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4 일요일
구름 서울 2˚C
흐림 부산 10˚C
구름 대구 5˚C
맑음 인천 4˚C
흐림 광주 5˚C
구름 대전 4˚C
흐림 울산 7˚C
구름 강릉 5˚C
흐림 제주 10˚C
금융

"파괴된 국내 보험산업, 상품가격 자유화 필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혜지 기자
2019-08-29 08:37:18

보험생태계 파괴로 가격자유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아주경제DB]

파괴되는 국내 보험산업 생태계를 재건하기 위해 상품 가격 자유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29일 김동겸 보험연구원 수석연구원과 정인영 연구원은 '보험생태계 강화를 위한 과제'에서 "파괴된 보험생태계를 다시 살리기 위해 보험사가 보험 마진만으로도 충분히 생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 보험사업 모형 다각화 ▲ 건강·노후소득 보장 분야의 공·사 분담체계 구축 ▲ 판매 채널 제도 정비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한, 노후소득 보장 측면에서 연금 세제 혜택, 실손보험 보험료 차등제 도입, 비급여 진료비 적정성 심사 등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판매자 책임법 등 판매 채널 제도를 정비하고, 판매책임과 권한을 부여한 새로운 GA 사업모형 도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국내 보험산업은 수익성이 둔화했다. 지난해 수입보험료는 전년보다 0.2% 줄었고, 올해에도 0.7% 감소할 전망이다. 경기 부진과 인구구조 변화로 성장 동력도 약해졌다. 세제 혜택이 줄고 저금리 기조에서 연금상품 판매량이 급감했고, 실손의료보험의 손해율은 악화하고 있다. 소비자와 보험사 간의 분쟁 증가, 보험사기 등으로 보험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은 확산하고 있다.

연구진은 "불완전 판매, 규제환경 차이 등에서 비롯된 현상"이라며 "최근 독립 법인 대리점(GA) 채널이 급격히 커지면서 설계사 대규모 이동으로 고아계약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기업은행
NH
하나금융그룹
포스코
kb
우리은행
SK하이닉스
KB퇴직연금
퇴직연금
NH투자증
씨티
부광약품
KB퇴직연금
nh농협은행
퇴직연금
삼성화재
KB금융지주_1
KB금융지주_3
신한은행
DB손해보험
KB퇴직연금
한국투자증권
종근당
KB금융지주_2
신한라이프
한화
녹십자홀딩스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