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장(좌측)과 안철수 인수위원장(우측)[사진=연합뉴스]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17일 오후 이흥교 소방청장에게 동해안 지역에 발생한 초대형 산불 관련 업무 보고를 받았다.
앞서 안 위원장은 오전에 기자들과 만나 "산불 문제가 심각해서 그 현황에 대해 듣고 어떤 개선점이 있는지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15일 산불 피해 현장을 찾은 뒤 구체적인 후속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안 위원장은 산불 발생 빈도가 늘어나는 원인으로 기후 변화를 꼽으며 인공위성 등 첨단 장비를 통한 산불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안 위원장은 "얼마 전에 해외 뉴스를 보니까 미국의 비영리 단체에서 가장 빠르게 내 산불이 초기 때 일어나는 것을 발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상금을 걸어서 공모했더니 인공위성으로 보면서 빨리 잡아내면 그만큼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한다”라며 “우리가 그런 쪽을 개발할 수는 없을까 생각해봤다. 인공위성을 이용해서 빨리 화재 초기에 알아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했다.
또 안 위원장은 “산불이 극심한 가뭄 이럴 때 많이 일어나지 않나”라며 “그러면 혹시 예방용으로 미리 헬기를 통해 물을 뿌리는,예비 살수를 하는 방법도 있지 않나”라고 물었다.
이 청장은 “소방차를 통해 주요 시설물, 문화재, 산림 인접 지역에는 예비 살수를 하고 있다”라며 “헬기로 하는 방안은 헬기가 장기 운행을 하게 되면 정비 시간이 걸려서 실제 화재 났을 때 대응하는 데 한계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산림청과 기관 간 협의를 해야 한다”라고 답했다.
기상청은 2018년 12월 발사한 기상·우주기상 관측 목적의 인공위성인 "천리안위성 2A호'를 사용해 산불을 포착, 관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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