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약품 부문은 주력 제품인 위염 치료제 '스티렌', 소화불량 치료제 '모티리톤', 당뇨병 치료제 '슈가논', 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 소화성 궤양 치료제 '가스터', 손발톱 무좀약 '주블리아' 등이 성장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97.9% 증가했다.
수출 부문은 결핵치료제 크로세린/클로파지민, 다베포에틴알파BS 등의 매출은 성장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캄보디아 캔박카스 매출 하락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감소했다. 의료기기·진단 부문은 지난해 4분기 중 의료기기 일부 품목의 계약 종료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22.4% 줄어들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R&D 비용 및 판관비가 증가했지만, 전문의약품 부문의 매출 증가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R&D는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 DMB-3115의 글로벌 개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1분기 미국에서는 임상 3상을 개시했고 2분기에는 폴란드,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등 유럽에서 임상 3상을 개시했다.
당뇨병치료제 DA-1241은 미국 임상 1b상 완료 후 글로벌 임상 2상을 준비 중이다. 당뇨병치료제 DA-1229(슈가논)는 합작사인 레드엔비아가 대동맥판막석회화증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 국내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며, 미국 임상 2b/3a상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아 임상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에스티는 장기적으로 면역항암제 및 치매치료제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KIST로부터 타우단백질 관련 치매치료제 선도물질을 확보했으며, 대구첨복재단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면역항암제 선도물질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