성폭력’을 전면으로 다루며 여성들의 고통과 연대를 담아낸 첫 장편소설 ‘굿바이 세븐틴’에서 탄탄한 취재를 바탕으로 여성 전문 성형 병원의 현장감을 보여줬다.
이번 작품 역시 수차례 필리핀을 방문한 경험을 통해 마닐라, 따가이따이, 팔라완섬, 지하강 등 배경이 생생하게 눈앞에 그려지는 듯한 생동감 있는 소설을 썼다.
한인 사업가의 실종에 얽힌 미스터리와 주변 인물들의 삶을 통해 드러난 ‘어글리 코리안’의 초상, 주변국 워주민들에게 비도덕적 행위를 하는 우리가 그들의 상처 앞에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나아가 지금 우리 사회를 병들게 하는 우리 안의 ‘어글리 마인드’는 무엇인지 성찰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