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호점은 두바이에서 자동차 테마도시로 개발된 신도시 '모터시티' 소재 퍼스트 에비뉴 쇼핑몰에 입점했다.
해당 매장은 약 57평 규모 복층 구조로 홀 운영뿐 아니라 배달과 포장도 같이 운영된다. 두바이 현지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급증하고 있어 이들 수요를 반영, 홀과 배달 복합형 매장을 운영하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글로벌 기업 '우버' 자회사이자 '중동의 우버'라고 불리는 '카림'과의 제휴를 통해 신속한 배달 전략으로 브랜드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교촌치킨 두바이 2호점이 입점한 퍼스트 에비뉴 쇼핑몰은 지난 2018년에 연 신축 쇼핑몰로 두바이 대표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또 쇼핑몰 주변 오피스와 주거 상권을 비롯한 포뮬러원 테마파크 등 구경거리들로 인해 현지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이다. 교촌은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교촌 관계자는 "두바이는 글로벌 유통, 문화의 핵심 시장 중 하나"라며 "두바이 시장 확대를 바탕으로 더 많은 해외 소비자에게 K치킨을 알릴 수 있도록 활발한 해외 진출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교촌은 지난해 12월 두바이 데이라시티센터에 첫 번째 매장을 열며 중동 시장 개척에 시동을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