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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 "코로나 팬데믹 위기...냉정한 판단, 도전으로 극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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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 "코로나 팬데믹 위기...냉정한 판단, 도전으로 극복하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호영 기자
2022-01-03 09:01:55

62년생 범띠 CEO 이갑 대표...현재 상황 냉정한 직시, 대응 강조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 [사진=롯데면세점]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는 2022년 신년사를 통해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현재의 위기는 변화에 대한 시대의 요구"라며 "상황을 직시하면서 냉정한 판단과 도전을 통해 극복하자"고 강조했다. 

3일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는 신년사에서 스톡데일 패러독스를 인용하며 "장기화하고 있는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막연한 희망 대신 현재 상황을 직시하고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위기를 극복하자"고 했다. 

이갑 대표는 지난 한 해 힘든 상황에서도 끊임없는 도전으로 성과를 낸 임직원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롯데면세점은 글로벌 면세업계 처음으로 온라인 명품관 '소공 1번지'를 열고 업계 첫 무착륙 관광비행 전세기 운영하는 등 업 재개를 위한 노력과 활동을 지속했다. 심지어 해외 직소싱 온라인몰 '엘디에프바이' 론칭 등 새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해내기도 했다. 

최근 다시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이갑 대표는 올해도 힘든 한 해가 될 수 있다는 우려를 표하며 '스톡데일 패러독스'를 인용, 냉정한 판단과 대비를 요구했다. '스톡데일 패러독스'는 베트남 전쟁 당시 8년 간 포로로 잡힌 미군 장교 제임스 스톡데일이 조기 탈출이 어려운 상황을 받아들이고 하루 하루를 충실히 보내 살아남은 일화에서 유래한 말이다. 

이갑 대표는 "코로나 팬데믹은 단순한 전염병으로 인한 사회 변화 차원이 아닌 산업 구조 전반에 걸쳐 근본적인 변화들을 요구하고 있다"며 "현재 위기를 변해야 하는 시대의 요구로 받아들이고 5년, 10년 뒤 바뀐 세상에서 롯데면세점이 어떤 회사가 될 것인지 진정성 있는 고민과 대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큰 변화의 움직임을 파악하고 앞장서 도전한다면 우리의 비전 '가장 신뢰 받는 여행 파트너'에 가까워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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