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이 웅진코웨이 재인수 3개월 만에 재매각을 공식화 했다. 이는 향후 발생할 재무적 리스크에 대한 선제적 대응 차원으로 풀이된다.[사진=웅진코웨이 홈페이지 캡쳐]
웅진은 자회사 웅진에너지의 재무상태 악화가 그룹 전체에 재무 리스크로 작용해 본 매각에 나선다고 설명했다.
웅진은 웅진코웨이 인수 직후 태양광 사업을 영위하던 웅진에너지가 예상치 못하게 감사의견 거절을 받아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더불어 지주사 웅진의 회사채 신용등급이 BBB+에서 BBB-로 하락하며 자금조달 비용이 증가했다.
웅진은 6년 전 웅진코웨이 등 계열사들을 매각할 시기를 놓치면서 법정관리에 들어간 경험이 있다. 때문에 예상치 못한 재무 리스크로 향후 그룹운영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판단해 위기 발생 이전 선제적으로 웅진코웨이를 매각해 모든 부채를 정리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웅진은 웅진코웨이에 이어 북센과 웅진플레이도시도 매각해 현금을 추가로 확보하고 웅진씽크빅을 중심으로 한 안정적 경영을 이어갈 방침이다.
웅진그룹 관계자는 “그룹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는 설명이다.
웅진은 웅진코웨이를 1년 내 매각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매각 지분은 25.8%로 자문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시장에서는 웅진코웨이 인수자로 CJ와 GS그룹이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시가총액 6조원에 이르는 웅진코웨이의 인수에 선뜻 나서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또 과거 웅진코웨이 인수에 관심을 가진 SK그룹도 동양매직을 인수해 렌털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때문에 웅진코웨이가 또 다시 사모펀드 품에 안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IB업계 관계자는 “웅진코웨이는 국내 1위 환경가전 렌탈업체로 지난해 매출 2조7000억원에 5200억원대 영업이익을 낸 현금창출력이 뛰어난 기업”이라며 “그만큼 많은 기업과 사모펀드에서 관심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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