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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이번주2금융권] 보험사, 수리 전 손해사정 내용 先제공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혜지 기자
2019-10-19 07:00:00

앞으로 보험사가 수리 견적서 관련 손해사정 내용을 차주와 수리업체에 먼저 제공해야 한다. 자동차 수리[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앞으로 보험사는 차 수리 견적서에 대한 손해사정 내용을 차주와 정비업체에 먼저 제공해야 한다. 또 신한카드는 혁신금융사업 1호로 'CB사업'을 시작한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자동차 보험수리에 대한 소비자 알권리 강화를 위해 '민·관·정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차 수리 견적서에 대한 손해사정 내용을 선 제공하도록 했다. 앞으로 보험수리 금액과 범위가 수리 전 확정돼 정비업체와 보험사 간 수리비 분쟁이 예방될 것으로 보인다. 

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보험사 수익성은 떨어지고 건전성은 개선될 전망이다. 보험사는 자산운용을 통해 수익을 내야 하고, 금리 인하로 인해 보유 자산에 부담할 금리는 4.5% 내외다.

과거 확정고금리 상품을 많이 판매한 탓이다. 반면 상반기 기준 운용자산이익률은 약 3.5%다. 1%포인트 정도 이차역마진이 발생하면서 당기순이익에 악영향을 끼친다. 적게는 수백억원에서 많게는 수천억원의 운용손실이 발생해서다.

또 시중금리 움직임에 따라 공시이율과 예정이율이 낮아져 보험상품 투자매력은 낮아지는 반면 보험료는 인상될 전망이다. 평균공시이율은 올해 2.5%로, 내년엔 2.25%로 낮아진다.

공시이율이 인하되면 보험료를 굴려 만기나 해지 시 돌려줘야 하는 연금, 종신보험의 투자 매력이 낮아진다. 즉 보험상품의 매력도가 상대적으로 줄어든다.

보통, 예정이율이 0.5% 정도 인하되면 종신보험·암보험 등 보장성보험료는 최대 20% 이상 인상된다. 이로써 보험료는 높아져 이미 생명, 손해보험사 순이익 감소 추세가 더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보험사들이 자산운용·퇴직연금·부동산관리용역의 대부분을 계열사에 위탁하는 등 일감 몰아주기가 극심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8월 기준 23개 생명보험사, 손해보험사의 계열사 위탁운용액은 전체 운용액의 84% 수준이다.

ABL생명(100%), 흥국화재(100%), 농협생명(100%), 처브라이프생명(100%), 악사손보(100%), 농협손보(100%) 계열사 위탁비중은 100%였다.

대형생보사의 경우 삼성생명은 총 운용액 약 166조원 중 149조9000억원(전체의 90%)을 삼성자산운용 등에 위탁하고 있었다. 한화생명 역시 118조3000억원 중 107조3000억원(전체의 91%)를 한화자산운용에 맡기는 것으로 파악됐다.

신한카드가 혁신금융사업 1호로 'CB사업'을 시작한다. 앞서 '신한카드 My CREDIT(이하 마이크레딧)'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마이크레딧' 서비스는 지난 4월 금융위원회가 1차로 선정한 혁신금융서비스다.

신한카드 2500만 고객, 440만 개인사업자 빅데이터에 KCB의 외부 축적 데이터 등의 결합을 통해 개발됐다. 또 개인사업자 상환능력을 평가하는 신용평가모형과 가맹점 매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매출추정모형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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