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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코로나 2.5단계' D-1 외식·카페업계 "예상했지만 어려움 가중 우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강지수 기자
2020-08-29 12:35:00

외식업체 "거리두기 2단계로 휴점매장 많아 이미 타격 커"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를 시행 중인 스타벅스. [사진=스타벅스 제공]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정부가 30일부터 수도권 카페·음식점에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를 실행한다. 외식업계와 프랜차이즈 카페업계는 예상했던 조치라면서도 어려움이 가중할 수 있다고 우려를 내비쳤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 날인 30일 0시부터 일반·휴게음식점과 제과점은 오후 9시부터 오전 5시까지는 포장과 배달만 가능하다. 프랜차이즈형 커피전문점은 영업시간과 관계없이 포장·배달만 할 수 있다. 프랜차이즈형은 가맹사업법에 따른 가맹점·사업점과 직영점 형태를 포함한 카페다. 스타벅스·이디야·투썸플레이스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정부가 수도권 프랜차이즈 카페와 음식점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를 적용하기 때문이다. 이번 조치는 9월 6일까지 적용한다.

프랜차이즈 카페업계는 예상했던 조치라는 입장이다. 외국계 프랜차이즈 카페 관계자는 "카페가 확산 진원지로 주목받으면서 어느 정도 조치가 있을 것이라는 예상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매장 이용 고객과 테이크아웃(포장) 고객 비율이 반반이었는데 포장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면서 "정부 지침에 협조하면서 내부 방역 등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형 외식업체들도 크게 동요하지 않는 분위기다. 한 대기업 프랜차이즈 외식업 관계자는 "3단계까지 얘기가 나오면서 이 이상 조치도 가능하다고 봤다"면서 "2단계 시행 이후 휴점한 매장이 많아 이미 큰 영향을 받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개인 사업자가 운영하는 가맹점 비율이 99%에 달하는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신규 확진자가 400명대까지 증가하면서 이 정도 제재는 예상했다"면서도 "지난 3월부터 매출이 떨어진 데다 수도권 거리두기 방침까지 나오면서 힘들어하는 점주가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카페 배달서비스 확대 등 지원책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이디야 3000여개 매장 중 1600여곳이 배달업체와 제휴를 맺어 배달하고 있다.

이디야 관계자는 "가맹점 매출이 본점 실적으로 이어지는 만큼 지난 상반기에는 25억원 지원책을 내놓았다"면서 "영업이익이 많이 떨어져 이번에는 어느 정도까지 지원할지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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