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상위 5개 저축은행이 공시한 지난해 '지배구조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페퍼저축은행 임직원 평균보수가 88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800만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기준 상위 5개 저축은행 중 가장 높다.
페퍼저축은행 다음으로는 업계 1위 SBI저축은행 임직원 평균보수가 8500만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웰컴저축은행(6300만원), OK저축은행(5200만원) 순이다. 한국투자저축은행은 2020년 임직원 평균보수가 6400만원에 달해 3위를 차지했지만, 지난해 연차보고서에는 아직 공시되지 않았다.
페페저축은행과 SBI저축은행의 임직원 평균보수는 같은 기간 시중은행보다는 낮지만, 카카오뱅크를 제외한 인터넷은행보다 높은 수준으로 드러났다. 케이뱅크 임직원 평균보수는 8000만원, 토스뱅크는 61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