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지속으로 가족·친구와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추세가 이어지면서 올해도 집에서 까페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상품이 주목 받으면서다. 실제 신세계백화점은 올 1~2월 홈카페와 홈바 필수품으로 꼽히는 와인 등 주류 장르 17.2%, 홈테리어를 위한 생활 장르는 전년 동기 대비 12.7% 늘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1950~1960년대 레트로 인테리어를 현대적인 감성으로 재해석한 게 특징이다. 옛 추억을 떠올리는 마리아 칼라스 장시간(LP) 음반, 세계적인 뮤지션 밥 딜런 포스터 등도 준비했다.
LP 음반은 백화점과 호텔, 카페, 제과점 등에 어울리는 음악 중심으로 마련했다. 마리아 칼라스·드뷔시·쇼팽 등 대표 클래식 LP 음반과 아스토르 피아졸라·마일스 데이비스·냇킹콜 유명 재즈 LP 음반을 판매한다. 다양한 장르 음반을 전문 코디네이터가 추천해주고 고객 취향에 따라 선별하는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옛 클래식한 감성을 더 이끌어 올릴 수 있는 밥 딜런과 에디트 피아프, 니나 시몬 등 세계적인 뮤지션 포스터도 준비했다. 가격은 한 개당 LP 4만9000원, 포스터 1만5000원, 음반 아트 액자 8만원 등이다.
이외 홈카페 필수품인 전자동 커피 머신 '드롱기'를 최대 33% 할인한다. 드롱기는 누구나 바리스타처럼 커피를 내릴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행사 기간 드롱기 커피 머신을 구입하면 원두 1kg도 증정한다. 대표 판매 상품은 전자동 커피 머신(119만원), 빈티지 주전자(15만9000원) 등이다.
홈카페·홈바에 어울리는 와인도 있다. '조단 까베르네 소비뇽'과 '조단 샤르도네'는 미국 백악관 만찬에서 주로 쓰이는 와인이다. 가격은 조단 샤르도네 7만원, 조단 까베르네 쇼비뇽 11만원이다. 또 와인과 함께 곁들여 먹으면 좋은 부라타 치즈(120g)도 6700원 할인가에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봄을 맞아 집에서도 레트로 홈카페 분위기를 낼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준비했다"며 "백화점 고객의 안전한 쇼핑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