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라이프가 지난 4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사진=오렌지라이프]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렌지라이프 지난해 4분기 95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74.3%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71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8.7% 감소해 외형은 다소 축소됐다.
오렌지라이프의 호실적은 영업조직을 젊은 설계사 위주로 재구성하고 디지털기기 등을 활용한 업무자동화 등이 주효했다. ING생명에서 산뜻한 의미의 ‘오렌지라이프’로 사명을 바꾼 것도 기업 이미지 개선에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관련업계는 신한금융그룹 안에서 화학적 융합이 완료되는 올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오렌지라이프의 지난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969억원으로 1년 전 1282억원과 비교해 크게 악화됐었다. 이후 정문국 사장은 영업조직을 20~30대 보험설계사(FP)로 구성하고 디지털 기반의 업무환경을 강화해 전체 조직을 스마트하게 바꿔나갔다.
인재를 육성하고 유능한 설계사를 우대한 정책도 오렌지라이프의 또 다른 경쟁력 중 하나다. 2018년 1월 기준으로 오렌지라이프 설계사 상위 10%의 연소득은 2억1000만원으로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전 직원에게는 온·오프라인 방송 교육, 선지급 수수료, 해외여행 특전 등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시행 중이다.
한 예로 지난해 8월부터 내부 임직원이 미국과 캐나다 보험사인 ‘노스웨스턴 뮤추얼’, ‘매스뮤추얼’, ‘캐나다라이프’ 등의 선진 보험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내부적으로도 ‘FC 활동관리시스템’, ‘고객소통플랫폼’, ‘옴니 세일즈 플랫폼’ 등 혁신 디지털 플랫폼을 구현해 보험설계사의 영업활동을 한층 수월하게 했다.
디지털전략도 더 강화한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를 ‘디지털화 시기’로 정해 IT인프라를 강화했다면 2018년부터 2020년은 ‘퀀텀립 시기’로 정의하고 ‘애자일’ 조직을 도입하는데 주력했다.
올해부터는 △설계사 R&R 혁신 △영업비용 재배분 △디지털, 고객, 상품지원 강화 △교육 강화 등을 강화한다. 또한 기존 영업모델 패러다임을 혁신적으로 바꾼 ‘뉴세일즈 모델’을 도입해 대대적인 변화를 모색할 계획이다.
오렌지라이프 관계자는 “디지털기기에 익숙한 20~30대 위주의 설계사 조직을 구성해 타사와 영업조직을 차별화했다”며 “5300여명의 설계사 중 20~30대 연령의 직원이 63%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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