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SBI저축은행에 따르면 이달 15일 열린 SBI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두 대표 모두 1년 연임이 확정됐다. 임기는 이날부터 1년이다.
두 대표 모두 회사가 어려웠던 시기부터 함께해 경영을 안정화 궤도에 올려 놓으며 대주주의 신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임진구 대표는 1964년생으로 연세대 수학과, 브라이언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뉴욕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홍콩 오아시스 사모펀드 한국 대표, 퍼시픽얼라이언스그룹 한국 대표 등을 거쳐 2013년에 SBI저축은행에 합류했다.
정진문 대표는 1955년생으로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2년 삼성물산에 입사했다. 삼성카드 상무, 현대카드 개인영업 총괄본부장 등을 거쳐 2014년 SBI저축은행에 합류했다.
임 대표는 2015년부터 기업금융 부문을 이끌고 있고, 정 대표는 2016년부터 개인금융 부문을 맡고 있다.