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1일 사내 게시판 공지를 통해 "중장기 인사제도 혁신 과정 중 하나로 평가·승격제도 개편안을 준비하고 있다"며 "임직원의 업무와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제도인 만큼 내부의 다양한 의견과 외부 전문가 자문, 국내외 기업 벤치마킹 등 여러모로 의견 수렴을 거쳐 준비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노사협의회, 노동조합, 부서장 등 임직원 의견을 청취한 뒤 부서별 설명회를 열고 최종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연공형 직급 폐지, 수평적 호칭 시행, 리더십 진단 도입 등 인사제도에 변화를 꾀해 왔다.
2017년 3월부터는 직급 단계를 기존 7단계(사원1·2·3, 대리, 과장, 차장, 부장)에서 4단계(CL1∼CL4)로 단순화하고 임직원 간 호칭은 '○○○님'으로 통일하도록 했다. 업무 성격에 따라 '님', '프로', '선후배님' 또는 영어 이름 등 수평적인 호칭을 자율적으로 사용하되 팀장, 그룹장, 파트장, 임원은 직책으로 부르기도 했다.
삼성전자의 이번 인사제도 개편안에 대해 자세히 알려지지는 않았다. 다만 이 부회장이 지난달 25일 고(故) 이건희 회장 1주기를 맞아 "새로운 삼성을 만들어 나가자"라고 언급한 만큼 직급 단순화나 수평적 호칭 등으로 이 부회장이 그리는 '뉴삼성' 구상이 적용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삼성은 매년 12월 초 대대적인 인사를 단행한 만큼, 다음달 초 단행될 것으로 보이는 삼성의 주요 계열사 사장단과 임원 인사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전자 서울 강남구 서초사옥. [사진=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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