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각 관계사 이사회에서 최고경영자(CEO) 평가와 보상을 결정한다. 최고 의결기구로 서 이사회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지배구조 혁신에 방점을 찍은 행보로 해석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최태원 SK 회장과 SK㈜ 등 13개 관계사 사내외 이사들은 최근 '거버넌스 스토리 워크숍'을 열고 이사회 역할·역량을 강화하고 시장과 소통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3차례에 걸친 회의 끝에 SK그룹은 이사회 중심 지배구조 혁신의 필요성에 의견이 모아졌고, 특히 경영진 감시와 견제를 위해 사외이사의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 무게가 실렸다. 또 SK㈜ 등이 올해 들어 이사회 산하에 인사위원회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이사회 중심 경영에 공감하고 다른 관계사도 이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같은 논의 결과 SK그룹은 올해 연말부터 CEO 평가와 보상을 각 사 이사회에서 결정할 방침이다. 최 회장은 "거버넌스 스토리의 핵심은 지배구조 투명성을 시장에 증명해 장기적인 신뢰를 이끌어내는 것"이라며 "앞으로 사외이사들이 CEO와 함께 기업설명회(IR) 행사에 참석해 시장과 소통하고, 내부 구성원과도 소통을 많이 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각 사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선진 지배구조를 구축하는 데 사외이사들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SK이노베이션 이사회 의장인 김종훈 사외이사는 "사내이사들은 CEO와의 관계 등으로 경영권 감독에 한계가 있는 만큼 사외이사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전문성뿐 아니라 회사 경영에 대한 적극적인 주인의식과 참여의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SK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 17개 관계사 중 증시에 상장된 10개사 이사회의 사외이사 비중은 60%에 달하며, 이중 7개사는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최태원 SK 회장과 SK㈜ 등 13개 관계사 사내외 이사들은 최근 '거버넌스 스토리 워크숍'을 열고 이사회 역할·역량을 강화하고 시장과 소통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3차례에 걸친 회의 끝에 SK그룹은 이사회 중심 지배구조 혁신의 필요성에 의견이 모아졌고, 특히 경영진 감시와 견제를 위해 사외이사의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 무게가 실렸다. 또 SK㈜ 등이 올해 들어 이사회 산하에 인사위원회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이사회 중심 경영에 공감하고 다른 관계사도 이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같은 논의 결과 SK그룹은 올해 연말부터 CEO 평가와 보상을 각 사 이사회에서 결정할 방침이다. 최 회장은 "거버넌스 스토리의 핵심은 지배구조 투명성을 시장에 증명해 장기적인 신뢰를 이끌어내는 것"이라며 "앞으로 사외이사들이 CEO와 함께 기업설명회(IR) 행사에 참석해 시장과 소통하고, 내부 구성원과도 소통을 많이 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각 사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선진 지배구조를 구축하는 데 사외이사들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SK이노베이션 이사회 의장인 김종훈 사외이사는 "사내이사들은 CEO와의 관계 등으로 경영권 감독에 한계가 있는 만큼 사외이사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전문성뿐 아니라 회사 경영에 대한 적극적인 주인의식과 참여의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SK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 17개 관계사 중 증시에 상장된 10개사 이사회의 사외이사 비중은 60%에 달하며, 이중 7개사는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