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지난 8월 24일 휴젤 최대주주인 Leguh Issuer Designated Activity Company(LIDAC)는 APHRODITE ACQUISITION HOLDINGS LLC와 휴젤 보유주식 535만5651주(총 발행주식의 42.895%) 및 전환사채를 양도한다는 내용의 ‘최대 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계약(SPA)’을 체결한 바 있다.
회사에 따르면 휴젤이 보유한 보툴리눔 독소제재 생산기술은 국가 핵심기술이다. 국가 핵심기술을 수출하거나 외국인이 해당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인수·합병할 경우, 정부 허가를 받아야 한다.
산자부는 ‘산업기술의 유출 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등의 규정에 따라 휴젤 인수합병에 대한 승인 심사를 진행해 왔다. 휴젤이 국가 핵심기술 보호조치를 준수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산업기술 보호를 완벽히 할 것임을 확인함에 따라 인수합병에 대한 승인 결정이 내려졌다.
휴젤 관계자는 “휴젤은 세계 톡신 시장의 95%를 커버하는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앞두고 있다”면서 “회사 경쟁력의 핵심인 산업기술에 대한 보안과 보호를 충실히 하며 세계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에서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