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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체험부터 프리미엄까지....'호캉스 열풍'에 호텔업 '기지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문은주 기자
2021-05-26 10:10:48

롯데호텔, 전통시장 체험 가능한 '동행' 패키지 선봬

신라스테이도 울산·제주 패키지 공개...친환경 행보도

신세계 야심작 '조선 팰리스 강남' 프리미엄화 주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움츠러들었던 호텔업계가 다양한 전략으로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휴식에 체험을 더하는 진화형 호캉스로 국내 모객에 집중하는 가운데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호텔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프리미엄 트렌드로 도약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롯데호텔은 오는 7월 11일까지 전통시장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하는 '동행' 패키지를 판매한다. 남대문시장과 망원시장, 울산 수암종합시장 등 서울·울산·제주·부산 지역 대표 전통시장 20곳과 인접한 롯데호텔 체인 11곳이 참여하는 행사다. 

이 행사는 지난 21일 롯데호텔이 전통시장 활성화 목적으로 한국관광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투숙객에게 주변 전통시장을 돌아볼 기회를 주는 동시에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온다. 

지역사회와의 협업으로 체험을 강화한 패키지는 또 있다. 신라스테이는 제주와 울산에서 향토기업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하는 패키지를 내놨다. 제주의 '제주에서 놀당갑서' 패키지는 현지 기업 '한라산소주'의 제작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울산 패키지('아이 러브 울산')도 현지 대표 브루어리에서 수제 맥주 생산 과정을 볼 수 있다. 

친환경 행보도 눈에 띈다. 서울 삼성동 소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식물성 재료를 사용한 빙수와 맥주 메뉴를 선보였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호텔 내 일회용 플라스틱과 비닐 사용을 줄이고 에너지를 절감하는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신세계 정 부회장이 공 들였던 고급 호텔이 문을 열면서 호텔 패키지에도 프리미엄 바람이 일지 주목된다. 그동안 코로나19 장기화로 국내외 관광객이 줄면서 매출에 타격을 받자 객실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호캉스 패키지를 잇따라 내놓았던 호텔업계의 전략이 진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신세계그룹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럭셔리 컬렉션 호텔(조선 팰리스 강남)’이 25일 서울 강남구 옛 르네상스호텔 자리에 그랜드 오픈했다. 조선 팰리스 강남은 조선호텔의 5번째 자체 브랜드 호텔이자 최상급 브랜드인 ‘조선 팰리스’의 첫 번째 호텔이다.

이 호텔은 총 254개 객실 규모로 연회장 3곳과 수영장, 뷔페 레스토랑 등을 갖추고 있다. 모든 투숙객이 개별화된 서비스 공간인 그랜드 리셉션을 이용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호텔 곳곳에는 400여 점의 국내외 컨템퍼러리 예술 작품도 전시했다. 호텔 측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호텔 사업을 바라보고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사진=정용진 부회장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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