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젠이 꼬리, 엠제이바이오젠과 함께 국내 최대 규모 반려견 장내미생물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반려견 맞춤형 헬스케어 시스템을 개발한다
마크로젠은 농촌진흥청이 지원하는 '인공지능 분석을 통한 반려견 생애 종합 관리 기술 개발 사업 2차 연도' 에 착수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2년째를 맞는 이번 사업은 반려견의 장내미생물을 분석해 질병의 조기 진단 및 반려견 맞춤형 헬스케어가 가능하도록 돕는다. 해당 사업은 마크로젠과 AI 기반 반려동물 생애주기 플랫폼 회사 꼬리(주관사), 엠제이바이오젠이 공동으로 참여해 2022년까지 진행된다.
마크로젠은 이번 사업에서 반려견의 건강 상태에 따른 장내미생물 분석을 담당한다. 지난해 1차 연도 사업에서 마크로젠은 국내 최대 규모의 건강한 반려견의 장내미생물 분석 데이터 구축에 성공했으며, 올해는 비만, 당뇨에 걸린 반려견을 대상으로 장내미생물 총 분석을 진행한다. 또한, 1차 연도와 2차 연도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정상견과 질환견 간의 장내미생물 분포 차이를 비교·분석하고, 이를 통해 반려견의 품종, 나이, 신체충실지수(BCS) 등에 따른 맞춤형 유산균 제제 개발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마크로젠은 이번 사업을 통해 축적한 반려견 장내미생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올해 하반기에 반려동물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2016년 반려동물 유전자분석 서비스 '마이펫진(myPETGENE™)'을 출시한 마크로젠은 고도화된 유전자분석 기술 및 경험을 토대로 양질의 장내미생물 데이터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김형석 마크로젠 신사업개발부 부서장은 "마크로젠은 반려동물 장내미생물 분야에서 새로운 데이터를 축적하고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반려견의 비만 및 당뇨 등 주요 질환 예방에 활용할 계획이며, 이는 반려동물 헬스케어 산업 확대를 위한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로슈진단, 국내 최초 코로나19 항체 생성 확인 항체시약 출시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 후 항체 생성 여부를 확인해주는 항체시약이 국내 허가를 받았다.
한국로슈진단은 '엘렉시스 코로나19 항체검사' 200T와 300T 2개 제품이 지난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체외진단의료기기로 허가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엘렉시스 코로나19 항체검사는 국내 최초의 코로나19 정밀 면역 항체시약으로, 사람의 혈청·혈장에서 뉴클레오캡시드(N) 항원을 타겟하는 항체의 존재 여부를 확인하는 정성검사다. N 단백질은 코로나 바이러스에서 가장 많이 존재하는 단백질로, 변이가 잘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허가에 따라 국내에서도 정밀 면역 항체검사를 활용해 △과거 코로나19 감염 여부 확인 △집단 내 유병률 조사 △자연 감염에 의한 항체와 백신 접종 후 생긴 항체의 구분이 가능해졌다. 해당 시약은 별도의 전처리 과정이 필요하지 않아 이르면 18분 내에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전국 약 500곳 이상의 병·의원, 검사실에 설치된 자동화 면역장비에서 사용할 수 있고, 수동 작업에 따른 오류를 최소화하며 결과를 신속하게 제공한다.
엘렉시스 코로나19 항체검사는 임상연구를 통해 99.0%의 특이도와 PCR 확진 2주 후 100%의 민감도를 보였다. 200개의 검체 분석 결과, 해당 검사의 특이도는 99.0%로 위양성(가짜양성) 가능성은 낮게 나타났다. 엘렉시스 코로나19 항체검사는 로슈진단이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개발한 15개의 진단솔루션 중 한국에 처음으로 도입한 제품이다. 이 검사는 2020년 5월에 미국 FDA 긴급사용승인을 받았으며, 같은 달에 유럽 의료기기 인증(CE)를 획득한 바 있다. 또한 세계보건기구(WHO) 긴급사용목록(EUL)에 등재돼 해외 의료현장에서 널리 활용돼 왔다.
조니 제 한국로슈진단 대표이사는 "한국 의료현장에서 정밀면역 항체검사가 원활히 시행될 수 있도록 해당 검사법에 대한 신의료기술평가를 신청해, 조만간 보험 급여도 적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한국의 코로나19 환자와 국민 모두가 이전의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한국로슈진단은 혁신적인 진단솔루션의 도입과 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앞으로도 성공적인 방역의 목표 아래 정부, 학회, 전문의료진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체외진단 전문기업 휴마시스와 공동개발한 코로나19 현장형항원신속진단키트 '디아트러스트'(Celltrion DiaTrust COVID-19 Ag Rapid Test)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12월 미국 자회사 셀트리온USA를 통해 미국 뉴욕 소재 진단키트 및 개인보호장비 전문 도매유통사 프라임 헬스케어 디스트리뷰터스와 240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FDA 긴급사용승인에 따라 디아트러스트를 미국 내 즉시 공급할 예정이다.
디아트러스트는 코로나19에 특이적으로 강하게 결합하는 셀트리온 개발 항체를 적용해 바이러스의 항원을 인식하는 제품이다. 감염 여부를 15분 이내에 진단할 수 있다.
특히 일반적으로 N항원이나 S항원 중 하나만을 검출하는 경쟁사의 신속진단키트와는 달리 두 항원 모두를 검출하는 '듀얼항원' 방식으로 민감도를 극대화했다. 코로나19 초기 증상자 대상 임상시험에서 민감도와 특이도가 각 93.3%, 99.1%를 나타냈다.
이번 승인을 통해 연속검사(Serial Testing)도 함께 허용됐다. 3일에 한 번씩 혹은 24시간에서 36시간 간격을 두고 일주일에 2회 코로나 검사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또 셀트리온은 공동개발사 휴마시스와 함께 다양한 변이의 인비트로(in-vitro) 시험을 통해 영국발, 남아공발, 브라질발, 캘리포니아발, 뉴욕발 변이에 대한 검출력을 확인했다. 영국발 변이는 감염이 활발했던 시기에 미국에서 임상을 진행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디아트러스트는 코로나19 및 영국, 남아공 등 현재 위협이 되고 있는 대부분의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한 번의 검사로 고가의 진단장비 없이 신속히 진단해내는 항원진단키트"라고 말했다.
한편 셀트리온은 자가진단키트에 대해서도 지난 2~3월 미국에서 45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를 FDA에 제출했다. 현재 심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유비케어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주최하는 컨퍼런스에 참가한다.
유비케어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에브리웨어'(Azure Everywhere) 컨퍼런스에서 신제품인 클라우드 EMR(전자의무기록)을 소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애저 에브리웨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를 활용한 비즈니스 전략을 공유하는 행사다. 이번 컨퍼런스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택트(Ontact) 형식으로 진행되며, 2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한다.
유비케어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를 사용하는 국내 최초의 EMR 업체로 공식 초청받아 21일 메인세션에서 클라우드 EMR '위차트'(Wi chart)의 PC 버전과 모바일 버전을 소개할 예정이다.
'위차트'는 피부과·성형외과 등 비급여 진료과에서 사용하기 편리하게 설계된 클라우드 EMR이다. 이 제품은 환자 예약 및 상담 관리 기능이 포함돼 병·의원의 업무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클라우드 서버에 기반하여 고객의 PC 용량 관리는 물론 PC와 모바일 등 다양한 환경에서 쉽게 사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측은 업계 최고 수준의 보안, 규제 준수, 프라이버시, 투명성을 갖춘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클라우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위차트가 개발돼 데이터 보안 및 관리에 대한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류세현 유비케어 정보전략유닛장은 "유비케어가 이번 마이크로소프트 행사에 참여하게 돼 매우 뜻 깊다"며 "클라우드 기반의 '위차트'를 통해 사용자에게 더 확장된 편의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비케어의 클라우드 EMR 위차트는 현재 론칭을 위한 마지막 점검 중으로, 2분기 정식 출시 예정이다.
◆ 센텔리안24, 론칭 6주년 기념 프로모션 진행
동국제약의 기능성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가 브랜드 론칭 6주년을 기념해 TV 홈쇼핑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주요 제품 3종 세트가 담긴 '마데카 치얼 업 키트'를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프로모션은 이날 11시 35분 CJ오쇼핑 방송을 시작으로 오는 5월1일까지 진행된다. 해당 기간 동안 홈쇼핑 방송을 통해 '마데카 크림' 특정 패키지를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 '마데카 치얼 업 키트'를 제공한다.
마데카 치얼 업 키트는 센텔리안24의 대표 제품인 '마데카 크림 액티브 스킨 포뮬러'(마데카 크림 시즌5) 15ml를 비롯해 '엑스퍼트 마데카 멜라 캡처 앰플'(7ml), '마데카 바이탈 캡슐 세럼'(13ml) 등 베스트 셀러 3종으로 구성됐다. 또한 실용적인 크기의 휴대용 캐리어 파우치와 브랜드 상징성을 담고있는 호랑이 캐릭터 치얼업 스티커가 들어있어 자신만의 커스터마이징을 해 볼 수 있다. 해당 키트는 비닐 사용을 줄이기 위해 종이로 만든 친환경 완충재 포장으로 제공된다.
'마데카 크림'은 동국제약의 피부과학으로 완성한 미백 및 주름개선 2중 기능성 화장품으로 핵심성분인 TECA(센텔라아시아티카 정량추출물) 성분을 고함량으로 담아 피부 장벽 강화 및 피부 패턴 밀도 케어, 멜라닌 케어까지 가능한 토탈 프리미엄 안티에이징 크림으로써 매년 효능∙효과를 업그레이드해 출시되고 있다 .지난 2015년 4월 첫 출시 이후 홈쇼핑에서 180여 회 매진 기록을 세우며 올해 1월 기준 누적 판매량 2300만 개를 기록하는 등 센텔리안24 브랜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센텔리안24 관계자는 "'마데카 치얼 업 키트' 프로모션은 그 동안 마데카 크림에 보내주신 소비자들의 성원에 보답함과 동시에 코로나19 시국에 여행을 못 가 답답함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여행용 미니 캐리어에 아기자기한 스티커를 꾸며 조금이나마 힐링이 되기를 희망하는 취지에서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