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는 집에서 와인을 주문하고 근처 편의점에서 픽업하는 칠성몰 ‘스마트오더’ 서비스를 공개했다. 자사 온라인 쇼핑몰에서 제품을 고르고 수령을 원하는 날짜와 픽업 매장을 지정한 뒤 알림톡이 오면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수령하는 방식이다. 스마트오더 서비스를 지원하는 세븐일레븐 매장은 전국 3000여 곳에 이른다.
네이버는 ‘동네시장 장보기 추석 특별전’을 마련해 전통시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필요한 추석 먹거리를 구매할 수 있게 했다. ‘동네시장 장보기’는 이용자 위치를 기반으로 동네 전통시장의 식자재와 반찬 등을 온라인에서 주문해 당일 배달해주는 퀵커머스 서비스다. 오는 26일까지 무료 배송, 포인트 혜택 등을 제공한다.
이미 라이브커머스(라방)를 다방면에서 활용하고 있는 유통가에서는 가상현실(VR) 쇼핑까지 등장했다. 현대백화점은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닷컴’에서 무역센터점의 추석 선물세트 행사장을 그대로 재현한 ‘VR 명절 행사장’을 오픈했다.
PC나 스마트폰으로 VR 명절 행사장에 접속하면 행사장 곳곳을 360도로 둘러보면서 선물세트 실제 크기나 느낌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선물세트를 선택하면 바로 구매 페이지에 연결된다.
동영상 리뷰도 눈길을 끈다. 동영상으로 먹거리의 신선도 등 제품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 온라인 쇼핑 내 텍스트나 이미지 리뷰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어서다.
인덴트 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브이리뷰 비즈니스’는 자체 특허 기술인 AI 챗봇이 실구매자의 동영상 리뷰를 수집하고 이를 온라인 쇼핑몰에 자동 업로드해주는 원스톱 플랫폼이다. 생동감 있는 동영상 리뷰를 통해 소비자가 만족스러운 온라인 쇼핑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브이리뷰를 도입한 쇼핑몰에서도 동영상 리뷰를 통한 매출 증진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는 평가다. 현재 브이리뷰를 활용 중인 쇼핑몰은 2100여 곳으로, 신선한 먹거리부터 건강식품, 의류 등 쇼핑몰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
한편 공영쇼핑은 쇼핑 지원 차원으로 추석 연휴 기간 ‘모바일 10% 즉시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TV쇼핑 상품과 일부 온라인 상품을 모바일앱으로 주문하면 즉시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이 행사는 오는 22일까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