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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갤러리아百, 가전·가구 매출 확대..."매장 확대 강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호영 기자
2021-12-02 09:30:52

[사진=한화솔루션]

가전, 가구 매출이 꾸준히 늘면서 갤러리아백화점은 명품관과 대전 타임월드, 천안 센터시티 관련 매장을 확대 오픈하며 강화하고 있다. 

2일 갤러리아백화점에 따르면 올해 명품 브랜드 큰 신장세와 함께 집콕 열풍에 가전, 가구도 인기다. 갤러리아 올해 1~11월 가전·가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로 크게 늘었다. 같은 기간 가구 매출만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41% 신장, 2020년(+47%)에 이어 꾸준히 증가세다. 

해당 기간 가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1% 늘었고 마찬가지로 지난해(+67%)에 이어 신장세가 꾸준하다. 특히 전체 매출 중 가전 비중이 2019년 4.7%에서 2020년 8.1%, 2021년(1~11월) 9.2%로 3년 동안 크게 증가했다.

이에 따라 갤러리아백화점은 압구정동 명품관에서 '티모시울튼', '헤스텐스', '드세데' 등 집 인테리어 관련 매장을 다수 선보이며 프리미엄 가구 브랜드를 강화했다.

명품관에서 영국 가구 '티모시 울튼'이 지난달 문을 열었다. 소파·테이블·조명 등 고급 가구와 독창적인 디자인 상품 위주로 구성된 매장이다. 특히 홍콩·런던에 이어 전세계 세번째로 빈티지 컬렉션 '레어 바이 울튼'을 선보인다. 레어 바이 울튼은 티모시 울튼 가문이 여행 트렁크를 주제로 3대째 수집한 '루이비통'과 '고야드', '모이나' 명품 앤티크 제품 등을 전시, 판매한다.

또 170년 역사의 스웨덴 매트리스 '해스텐스'도 지난달 선보였다. 해당 매트리스는 스웨덴 왕실에 들어가는 '왕실 침대'로 유명하다. 자연에서 얻은 말총 등 프리미엄 천연 소재로 장인들이 수작업으로 생산한다. 

이외 지난 10월에 스위스 하이엔드 가구 매장 '드 세데'도 운영한다. '드 세데'는 감각적이고 독특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대표 제품 'DS-600'은 끊임없이 붙일 수 있는 모듈형 소파로 원단은 고급 가죽부터 아웃도어까지 선택할 수 있다.

가전 매장도 확대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올해 명품관과 대전 타임월드에서 삼성·LG를 비롯한 다양한 가전 매장을 확장, 리뉴얼 오픈하며 가전 전문관으로 새롭게 선보였다.

명품관은 LG(시그니처존·TV냉장고존·워시타워존)·삼성(비스포크·식기세척기·인덕션 등) 가전 매장 모두 30여평 규모로 3년만에 재단장해 지난 10월 다시 열었다. 대전 타임월드는 지난 3월 프리미엄 가전 수요 증가에 맞춰 480여평(1601㎡) 규모로 삼성전자 메가샵(140여평), LG 프리미엄 메가샵(110여평) 등 '체험형 프리미엄 가전 전문관'을 열고 20여개 브랜드 제품을 취급, 판매한다. 

한편 타임월드, 천안 센터시티는 'LX Z:IN 인테리어 지인스퀘어' 대형 리모델링 전시장을 각각 지난 8월, 11월 열고 부엌·욕실·창호·바닥재·벽지 등을 적용한 아파트 모델하우스 전시관부터 자재 라이브러리 등 종합 인테리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 관계자는 "의(의류), 식(식품)에서의 프리미엄 수요가 주(주거)로 이어지면서 가구, 가전 매출 볼륨이 예전보다 크게 신장하고 있다"며 "이를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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