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28일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18조 786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분기 매출액이 18조 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업이익은 5407억원으로 잠정치에 부합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생활가전(H&A)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14.7% 늘어난 7조 611억원으로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단일 사업본부의 분기 매출액이 7조 원을 넘은 건 H&A사업본부가 처음이다. 영업이익은 5054억원을 달성했다.
북미와 유럽, 중남미 등 주요 시장에서는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스타일러, 식기세척기 등 스팀 가전의 판매 호조가 이어진 가운데 공간 인테리어 가전인 LG 오브제컬렉션의 인기도 좋은 매출을 이끌었다. 렌탈 사업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본부는 매출액 4조 181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3.9% 성장했다. 올레드 TV, 초대형 TV 등 프리미엄 제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 받은 덕이다. 올레드 TV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규모로 늘어났다.
재택근무와 온라인 교육 트렌드 속에 노트북, 모니터 등 IT 제품의 수요가 늘면서 비즈니스솔루션(BS) 사업본부의 매출액도 1조68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9% 증가했다. 다만 자동차솔루션(VS)사업본부는 GM 볼트 리콜 충당금(약 4800억원)이 반영되면서 영업 손실 123억원을 기록했다.
LG전자는 4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원자재 가격 상승, 물류비 증가 등의 불확실성을 염두에 두고 전략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연말 성수기를 앞두고 업계 경쟁이 심화할 수 있는 만큼 생활가전 분야의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적극적인 프로모션도 추진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원가 절감에 집중하고 올레드 TV, 초대형 TV 등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비중을 늘려 매출 성장세를 유지하는 등 견조한 수익성을 확보할 것"이라며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 등 대외 환경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매출을 극대화하고 수익 구조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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