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된 장학생 중 지방출신 대학생 314명(1호관 30명, 2호관 30명, 3호관 84명, 4호관 170명)에게는 무상기숙사 ‘종근당고촌학사’를 제공한다.
종근당고촌학사는 전·월세난으로 주거문제를 겪는 지방출신 대학생들을 위해 설립한 민간 장학재단 최초의 주거지원시설로, 지방출신 대학생들에게 공과금을 포함한 일체의 비용 없이 무상으로 주거 혜택을 제공한다. 대학 밀집 지역인 서울 마포구 동교동(1호관), 동대문구 휘경동(2호관), 광진구 중곡동(3호관), 영등포구 영등포동(4호관)에서 운영 중이다.
장학생 180명에게는 학자금∙생활비 13억원을 지원한다. 학자금 장학생 110명(국내 64명, 해외 46명)에게는 대학 등록금을 전액 지급하고, 생활비 장학생 70명에게는 최대 3년간 매달 50만원의 생활비를 지원한다.
올해 생활비 장학생으로 선발된 김시온(중앙대)씨는 “그동안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느라 체력적으로 힘들고 성적관리에도 어려움을 겪었다”며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아르바이트를 구하기 어려웠는데 올해부터는 생활비 걱정없이 학업에만 집중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종근당고촌재단 김두현 이사장은 “재단은 무상기숙사나 생활비를 지원하는 등 우리 사회의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원 프로그램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장학생들이 우리의 작은 도움으로 자신의 꿈을 이루고 나아가 사회를 이끌어 나가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